하루카의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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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9, 2013 23:04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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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은 아마미 하루카에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캐릭터 해석입니다.
  그렇다고 글쓴이가 하루카 안티는 아닙니다! 저 하루룽 좋아해요!

"프로듀서씨 자 여기 쿠기~"

"하루카의 쿠키는 먹어도 먹어도 참 맛있단 말이야."

"프로듀서씨 요즘들어서 하루카의 쿠키만 드시는것 같아요."

"하하 그러게 말입니다. 이거 이맛에 더 중독되면 평생 이거만 먹고살것 같아요. 

하루카 쿠키 계속 만들어줄꺼지?"

".......계속...아니 매일 만들어 드릴께요..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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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반년후ㅡ

"리츠코씨 요즘들어서 프로듀서씨의 상태가 이상한것 같지않으세요?"

"코토리씨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저도 요즘 이상하다고 생각했었어요...요즘들어서..

아이들한테 짜증도 많이 내시는것같고..."

"맞아요 저번에 그래서 야요이가...달래주는데 엄청 애먹었다고요. ㅠ.ㅠ"

"그리고 요즘 아이돌 스케줄도 자주 잊어먹으셔서..제가 얼마나 사과전화를 한건지

기억도 잘 안난다구요..ㅠ.ㅠ"

"다녀왔습니다~아 기운없어"

"프로듀서씨 수고많으셨습니다~ 자 여기 쿠키!"

"그래,하루카 오늘 고생많았어....아 오늘 별로 한게 없는데 왜 이렇게 피곤한거지..."

"프로듀서씨 제 쿠키드시면서 쉬세요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오오 그래! 하루카 너는 언제가 활기차구나...조심해서 가렴~"

"프로듀서씨 잠깐 이야기좀 할수 있을까요?"

"리츠코~제발 나좀 내버려둬~오늘 하루종일 너무 피곤했단 말야.."

"프로듀서씨 오늘은 제발 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부탁이에요."

"알았어 뭔데~빨리 이야기해줘 너무 피곤하고 지친단말야..."

"프로듀서씨가 요즘 너무 지치신것 같아서요."

"그거야 뭐 하루 이틀 이야기인가...하루카가 준 쿠키가 어디갔지...음..음..."

"그래도 옛날에 비해 요즘 너무 지처보이는것 같아요. 게다가...아이들한테도 요즘

짜증난다고 하는 이야기가...."

"아..아...그거...야요이일 이야기하는거야? 그거라면 얼마전에 야요이한테 사과했다구..."

"야요이뿐만이 아닐텐데요."

"......그래서 리츠코 하고싶은 말은? 나를 뭐 짜르겠다는거야 뭐야?"

"프로듀서. 진정하세요. 저는 단지, 프로듀서가 많이 지치신것 같아서요. 그래서 
몇일이라도 쉬시라고...."

"리츠코, 나도 쉬고싶어 하지만...이제 겨우 지명도도 올라가고...여러군데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내가 더 노력하지않으면...그럼 내가 쉬면 리츠코가 13명을 다 프로듀스
할꺼야?!"

"프..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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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밤. 어느거리.

"나, 참 리츠코도 프로듀스도 다 하지도 못할거면서 뭐? 나보고 쉬라고? 참내!"

"리츠코도 하루카처럼 나를 이해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구.."

"아 맞다! 하루카가 준 쿠기..음...맛있어...하루카의 손맛이라고 해야하나.."

"그런데 어라, 여기 아까전에도 온것 같은데....그런데 머리가...왜 이렇게......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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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신이 좀 드십니까?"

"아.....네 여기가 어디죠......"

"병원 응급실입니다. 쓰러져 있던걸 행인분이 발견해서 여기로 실려오셨습니다."

"그런데..제가 여기 왜 온거죠...전 어제 리츠코랑 한바탕하고 퇴근...한 이유로는 기억이.."

"으음.....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상황이 심각한데...."

"제,제가 무슨 죽을병이라도 걸렸나요. 의사선생님?...."

"환자분 혹시 공장노동자 이신가요?"

