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미나세가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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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7, 2013 05:05에 작성됨.
이오리 [..........] 침울
어머니 [무슨 일이니? 방에서 그렇게 침울해져 있고, 요즘 아이돌일이 잘 안 되니?]
이오리 [그런 것이 아니에요.....]
어머니 [그럼 무슨 문제니?]
이오리 [그게......]
어머니 [말해보렴. 딸의 고민은 같은 여자인 엄마가 잘 알지 않겠니?]
이오리 [엄마.....]
어머니 [응, 말해보렴.]
이오리 [저 사실 마음에 둔 상대가 있어요.]
어머니 [어머, 축하할 일이구나. 사랑을 한다는 건 숙녀가 되는 가장 좋은 일 중 하나니깐.]
이오리 [하지만.......]
어머니 [상대에 무슨 문제가?]
이오리 [상대는 저보다 어른이에요.]
어머니 [네 나이에는 연상을 좋아할 수도 있단다. 그리고 그 연상과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은 일들이지.]
이오리 [거기다 상대는 저와 입장이 있어서 제가 좋아해도.........]
어머니 [흐음, 이오리의 입장과 나이라면 여러가지 걸리지만 평소 너의 행동을 보면....... 그 때 본 프로듀서니?]
이오리 [!?]
어머니 [후후, 평소의 네 눈을 보면 알 수 있단다. 그 P프로듀서와 같이 이오리의 얼굴은 사랑스러우니깐 말이야.]
이오리 [///]
어머니 [확실히, 나이도 직업도 걸리는 구나. 그것 때문에 고민이니?]
이오리 [그것만이 아니에요.....]
어머니 [그럼?]
이오리 [......저와 제일 친한 친구도 같은 사람을 좋아해서.......]
어머니 [저런, 큰 일이구나. 우정과 사랑이 겹치다니......]
이오리 [흐윽...... 그 친구에게 상처주기 싫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하기도.......]
어머니 [이오리.......]
이오리 [저 포기해야 할까요?]
[[[그게 무슨 말이냐!]]] 벌컥!
미나세모녀 [[!?]]
벌컥!
아버지 [천하의 미나세가의 여식이 포기라니, 그렇게 나약한 딸로 키운 적 없다.]
어머니 [이오리방의 거울 뒤에 비밀통로가!?]
벌컥!
첫 째 [아버지 말씀이 맞다. 일도 사랑도 모두 최고의 상태로 손에 넣는 것이 미나세가의 인가일터.]
이오리 [내 옷장에 비밀통로가!?]
달칵, 타라락!
둘 째 [사랑과 우정, 꼭 둘을 포기해야 할 필요는 없을터. 너의 진심을 보이면 상대도 인정해줄 것이다.]
이오리 [천장에서 입구와 사다리가!?]
아버지 [포기라니, 말도 안 된다. 나의 딸이라면 무엇이든 원하는 것이 있다면 전력을 다해야 하는 법.]
어머니 [대체 저런 입구들은 언제 만든 거에요?]
첫 째 [너에게 어울리는 상대인지 아닌지는 나중 문제다. 원하면 손에 넣어라.]
둘 째 [아버지와 형님의 말이 맞다. 너의 사랑을 위해서라면 오라버니로서 전력으로 도와주마.]
이오리 [그 이야기보다는 일단 내 방에 있는 저 비밀통로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데요?] 빠직
미나세가부자들 [[그건 중요하지 않아.]]
미나세가모녀 [[중요해!]]
아버지 (이오리의 가장 친한 친구라면 타카츠키 야요이양을 말할터. 그 아이는 내 딸로 삼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러운 아이지만 그럴 수 없어 며느리로 일찍감치 점 찍어둔터! 그런 아이를 다른 남자에게 뺏겨 이오리에게 상처까지 줄 수는 없다!)
첫 째 (이오리를 그런 놈팽이에게 주고 싶지 않지만, 타카츠키양과의 결혼과 이오리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지.)
둘 째 (타카츠키양이 좋아하는 상대만 아니라면 소중한 여동생을 그런 남자에게 주지 않읕텐데..... 하지만 여기서는 어쩔 수 없어.)
미나세가 남자들 (내 행복과 이오리의 행복, 일석이조의 일이다! 여기서는 일단 이오리를 돕는 것이 최고겠지)
아버지 [평소 무뚝뚝했던 나지만, 이번에 한해서는 전력으로 딸인 너를 도와주마.]
