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고마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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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2, 2013 19:27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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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그래 미카쨩, 미카쨩에게 고마운 사람은 누구려나?」

미카「으음, 글쎄 역시 부모님이려나.」

치히로「으음, 부모님 제외하면은?」

미카「그럼 리카. 역시 사랑스러운 여동생이니까?」

치히로「리, 리카쨩을 제외해서!」

미카「그럼 린, 전에 꽤 멋진 시계를 선물해 줬거든★」

치히로「엑──. 리, 린쨩을 제외하면…?


──────


미카「그럼 역시 우즈키려나. 엉뚱한 때도 많지만 역시 도움받은 적도 많고~」

치히로「……. 나한테는?」

미카「역시 치히로씨도 고맙지. 응, 분명 가장 고마운 사람중 한명일거야★」

치히로「미카쨩…」찌잉──


치히로(하지만, 이제까지 프로듀서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걸 보면 정말 이상하네. 평소에도 무척이나 조숙해서 귀여운 미카쨩이었는데, 프로듀서가 없는 틈을 타서 마음을 떠보려고 했지만 역시 안되려나….)


치히로「그럼, 좋아하는 사람은 있어?」

미카「조, 좋아하는 사람?!」////

미카「아, 아니 나는 그, 카리스마 갸루고…. 게, 게다가 그, 그런 쪽엔 어른스럽… 하, 하지만 나이니까 동경하게 될까나…….」///

치히로(귀여워)

치히로「혹시, 미카가 좋아하는 사람은 프로듀서…려나?」


미카「!!」화들짝


미카「무, 무슨 소리 하는거야 치히로씨! 프, 프로듀서는 프로듀서잖아? 게다가 나는 아이돌이고! 으응, 그, 그리고 리카의 언니고 응, 그래 그럴리가 없겠…」

치히로「」지이───

치히로「진심이야?」

미카「엣?」




─────



치히로「진심이냐고 물었는데…. 미카쨩.」

미카(에, 엣?! 자, 잠깐 치히로씨 뭔가 진지해…. 어, 어물쩡 넘어갈 수 없어….)

치히로「나는, 프로듀서를 좋아해요?」

미카「엣?」

치히로「미카도, 알고있지? 이 사무소에서 프로듀서를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 뿐만이 아니란걸.」

미카「……으응.」끄덕

치히로「미카도, 역시 프로듀서를 좋아해? 이건 아이돌이랑 사무원의 대화가 아닌 여자대 여자의 이야기야.」

미카「좋아…. 좋아해요. 프로듀서를──.」




─────



미카「알고 있는걸…. 모두가 프로듀서를 좋아한단 걸, ‘좋아’가 아닌 ‘사랑’이란 감정인걸 알고 있는걸….」

미카「하지만, 이 사무소의 아이들은 바보야. 어차피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일텐데. 프로듀서랑 아이돌이야? 바로 사랑해버리면, 욕망에 이끌리면 바로 팬들의 기대에 저버리게되, 그리고 프로듀서랑 목표로 했던 톱을 노리지 못하게 되.」


미카「하지만…, 하지만!」

미카「계속 일 할때마다 마음이 아파와…! 가슴이 저려온다고! 나를 위해주고, 타인을 먼저 생각해주고, 자신의 안부따윈 걱정하지 않으면서 건강도 신경쓰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도와주며 나를 위해 아무데서나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사람에게… 이런 감정을 품었단게」뚝 뚝


미카「좋아한단 말야! 이 감정을 풀지 못하고 억눌러야 하는게 너무나도 아파와… 다른 애들도 마찬가지겠지…. 이런 감정이겠지요…?」


치히로「……」


미카「다들 바보야, 그리고 나도 바보고, 이런 감정을 가진체 계속 한 줄기의 희망을 바라면서 이런 줄당기기를 하고있으니까….」훌쩍.


치히로「바보가 아냐.」

미카「후엣…?」

치히로「미카의 진심, 잘 들었어.」 꼬옥

치히로「미카는 용감한 아이야. 그렇게 자기 자신에 대해 마주볼 수 있으면, 언젠간 프로듀서도 그 마음을 알아줄거야. 어때, 조금 후련하지?」


미카「뭐야 그거…. 마치 처음부터 이럴 작정이었던 것처럼….」

치히로「어라? 이래뵈도 생일 축하기념으로 생각한건데?」

미카「알고 있었어?」

치히로「이제 미카도 한 살 더 먹었으니까 좀 더 대쉬해도 되지 않을까 하고 말야.」

미카「그런가……, 고마워, 고마워 치히로씨★!」

치히로「미카는 웃는게 어울리구나.」




─────




P「미카 있어?」

미카「에? 프로듀서? 아직 남아있어야 되는거야? 불쌍하네★」

P「후, 후후! 이몸 호오인 쿄오마에게 불가능은 없으니라!」

미카「」

「농담이야. 어제 본 애니가 재밌어서 말이지.」

미카「나오한테 해주는게 좋을 것 같아.」

P「굿 츳코미, 짱좋아 한다구. 자 그리고…」

P「생일 축하해 미카!」케이크

우즈키, 린, 리카, 미유, 마유, 사치코, 치히로「축하해(요)!」펑! 펑!

미카「엣? 에엣?! 자, 잠깐 뭐야 다들?!」

린 「생일 축하야. 보는대로지?」



─────



「나는 곰인형, 의외로 심플한게 좋다고 생각했어.」

우즈키「나는 복대! 미카쨩 배 추워보이는 의상 많이 입으니까!」

리카「언니를 위해…! 쨘! 내가 의상으로쓰던 손장갑!」

P「리카 그거 돌려놔!?」

미유「저, 그게. 미카쨩이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열쇠고리를….」

사치코「귀여운 저는 귀여운 펭귄 인형을 주겠어요!」

마유「후후후, 저는 이 구두를, 미카씨에게 잘 어울릴 거에요오…?」

치히로「그리고, 나는 미리 줬지?」

미카「모두들…」찌잉

미카「고마워…! 정말 고마워! 최고의 선물이야…!」글썽

P「자, 그리고 여기 초코케이크.」

미카「설마 이게 선물이야?」

P「이래뵈도 수제라고! 맛이나 보고 말해줘! 상처받는다구!」찌잉.

미카「아핫! 알겠어★ 그럼 촛대를 꽂기 전에 잠깐…」스윽

미카「아, 프로듀서 이리로 와줘!」

P「왜 그래?」

미카「에잇」툭─



─────


P「자, 잠깐 왜 초코크림을 내 뺨에…」

미카「」츄

전원「」

P「」

미카「음 달콤하네…」///

미카「맛있었어 프로듀서?」 ////

치히로「미, 미카쨩…? 부, 분명 대쉬를 해도 될 것같다고 조언은 했지만

마유「후, 후후후후후?」

「미카?」

리카「언…니?」

사치코「히, 히익 여, 여러분?!」

미유「P씨와 가장 가까운 제가, 미카쨩보다 더 늦게… 중얼중얼」

우즈키「미, 미카쨩 대, 대범하다구!」///

치히로「와아- 와아-! 얼른 말려요 저 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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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날 인생의 불꽃을 꺼트려버릴 미카.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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