"아뇨. 아이돌프로듀서입니다."

"그럼 요근래에 생선을 드신적이 있으십니까?"

"아뇨. 요즘에 식욕이 없어서...요 최근에는 생선을 먹은적이 없습니다."

"그럼 이상한데...이럴리가 없는데...."

"선생님 말씀을 해주세요! 제가 뭐 죽을병이라도 걸린건가요?"

"환자분은 지금 심각한 수은중독 상태입니다. 공장에서 일하신것도 아니고...

생선을 드신것도 아닌데...어째서 수은중독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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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P는 리츠코에게 전화를 걸어 1주일동안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그리고,리츠코에게 지난번에 짜증을 냈던것에 대해 진심어린사과를 하는것도 잊지않았다.
 자신이 수은중독으로 입원했다는 사실은 알리지는 않았다.
무엇이 P를 수은중독으로 내몰았는가? 

"프로듀서씨, 이제좀 어떠십니까?"

"아..이제좀 괜찮은것 같습니다. 몸이 확실히 개운하네요. 이대로 당장 퇴원하고싶은데요."

"그건 조금만 참아 주십시오. 아직 채내에는 수은이 남아있으니깐요. 아무 일이 없으면

내일 모레쯤에는 퇴원하실수 있으실겁니다. 하지만 당분간 치료는 계속 받으셔야 합니다."

"네 의사선생님"

"그럼 조금있다 다시오겠습니다."

"선생님 궁금한게 있는데, 혹시 쿠키 같은거 먹으면 안되나요? 병원 밥만 먹는건 입이 너무 심심해서요."

"쿠키요? 뭐 굳이 상관은 없습니다. 그럼 이만."

"아...하루카의 쿠키. 이걸 못 먹으니까 너무 끔찍하다구 그럼~하루카의 정성을 담아서

하루카 잘먹을께! (우걱우억) 음~역시 이맛이야. 너무 많이 먹으면 못먹으니까 

아껴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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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씨...잠시만요."

"무슨일이신지?"

"아까 저녁후에 측정을 다시해봤는데 수은농도가 3배정도 올라갔습니다...이럴수가
없는데...."

"네?! 3배씩이나요?...그럴리가....."

"혹시 프로듀서씨 저를 만나고 나서 저녁드시기전에 뭐하셨습니까?"

"아? 한거 없어요? 그냥 이 쿠키를먹고..."

"쿠키?! 잠시만요. 죄송하지만 저에게 이 쿠키를 주실수 없으신지요."

"네? 저야 뭐 어려운건 아닌데...왜 이 쿠키를...."

"어쩌면......이 쿠키가 프로듀서씨의 목숨을 위협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네? 이 쿠키가요? 설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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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씨 오셨군요!"

"그전보다 건강해져서 다행이에요."

"아, 고마워 리츠코, 코토리..그나저나 내가 말해둔건...?"

"네, 하루카만 빼고는 전부 스케줄하러...그나저나 프로듀서 왜 하루카만...."

"아..그건 오늘 하루카하고 담판을 지어야 할 일이 있어서 말이지."

"프로듀서씨~"

"오, 하루카. 잘 지냈어? 하루카는 언제나 활기차서 마음에 들어"

"에헤헤헤..프로듀서씨 참....그런데 많이 건강해 보이시네요..."

"그런데라니? 하루카 너무 농담이 심한걸?"

"에헤헤헤...죄송해요...그나저나 프로듀서! 오늘 프로듀서가 퇴원한다고 해서
더 맛있는 쿠키를 가지고 왔답니다! 제가 어제 밤새서 만든 쿠키랍니다! 부디,
맛있게 드셔주세요!"

"으~음 밤새서 만든 쿠키라니 이거 너무 고마운걸. 으음..어디 한입먹어볼까....
우왕 더 맛있네...역시 하루카가 만든 쿠키는 최고인것같아."

"프..프로듀서 감..감사합니다.."

"그런데 하루카, 오늘 만든 이 쿠키..평소보다 수은을 더 많이 집어 넣은것 같은데?"