첫 째 [부담갖지 말고 어려워하지 마라. 사랑은 돈보다도 더 얻기 힘든 일이니.]
둘 째 [이 일이라면 우리도 전력으로 널 도울 수 밖에 없으니 원하는 것이 있으면 얼마든지 말하거라.]
이오리 [.....그럼 일단 하나만 먼저 부탁 드리겠습니다. 아버지, 오라버니.]
아버지 [말하거라.]
이오리 [일단 저 비밀통로부터 없애주지 않겠습니까?]
미나세가부자들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미나세가모녀 [[빠직!]]
아버지 [크윽, 사랑스러운 딸의 자는 얼굴을 보러 가던 중요한 문이 사라지다니...... 그 사랑스러운 이마에 잘자라며 입맞춤을 해주는 것이 하루의 중요한 마무리였는데.]
첫 째 [그 뒤 전문가까지 불러 세세하게 방을 검사하는 바람에 더 이상 이오리의 베스트컬렉션을 모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둘 째 [방송에서 볼 수 없는 귀중한 장면들을 손에 넣을 기회가 줄어들었군요. 기운이 빠집니다.]
아버지 [뭐, 비밀통로는 다음에 이오리 몰래 또 만드는 것으로 하고, 일단은.]
첫 째 [타카츠키 아니, 제 미래의 부인인 미나세 야요이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둘 째 [미나세 야요이가 될 것은 맞지만 그 남편은 접니다.]
첫 째 [아직도 그런 바보 같은 소리를 하는 것이냐?]
둘 째 [형님이야 말로.]
아버지 [모두 그만두거라! 지금 둘이 다퉈봤자 그 아이가 P라는 프로듀서를 사랑하고 있어서는 말이 안 될터.]
첫 째 [확실히 그렇군요. 역시 야요이양을 되찾아오기 위해서는......]
둘 째 [마음에 안들지만 이오리를 그 남자와 이어져야하겠군요.]
아버지 [마음에 안 들지만 내 딸이 그렇게 사랑하고, 행복해한다면 이어줄 수 밖에.]
첫 째 [이오리와 우리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최고의 일이죠.]
둘 째 [그럼 그에 대한 준비와 전문가들을 수배해두겠습니다.]
아버지 [내 아내와의 결혼 이후로 인생 두 번째로 제일 중요한 순간이 왔군. 모두 평소보다 더 노력해주기를 바란다.]
첫 째 [기필코 성공하고 말겠습니다.]
둘 째 [미나세가의 행복이 걸린 일이니.]
미나세가부자들 (이오리, 우리에게 맡겨라!)
어머니 [집사와 메이드들 이오리의 방에 비밀통로는 물론 감시카메라나 도청기 같은 걸 설치할지도 모르니 세 남자들을 잘 감시해주세요.]
집사장,메이드장 [네!]
이오리 [신도우, 아버지와 오빠들의 감시 잘 부탁해.]
신도우 [걱정마십시오 아가씨. 더불어 미나세그룹이 아닌 집안에서는 어머니분이 실세이니 모두 다 잘 감시해줄 것입니다.]
한편
P [계속 사랑했습니다, 저의 연인이 되어주세요!]
? [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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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내용이 더 필요하다 해서 써봤습니다.
후우, 이제 더는 필요하지 않겠지.
4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 안죽어요!
그보다 미나세가 남자들! 자중하세요!
게다가 마음에 안든다를 계속 외쳤으니 남자들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상황일지도...
좋은 일인데 동생이 상처받을 수 있으니......
그럼 이제 남은건 '하렘이냐 불륜이냐' 인가....
그리고 이 뒷이야기는 네잎님이시라면… 에헴…
기대해도 됄듯한데… 음음
네잎님하면 딱 떠오르는 그것!
언데드의 시대가 올걸세
살아있는 자를 조심하게
또 죽지 마세요
아무도 안 죽어요~
차회예고
시간은 흐르고 흘러 거대집단 미나세를 피해 도주중인 P요, 수십 개의 차원을 이동하며 수백 가지 호신술을 배우고 수천 번 죽을 고비를 넘겨왔던 그녀가 갑자기 사라진다! 남은 자리에는 피묻은 숙주나물이..
라고 상상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