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주말

댓글: 37 / 조회: 1247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11-24, 2013 23:52에 작성됨.

코토리 「모두 모였나요?」

765일동 「「네~」」

코토리 「이런 주말에 모두를 이 자리에 모은 이유는…」

하루카 「이유는!?」

코토리 「프로듀서씨의 주말을 훔쳐ㅂ…몰래관ㅊ… 지켜보기 위해 모였답니다!」

하루카 「코토리씨 언어선택이 힘드셨나보군요…」

리츠코 「하루카, 거기에 태클걸게 아니라 좀 더 다른쪽에…」

하루카 「아 맞다… 그럼 좀 더 다른쪽으로… 프로듀서씨는 주말에도 일 때문에 바쁜대 딱히 훔쳐봐도 앉아있는 모습밖에 못 보잖아요!」

리츠코 「너무 다른쪽으로 갔잖아!」

코토리 「후후 걱정마시라! 오늘을 위해서 최근 일주일 간 프로듀서씨의 일을 몰래 제가 해냈으니까요!」

리츠코 「그럴 힘으로 좀 더 자신의 일을 신경써주세요…」

마코토 「저기 그럼 오늘 프로듀서씨는…?」

코토리 「일이 하나도 없는 완전 자유의 날!」

미키 「그렇다면 허니는 미키와 데이트 하는거야!」

치하야 「새치기는 안돼 미키」

미키 「새치기가 아닌거야! 허니는 미키의 허니니깐 주말에 데이트 하는 건 당연한거야!」

코토리 「자! 자! 미키도 치하야도 그만 얌전해지고 모두들 프로듀서가 약속도 없는 주말에 무얼 할지 궁금하지 않아?」

타카네 「확실히 귀하는 주말에 일만 하시기에… 그 외에 모습은 저도 궁금하군요…」

유키호 「프로듀서씨의 개인적인 모습 저도 궁금해요오…」

코토리 「좋아, 그럼 모두 프로듀서를 감시하러 가볼까!」

리츠코 「이건 엄연한 사생활침해라고!」

코토리 「리츠코씨는 여기 남으실 건가요?」

리츠코 「… 같이가」

하루카 「 (우와 리츠코씨 생각전환 빨라…) 」

--------

P의 집

하루카 「저기… 어째서 프로듀서씨 옆집이 비어있고 우연찮게 도청시스템이 있는건가요 여기…」

이오리 「그 정도는 우리 미나세그룹의 힘이라면 거뜬하다고 니히힛」

코토리 「역시 이오리는 대단하다니까!」

하루카 「 (너무 여러가지로 대단해서 태클을 걸기가 귀찮다…)」

리츠코 「쉿! 조용히 안들리잖아」

마코토 「아까 전까지의 사생활침해는 어디갔나요 리츠코씨…」

리츠코 「 쉿-! 」

P 「후아암~ 그나저나 오늘은 이상하네… 일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고 심지어 주말에 시간까지 남는다니… 이래선 마치 누군가가 일부러 조작해 준 것 같잖아…」

코토리 「 (그런 눈치로 모두의 마음을 좀 눈치채달라구요 프로듀서씨)」

야요이 「웃우… 프로듀서씨 눈치가 좋아요!」

리츠코 「저런데선 쓸데없이 눈치 좋다니깐…」

P 「그럼 오늘은 무얼하지…」
 
765일동 「「 (두근두근) 」」

P 「그래! 모두의 스케쥴이나 다시 체크하고 스폰서에게 다시한번 잘 부탁드린다고 안부전화나 드려볼까」

콰당

이오리 「이 워커바보가-! 」
코토리 「이오리! 쉬잇! 쉿!」

P 「으응? 오늘따라 옆집이 좀 소란스럽네… 뭔일 있나?」

765일동 「「(조용)」」

P 「다시 조용한거 보니 물건 같은걸 넘어뜨렸나보네… 그럼 나도 다시 계획하던 것이나 해볼…」

(벨소리)♩~♪~♬

치하야 「이 멜로디는 파랑새…」///

P 「아 여보세요, 응? 아니아니 오늘은 신기하게도 일이 비었어」

미키 「허니 누구인거야?」

히비키 「여자…인건가?」

P 「 오! 그래? 그럼 나도 지금 나갈테니까!」

유키호 「누구인걸까요오…」

리츠코 「여자인걸까…」

치하야 「가슴이 클까요 그 여자…」

하루카 「치하야 아직 여자라곤 말 안했어」

P 「오랜만인걸! 어서 서둘러야지! 오늘 일은 내일로 미뤄둘까」

765일동 「「!!!」」

하루카 「그 프로듀서씨가…」

치하야 「일을…」

유키호 「 미뤘어요오!」

리츠코 「모두들 진정해 원래 일정에 있던 일들이 아니였으니까…」

덜컥

끼익



탁탁탁

코토리 「프로듀서씨가 나갔어요! 쫓아가죠!」

--------

시내공원

P 「아아 너무 일찍와버렸나…」

하루카 「대체 누구일까요…」

P 「아아… 기대돼는걸…」

치하야 「역시 가슴 큰 여자가!」

하루카 「치하야 아까부터 가슴…」

??? 「저기 실례지만 여기서들 뭐하시나요?」

765일동 「「 에? 」」

??? 「아 맞다 맞어! 모두들 765프로 맞죠?」

리츠코 「아 예… 혹시 팬? 저희가 여기있는걸 어찌 알고…」

Q 「아 이거 제 소개가 늦었네요 Q라고 합니다. 765의 팬이 맞긴 맞는데 오늘 여기 온건 그게 목적이 아니라서요 」

리츠코 「아 Q씨 반갑습니다. 언제나 저희 아이들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Q 「이야 그나저나 그가 말한대로 모두들 이렇게 직접보니 훨씬 예쁘네요 」