"프.프로듀서...."

"프로듀서씨? 잠깐 수은이라뇨? 이게 무슨?"

"피..피요..."

"하루카 너가 만든 쿠키를 계속 먹고나서부터 식욕도 없어지고..
아이돌한테 이유없이짜증을내고...기억력도 가물가물해졌어...생각해 보니까 
그래! 쿠키를 먹기전엔 나한테
이런일이 없었는데. 하루카...나..나는 너를 정상에서 환하게 웃는..너를 보고싶어서
진짜..열심히...노력했는데...
왜 너는! 너는! 왜 수은쿠키로 나를 죽일려고! 하루카!"

"프,프로듀서..진정하세요..저..저는...."

"프로듀서씨 일단, 진정하세요 하루카가 왜 수은을...."

"리츠코씨, 제가 1주일 동안 입원해 있던건 수은중독때문이었지요. 저도 처음엔 
수은중독이라 하길래 얼떨떨했는데..
그 망할 쿠키가 날 수은중독으로 내몰았다는걸병원에서 알았지요!...
그때 내가 쓰러지지 않았다면 난 지금 전신장애에다가 신부전증까지
달고 살아야 했다구요!"

"프로듀서...저는...그냥 프로듀서가 쿠키를 맛있게 드셔주니 계속 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쿠키를 계속 만들어서 가지고 온것 뿐이에요..저,저는 수은같은거
모른다고요..이건 누군가가..그래요! 이건 모함,모함이에요..절 싫어하는
사무실의 누군가가 저하고 프로듀서 몰래...!"

"글쎄, 하루카 그게 모함인지 아닌지는 지금알게 되겠지."

이때 한무리의 경찰제복을 입은 사람들과. 형사로 보이는 한사람이 들어온다.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경시청에서 나왔습니다. 혹시 아마미 하루카양 맞습니까?"

".................................."

"잠깐 저희하고 서까지 가실수 있으신지요?"

"..............................."

"아마미 하루카양. 당신을 살인미수죄로 체포합니다.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으며 변호사를 선임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법정에서의 불리한 진술을
거부할 권리가 있으며..."

"잠,잠시만요. 프로듀서씨 아직 증거도 없는데...하루카를...!"

"맞,맞아요 하루카말대로 쿠키안에 수은이 다른사람의 음모라면..."

"방금전, 아마미양의 집과 방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었습니다.그런데 방안에서 
깨진 수은 온도계가 다량으로 발견되었다는군요."

"수은온도계....."

"이럴수가....하루카 진짜로....?"

".........영원히 프로듀서하고 같이 있고싶었어요."

"!?"

"하루카...."

"프로듀서는...저를 톱아이돌로...열심히 노력해주셨죠. 그래서 일까요? 
저는 프로듀서를 좋아하게되었어요. 단순히 프로듀서와 아이돌이 아닌 
남자와 여자로."

"................................"

"그런데 프로듀서는 제가 아무리 눈치를 줘도 언제나 저를 외면하시더군요.
안그런가요? 프로듀서? 프로듀서는 원래 저를 싫어하신게 아니었나요?"

"아,아냐 하루카. 나는 단지 톱아이돌에 올려주고싶었어. 하지만 프로듀서하고
아이돌하고 스캔들이라도 나면 하루카..너도 알잖아. 하지만 나는 너를 싫어하는게
아니었다고.."

"뭐 이제와서 오해라고 해두죠.하지만 프로듀서씨에게는 경쟁자가 너무많았어요.
다른 아이돌도 저하고 똑같은 마음이더군요. 안그런가요? 리츠코씨. 코토리씨."

"그...그건..."

"피...피요..."

"리츠코...코토리...."

"그래서 프로듀서를 잊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도저히 무리더라고요 저의 
쿠키를 맛있게 드시는 프로듀서를 보면서. 저는 프로듀서를 뺏길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답니다. 그래서 생각하게 됐죠. 어떻게하면 프로듀서를
완벽하게 독차지할수 있을까?"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쿠키로..."

