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호「프, 프로듀서를 오빠라고 불러 보겠어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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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31, 2013 19:52에 작성됨.

P 「후우, 오늘의 스케줄은 이 정도일까. 수고했어 유키호.」

유키호 「아, 네, 넷! 수고하셨어요오」

P 「요즘은 스케줄이 상당히 빡빡한걸.유키호, 지치지 않았어?」

유키호 「전 괜찮아요. 오히려 프로듀서가 언제나.. 앗」흠칫

유키호 「그, 그러고 보니 조금 지쳤을지도.. 프로듀서, 사무소에서 조금 쉬고 가지 않으시겠어요?」

P 「음, 확실히 그게 좋을지도 모르겠네. 좋아, 그럼 사무소에서 쉬다 갈까. 」

유키호 「넷! 저기, 그럼 전 차를 내올게요오!」 허둥지둥

P 「응, 부탁할게.」

P 「(유키호 녀석, 어쩐지 이상한걸.. 역시 피곤한 걸까?)」


유키호 「프로듀서, 차 내왔어요.」

P 「녹차구나. 피로가 풀릴 것 같은걸. 고마워, 유키호.」

유키호 「헤헤, 이 정돈 아무것도 아니예요. 프로듀서는.. 아, 으으」

P 「? 왜 그래?」

유키호 「저, 저기, 그게.. 프로..」

P 「내가 뭔가 이상해?」

유키호 「...... 오...」

P 「오?」 꿀꺽

유키호 「오, 빠아...?」///






P 「」







- 몇 시간 전, 765 프로덕션 -


아미 「... 거야, 이건 재미있겠지!」

타카네 「실로, 기묘한...」

미키 「미키, 해 보고 싶은거야!」

유키호 「모두들 안녕하세요오」

마미 「안녕, 유키뿅!」

아미 「응후후, 유키뿅은 오늘도 귀엽군YO」

유키호 「저, 정말, 아미도 참.. 그런데 프로듀서는..?」

미키 「허니는 리츠코랑 일 이야기를 하러 간거야」

마미 「저기, 들어봐 들어봐! 유키뿅! 오빠야를 오빠라고 부르기로 했어」

아미 「오빠야는 오빠라GU!」

유키호 「어? 저기, 무슨 말인지 잘..」

타카네 「하기와라 유키호, 아미와 마미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은 즉 이러한 것입니다.」

타카네 「프로듀서를 '오빠'라고 불러 보자, 라는」

유키호 「」화끈

미키 「아, 유키호 새빨개진 거야」

유키호 「하에에에에에에엣?! 그, 그, 그런 프로듀서한테! 오오오오오 오빠라니...!」

마미 「유키뿅다운 귀여운 반응이NAE」

미키 「미키가 제일 먼저 해 보는거야! 허니, 분명히 좋아해 줄 거라고 생각하는걸! 아, 하지만 오늘은 하루종일 일이 있는 거야...」

타카네 「저도 흥미를 느끼옵니다. 그러한 호칭으로 불렸을 때의 그분의 반응이란, 참으로...」

아미 「과감한걸, 히메찡!」

마미 「하지만 아미」

아미 「왜, 마미?」

마미 「우린 평소에도 항상 오빠를 오빠라고 부르고 있잖아?」

아미 「그렇지→」

마미 「다를 게 없네→」

유키호 「(우우.. 그, 그런 짓은, 부끄러워서 할 수 없어요오오...)」


유키호 「(하지만.. 프로듀서의 반응은, 궁금할지도...)」








유키호「(그, 그런 일이 있었다고는 말할 수 없어요오!)」

P 「푸흡!!!! 켈록... 켈록!」

유키호「꺄악! 프로듀서어! 괜찮으세요?!」

P 「쿨럭, 괜, 찮지만.. 유유유유키호, 갑자기 무슨 말을...!」

유키호 「아, 저도 참.. 또 프로듀서라고 불러버리고 말았어요오..」

P 「그러니까 유키호 그건 무슨」

유키호 「후에, 그러니까.. 」

유키호 「(분명 손을 가슴 앞으로 모아서, 올려다보는 시선으로 하라고...)

유키호 「P 오빠..」///

P 「」

유키호 「왜 그러세요? 오빠아?」

P 「」움찔

유키호 「(으으, 부끄러워요오! 그치만.. 당황하는 프로듀서, 조금 사랑스러울지도..)」 ///

유키호 「오, 빠?」갸웃

P 「(웬 천사가 저를 죽이려고 합니다.)」

유키호 「왜 그러세요? 아, 여, 역시 차가 맛없었던 게...」

P 「그, 그게 아냐! 유키호의 차가 맛없을 리가 없잖아. 다만..」

P 「유키호, 왜 나를 오, 오빠라고...?」

유키호 「읏! (직접 들으니 더 부끄러워요..) 안.. 되나요?」그렁

P 「헉」

유키호 「죄송해요.. 불쾌하셨겠죠, 저 같은 게.. 프로듀서한테, 오빠라니」울먹울먹

P 「으아아! 기다려 유키호! 아냐, 그런 게 아니니까 삽을 찾는 건 그만둬!」

유키호 「후에..?」

P 「전혀 기분 나쁘다거나 하진 않다고. 다만.. 나라도 부끄러우니까 말이지, 그런 건...」

유키호 「으으.. 저, 저도 부끄럽지만.. 프로듀서, 오늘은 오빠라고 불러도, 괜찮을까요?」갸웃

P 「oh...」

P 「유, 유키호가 그러고 싶다면야! 난 얼마든지 환영이지, 응. 기뻐, 유키호.」

유키호 「정말, 인가요? 헤헤.. 감사해요 오빠!」/// 와락

P 「유키호?!」

유키호 「후후, 오빠아.. 유키호를 쓰다듬어주세요오」

P 「...」쓰담쓰담

유키호 「후에.. 기분 좋아요..」

P 「(살기가 힘들다.)」

유키호 「오빠. 후후후...」

유키호 「... 저, 아미랑 마미가 부러웠어요. 오빠라고, 평범하게 부를 수 있다니 좋겠다아, 하고」

P 「유키호..」

유키호 「프로듀서를 오빠라고 부르면, 어쩐지 가슴이 따뜻해져요. 이런 기분, 마코토짱에게선 느껴 보지 못했는데..」

유키호 「조금만 더, 오빠의 품 안에 안겨 있게 해주세요오」

P 「... 유키호가 바란다면, 얼마든지.. 읏」

유키호 「히앗!」

유키호 「(누, 눈이 마주쳐 버렸어요)」

P 「... 유키호.」꿀꺽

유키호 「하우, 아우우...」///

유키호 「(얼굴! 얼굴이 가, 가깝다구요오! 프로듀서어어!)」









덜컹!


미키 「허니이이! 아니, 오빠! 잘 다녀왔습니다인거야!」

P 「」

유키호 「」


미키 「... 허니...」


P「(미키가 죽은 눈을 하고 있어..)」


BAD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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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써보는거라 나름 부단히 노력했습니다만 뭐라 코멘트가 없을 정도로 짤막하네요.
감사합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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