하루카 「그?」

Q 「아 이것도 너무 늦었나 P의 15년지기 친구 Q라고 합니다.」

765일동 「「 에--엑 !? 」」

Q 「 오늘 P하고 만나기로 해서요 P가 말 안하던가요? 」

치하야 「 다행이다… 가슴은 작구나…」

하루카 「치하야 가슴을 따지기 전에 저 사람 남자야…」

치하야 「아…」

하루카 「 (누가 치하야에게 가슴 컴플렉스를 심어준걸까…) 」

코토리 「 에… 저 오늘 프로듀서씨는 휴일이라서 저희하고 연락이 안닿기 때문에 저희는 몰랐는데…」

Q 「 ? 그럼 지금 모두 여기 모여서 뭐하시나요? 혹시 미행? 」

765일동 「「 뜨끔 」」

Q 「하하… P도 참 둔감하네 1분전에 본 나도 눈치 채기 쉬운데…」

하루카 「눈치라뇨?」

Q 「모두 P를 좋아하죠?」

765일동 「「 !!!」」

아미 「훗! 아미에게는 그저 장난대상이라GU 그렇지 아니한가 마미대원? 」

마미 「///」

아미 「에?」

하루카 「프…프로듀서씨와는 달리 누…눈치가 좋으시네요…」

치하야 「프로듀서씨의 눈치를 모두 가져간게 아닐까요」

Q 「 뭐랄까 눈치는 저보다 P가 더 좋은데 말이죠 」

765일동 「「 ! 」」

유키호 「 (그럼 역시 저의 마음도…) 」

마코토 「 ( 그럼 프로듀서 내 마음도…) 」

Q 「 여자일을 제외하곤 말이죠 」

765일동 「「 하아…」」

Q 「저하고 P는 이제부터 노래방에 갈껀데 여러분도 따라오실건가요?」

코토리 「 저희가 끼어들어도 괜찮은건가요? 꽤나 오랜만에 봽는것 같은데… 」

Q 「 아 제 말이 좀 이상했네요 따라오셔도 옆방에 가셔야해요 P는 아마 여러분들 앞에서는 노래래를 안부를 꺼에요 」

미키 「허니도 참~ 쑥스러워하는거야」

코토리 「확실히 저흰 오늘 그저 미행하는 것 뿐이니 옆방에만 있어야겠군요 」

하루카 「 코토리씨 방금 미행이라고 스스로 인정하시건 같은데 」

P 「어이 Q! 거기서 뭐해?」

Q 「모두 숙여요 저하고 P가 노래방에 들어간뒤 3분뒤에 옆방으로 오셔서 노래를 들으세요 」

765일동 「「네…」」

Q 「미안~ 내가 좀 늦었지? 」 탁탁탁

하루카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잘 대해주는 걸까요?」

리츠코 「그러게…」

치하야 「 아, 기억났다.」

하루카 「 응? 뭐가?」

치하야 「가슴만 보다 방금 살짝 얼굴을 봤는데」

하루카 「 (힘내 치하야 트라우마에서 이겨내는 거야! ) 」

치하야 「 그 사람 가수야 」

하루카 「 에? 」

코토리 「 듣고보니 그 얼굴 확실히…」

리츠코 「맞다… 내가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을때 엄청 인기를 몰던…」

하루카 「리츠코씨 그걸 지금 알면!」

이오리 「시간됐으니까 들어가자구!」

--------

노래방 안

코토리 「 이 옆방이 바로 프로듀서씨의 방…」

하루카 「저기 어째서 또 도청장비가 」

이오리 「 V 」

하루카 「 포기할게 이젠…」

똑똑

코토리 「 아! 옆방에서 노크가…」

타카네 「 이건 아마 Q씨 인건가요?」

마코토 「 노래가 시작한단건가…」

Q 「 음정만 낮춰주면 되지?」

P 「아, 응 부탁해」

코토리 「아 시작한다!」

P 「 바람이 차가워서 마음이 흔들렸어 」

치하야 「에? 이 노래는… 」

P 「뺨에 떨어지는 비가 흰 눈으로 바뀌었어」

유키호 「 저희가 부른 Melted Snow 에요오…」

P 「만나고 싶어도 당장 만나지 못해서 시간만이 흘러가지만 다시 그 사람의 웃음을 볼 수 있도록 조용히 기다리고 있어」

치하야 「굉장해… 우리보다 잘 부르는데…」

하루카 「이 정도면 프로듀서가 아닌 아이돌을 해도 돼지 않았나요?」

미키 「 굉장한거야 허니…」

마코토 「앞으로 보컬 트레이닝은 프로듀서에게 받아야겠네요…」

Q 「대단하지?」

765일동 「「 깜짝 」」