"그래요. 프로듀서.후훗 역시 프로듀서는 머리가 좋다니깐. 과학시간에 드디어
알아버렸죠. 프로듀서를 완벽하게 내가 독점할수 있는 방법."

"수은은 정말 딱이었죠. 고등학생인 저도 쉽게 구할수 있었죠. 인터넷에서 
수은온도계만 검색해도 구할수 있었죠."

"그리고 수은으로 인해 오는 중독증상은 프로듀서를 영원히 가지고 싶었던 저에게
딱이었죠. 이유없는 짜증. 전신마비..신부전증...프로듀서가 병들어서 프로듀서를
그만두면 저도 아이돌을 그만둘 생각이었어요. 어짜피 반 폐인상태인 프로듀서를
돌볼 사람은 아무도 없을꺼고..그럼 저는 옆에서 영원히 프로듀서 옆에서...."

"하,하루카 너....."

"하루카가 저렇게 무서운 사람인지는 몰랐는데..."

"하지만 저는 너무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죠. 빨리 프로듀서를 가지고싶다는 생각에
너무 많이 넣어버린거죠. 제가 조금만 침착하고 용의주도했으면 프로듀서는 완벽하게
저의 인형이 되었을텐데.후훗"

"자 이제 가시죠! 더이상 소름끼치는 이야기는 듣고싶지않군요."

"잠깐만요. 하루카 한가지만 물어볼께. 후회하거나 나한테 미안한건 없는거야?"

"후회요? 후회하는건 제가 좀더 신중했다면 프로듀서를 완벽하게 내걸로 만들수
있었는데 제가 너무 성급했다는걸까요. 제가 조금만 신중했으면 프로듀서는
제 곁에서 쿠키를 먹으면서...점점 몸과 마음이 망가지고...그틈을 제가 들어갔더라면..
영원히 프로듀서옆에 같이 있을수 있었는데...그게 너무 분할뿐이에요."

"하루카...내가 너를 많이 잘못생각하고 있었구나."

"하루카.....코토리씨! 정신차리세요!"

"프로듀서...조금만 기달려주세요. 오늘은 제가 실패했지만, 다음번엔.
아 전 청소년이니 이번에 들어가면 금방나오겠네요. 조금만 기달려주세요.
프로듀서. 다음엔 제가 누구도 생각못할 방법으로 프로듀서를 영원히
제 곁에서 저만 바라보게 만들어드릴테니깐요. 그때까지 한눈팔면 안돼요~후훗~"

"자! 이제 이야기는 그만! 갑시다! 정말 소름이 돋는 아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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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츠코입니다.
그날 기절한 코토리씨는 한동안 휴유증에 시달렸습니다. 
하루카가 금방이라도 다시 나타날것만 같다면서요.

하루카는 경찰에 연행되 살인미수죄로 구속이 되었답니다. 
법정에서도....변한건 아무것도 없었답니다. 결국 하루카는 몇개월의 징역과 
보호감호 10년처분이 내려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루카가 한말은.

"프로듀서! 10년만 기달려주세요! "

하루카는 형기를 마치자마자 정신병원에 수감됐다는 이야기가
제가 아는 하루카의 마지막 소식입니다.


물론 다른 아이들은 이사건의 내막을 잘모른답니다.
지금이야 모를사람없는 765지만 그때는 아직 무명시절이라서.
아마미하루카가 765프로의 아이돌이었다걸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답니다.

프로듀서씨는...그사건이후 프로듀서에서 그만두셨습니다.
아이들에게 말도 없이 그만두셨기때문에...다른아이들은 물론이고 
특히 미키가...그때 일은 말하기도 싫습니다. 얼마나 난리였는지.
그후로 소식이 끊겨서 어떻게 지내시는지는 잘모릅니다.
얼마후 새로운 프로듀서가 부임해서...오늘날의 765프로를 만들어주셨습니다.
그 새로오신 프로듀서는 이일은 모른답니다. 아니 알면 안되는 비밀.

이일은 극소수의 사람만 아는 765프로의....한편으론 안타깝고 한편으론...
소름끼치는 이야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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