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다시 말해봐 친구: 아니 그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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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7, 2013 02:29에 작성됨.

"....솔직히 틀린 애기는 아니잖아 암만 나이가 어려도 아이돌 하고 같이 생활하면 뭔가 분홍빛 썸..



"뭐 임마?!?!?" "힉"

아까전부터 심기가 불편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던 P가 마시던 맥주잔을 탁자에 거세게 내리치며 분노를 표출했다 덕택에 나는 녀석의 기세에 한껏쫀채 탁자 한귀퉁이로 물러서며 이친구가 왜 화를 냈는가에 대해 머리를 굴리기 시작...

"뜬금없이 연말에 술한잔 하자고 억지로 끌어내더니만 한다는 소리가 아이돌과 핑크빛 관계가 뭐가 어쨰?"

대화좀 풀어 나가자고 업계 관련해서 우스갯 소리를 한게 녀석에게 크리티컬 어택이었던것 같다 음음...  그럴수도 있......

기는 개뿔

"너 지금 켕기는거 있어서 큰소리지 임마"

".......하?"

훗 내가 제대로 찍은것 같다 솔직히 이녀석이 대학교떄 부터 인기가 있는듯 없는듯 꽤 많았던 놈이고 학부에서 이녀석 좋다고 쫒아다닌 애도 2~3명은 있었으니까 없을리가 없지 아 이몸의 동물적 기자 본능은 기사거리를 찾는데 도가 ㅌ ..

".....기자.... 찌라시.. 죽... 싶...."

"뭐? 잘안들려 임마 크게 말해 그리고 너 솔직히 찔리는거 있지 그러니까 이 형님한..

"어디서 멍멍이 소리야 이 찌라시 연예신문 기자 색햐 !!!!!!!
"죄송합니다 입다물고 있을게요! 으어어어억"

으어어어어 이놈이 이렇게 화를 낼떄가 대학교 퀸카가 얘랑 대화하고 간걸 데이트 신청이라고 뻥튀기 했다가 온 대학에 소문 퍼져서 퀸카의 수줍은 고백을 단칼에 거절한 철혈의 안경남 이라고 명명 되었을떄 이후로는 처음이야......

아 진짜 그날 죽는줄 알았는데 오늘 그 기분을 다시 느끼는구나 근데 친구야 맨날 야근해서 죽겠다는 녀석이 팔힘 하나는 장난이 아니구나 저기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보 끄르르르르르륵....... 

 
"저기 손님 여기서 이러시면 않됩니다 가게 문 닫을시간 지난지 30분쨰 입니다"
후욱 후욱  "죄송 합니다 이거 큰 실례를.... '이거' 데리고 지금 나갈께요 얼마죠"
"48000 입니다 카드로 하시겠어요?"

주  죽다살았다 이틈에...

"도망가면 죽을줄 알아라" 

힉!!!!

"그래 그러니까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관계가 궁금하다고?"
"아니 이젠 안궁금...-"팍씨" "힉!!!"

"그래 그러니까 요새 한창뜨는 765 프로덕션의 유일한 젊은 남자의 이야기가 궁금했다고?" " 어"

근처 공원에서 숙취해소제를 마시며 다시 이야기를 시작햇다 아직까지 골이난 표정인거 보니 꽤 아픈 곳을 찌른것 같았다 처음엔 사람을 교살할 기세더니 갑자기 무슨 생각이 난건지 자리펴고 서사시를 풀기세다 후후후후후 이걸로 연말 특집 기사는 완료다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거다만 이걸 기사로 썼다간 너죽고 나죽는줄 알아라"

음 암만 그래도 친구 등골 뺴먹기는 지양해야겠다

"그래 우리 사무소 애들이 최하가 B랭크고 A랭크도 4명이나 되니까 여러가지 말이 오가겠지... '응 요새 가장 핫한게 니가 그곳에서 사무원과 동료 프로듀서까지 끌어 들여서 주지육림의 하렘 생활을 한다는게 켁' 그래 그런 소문도 이제는 웃어넘길 수준이고 말이야"

그럼 이손좀 치워 주련? 말을 못하겄
아니 그냥 계속말해 난 이게편하니까  친구야 그러니까 그런 귀신같은 얼굴좀 치워주렴

"... 그러니까 한마디로 우리애들이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거다 이말이다."

에?!? 한창 이래저래 넋두리속에 기계적으로 추임새만 넣어주고 있던 중에 들려온 소리였다 내가 잘못 들은건가?

"무슨말 하려는지 알겠다 동료애 강조하는 우리 프로덕션에서 그게 왠말이냐고?"
"어 바로 그거야 그건으로 우리회사 하이에나로 불리던 양반이 감동받고 펜대꺽은걸로 유명한데?"
"그 동료애가  너무 깊어서 문제지.."엥?

"백합"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 백합속(Lilium) 식물의 총칭? 아니면" 속어적 의미"

 oh.... 





초보 P 난누군 입니다 항상 덧글만 남기다 요번에 한번 글을 써봤습니다 급하게 쓰느라 오탈자랑 뛰어쓰기가 많이 틀리지만 애교로 봐주시길 그리고 글을 대학교 글쓰기 강의 이후로 쓴적이 없어서 중구난방입니다 돌만 던지지 말아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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