Q 「아 P에겐 음료수 사온다하고 잠시 나왔어 그래서 어때? P의 노래는」

리츠코 「이건 프로듀서가 프로듀스를 받아야 할 정도 인데요…」

Q 「프로듀스 받았었지」

765일동 「「 !!! 」」

Q 「 너희들 P를 좋아하면서도 그런것도 몰랐냐 하긴 P가 맘먹고 숨기면 뭘 못 숨기겠느냐만은…」

코토리 「P씨도 아이돌활동을…?」

Q 「밴드로써 나랑 활동했었지…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보컬을 그만 둔다더군」

하루카 「 그건 어째서?」

Q 「이유를 물어보니 참 허무하면서도 그 녀석다운 이유였지 」

Q 「밴드활동 중 어떤 한 아이돌을 보더니 갑자기 프로듀서에 관심이 생겼다며 뛰쳐나갔지 」

하루카 「 프로듀서씨 다우면서도 답지않은…」

리츠코 「그러면 사장이 곤란해하지 않나요?」

Q 「자금까지 주며 성공하고 돌아오라더군 정말 쿨하신 분이야 뭐 그 덕에 나도 이렇게 은퇴했지만 말이야」

리츠코 「 젊은 나이에 벌써 은퇴를? 」

Q 「 여자아이돌에 관심있다면서 나에게 퇴직금과 밴드시설 연습실 하나를 주더라고 」

리츠코 「사장님 대단하네요 」

Q 「하하 그 덕에 나도 조금 프로듀스에 관심이 생겨서 말이지 P에게 배워볼 생각이야 」

P 「Q가 무슨 일이 있나 좀 늦네」

Q 「이크 난 이만 돌아가볼게!」 탁탁탁

하루카 「프로듀서씨… 가수로 돌아가고 싶진 않을까요…」

치하야 「 이 노랫소리는… 정말 기쁜 사람의 노랫소리야…」

미키 「미키네가 허니의 발목을 잡고 있는거야?」

리츠코 「…」 툭

리츠코 「어? 여기에 쪽지가… Q씨?」

이오리 「어디어디 한번 봐봐!」

-----
P가 너희 앞에서 노래를 안부르는 이유는 지금 너희가 생각하고 있을것 같은 고민때문에 너희를 배려해서 노래를 안부르는거야
그리고 P는 절대 불행하지 않아 항상 밤마다 메일로 모두에 대한 이야기로 나를 잠 못자게 한다니까?
P는 매일매일 모두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메일하고 있으니까
그러니 모두 그런 P를 위해서라도 힘내줘!
-----

코토리 「…」

리츠코 「…」

하루카 「… 노력할까요 저희…」

이오리 「바보가… 당연하잖아…」

아즈사 「 그보다 신경쓰이는게 있는데」

치하야 「나도 아까 전 부터 신경쓰이던게…」

아즈사 「 프로듀서씨가 프로듀스 해보고싶다는 그 아이돌은 누구일까요?」

리츠코 「확실히… 그때는 전직 아이돌인 나여도 잠시 쉬고있었을 때였는데…」

치하야 「 프로듀서는 그 아이돌이 마음에 든 걸까요」

타카네 「기이한…」

아즈사 「운명의 상대인 저로써는 방해물을 제거 할 수 밖에 없겠네요 후후…」

치하야 「성대를 잘라내면 다시는 아이돌을 못하지 않을까요…」

야요이 「 웃우- 오늘은 육수가 진한 전골요리를 먹겠어요~」

타카네 「사람으로 우려낸 육수는 맛있을까요…」

히비키 「 요즘 우리 식구들 밥이 부족한것 같네… 고기 좋아할려나? 」

유키호 「땅에 묻으면 티는 안나겠죠오…」

마코토 「 남자로 만들어버린다면 프로듀서씨도 관심을 끊겠죠? 」

이오리 「부탁할게 있는데 응응, 그 아이돌말야, 그래, 잘라버려 」

아미 「마미대원!」

마미 「작전준비 완료!」

하루카 「 프로듀서씨 딸기잼 좋아할려나 」

미키 「허니, 사랑의 증표인 빠알간 주먹밥을 줄꺼야」

리츠코 「 앞을 보지 못한다면 스테이지도 못서겠지?」

코토리 「자,잠시만요! 모두들 진정해요!」

코토리 「 모두 이성을 되찾아요!」

코토리 「 이미 제가 처리했으니까요 」 방긋



오랜만이에여~ 원래는 훈훈하게 끝내려 했는데 역시 이런 결말이 조금 더 마음에 짜안하고 남지 않나요? ㅎㅎ
오랜만에 적어서인지라 글이 좀 이상할수도 있는데 그 점 감안해주시고 봐주신 분들 감사해영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