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오늘은 허니의 생일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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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7, 2013 02:24에 작성됨.

"생일축하인거야,허니!"

책상에 앉아 일에 집중하고있던 허니의 뒤로 몰래 다가가서 짠! 하고 케이크를 내보였어.
오늘은 미키랑 딱 일주일 차이인 허니의 생일날!
그래서 미키는 어제부터 집에서 열심히 책을 보고 케이크를 만들어서 허니에게 줬어.

"미키가 직접 만든거인거야! 어때 허니?"

-쓰담쓰담

"아핫☆허니가 쓰다듬어줬다."

허니는 미키가 만든 케이크를 먹곤 맛있다며 쓰다듬어줬어.

원래 허니가 기뻐하라고 준거지만...미키도 기분이 좋은걸!

"미키..."

그런데 어째선지 한켠에서 코토리가 슬픈 눈으로 허니와 미키를 바라보았어.

왜 저러는 건지 미키는 잘 모르겠는데...
아! 아마 허니와 미키사이가 부러운 거일꺼야.

그렇지만 허니는 미키의 허니인걸?
아무리 부러워도 어쩔수없는 거야.

"부우! 아직 허니랑 같이 지낼 허니의 생일날이 잔뜩 남았는걸! 그러니까 미키적으론 오늘은 일을 내비둬도 되는거야!"

그런데 미키가 준비한 생일 선물이라던가 데이트라던가 하는게 있는데도 허니는 계속 남은 일이 있다며 앉은 의자에서 일어날려고 하지 않았어.

저번달의 히비키생일이라던가 다음주에 있는 미키의 생일은 챙겨주면서 정작 자기생일 날엔 일이라니 미키적으로 너무한거야.

그래서 미키는 허니의 손을 잡고 억지로 일으켜 세워서 사무소 밖으로 데려갈려고 했어.
어쩔수 없는걸! 요 몇주간 허니가 너무 일을 많이 해서 쓰러질것처럼 보였으니까 가끔은 이렇게 미키랑 같이 데이트를 하는게 더 좋은거야.

"미키...제발..."

리츠코...씨가 말릴줄 알았지만 어째선지 풀이 죽은 목소리로 하지말라고만 하곤 고개를 숙였어.

그러고보면 지금 사무소에 있는사람 모두 울상인거야.

무슨 일인걸까? 평소엔 언제나 밝고 활기차던 야요이나 아미,마미마저 우울한 모습이였어.

그러고보면 일주일 전쯤 부터 계속이런 풍경이였던거 같기도 한거야.

...왜인걸까...이런 풍경.

잔뜩 우중충 하기만한게 기분이 나빠져서 허니랑 같이 사무소문을 열고 나가려는순간.

"호시이씨..."

치하야씨가 문앞을 가로막고 서있었어.

"아,치하야씨 안녕인거야. 허니랑 같이 나가려는데-"

"프로듀서는...없잖아..."

"...에...?"

어째선지 치하야씨는 엉뚱한 소리를 했어.

"제발...현실을 받아들여줘 호시이씨..."

"치하야씨가 무슨말을 하는건지 미키는 잘 모르겠는 거야. 허니는 이렇게 미키 옆에 있-"

-철썩!

...치하야씨가 뺨을 때렸어...

"프로듀서는...프로듀서는 이제 없다고! 일주일전에...죽었단말야! 과로사로! 그런데...그런데 호시이씨는! 장례식에서 펑펑 울고서 왜 다음날서부터 계속 프로듀서가 살아있다고,옆에 있다고 말하는거야? 제발 이젠 그만해줘!"

치하야씨는 잔뜩 화난 표정으로 미키를 꾸짖었어.

허니가...죽어...?

...
...
...

아...생각난거야...
일주일전에...다다음주가 미키의 생일이라고 말하길래 그 사이에 허니의 생일이 끼어있다고 했는데...다음날에...자기 생일도 못챙기고...
이런거...이런 채로 다음주가 미키생일이라니...

...싫은거야...이런거...

"싫어어어어어어어어! 허니이이이이이!"

"호시이씨!"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미키...슬퍼...허니...돌아올순 없는거야? 미키...나...보고싶은걸...허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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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제 생일인 어제 생일 자축SS격으로 쓸려고 했는데 말이죠~

P.S 다음주 토요일이 미키 생일이죠? 그때 쓸 미키생일SS와 이어질지도~

P.P.S 아,왠지 저도 미키괴롭히기에 눈뜬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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