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돼잖아 미오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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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4, 2013 02:08에 작성됨.

참조

이 영상에 자막을 토대로 만든 글입니다. 아이돌은 한명도 안나옵니다. 저 영상 안보시면 이해가 안 가실겁니다.

아빠「나오시. 오늘부터 우리는 미오를 응원하기로 했다.」
나오시「에? 어째서요? 전 아나 응원하고싶은데」
아빠「괜찮겠냐. 그 큰 가슴. 짧은 갈색 단발. 응원하지 않고는 못배길걸」
나오시「우 우호! 그렇다면 저도 응원할게요!」
아빠「분명히 총선거때는 1위겠지 후후후.」
나오시「저 열심히 응원할게요. 후후후.」

총선거 다음날

아빠「뭐랄까. 안됬네. 1위... 어째서지」
나오시「분명 아버지가 응원해서 그런 걸거예요」
아빠「시끄러」

안되잖아! 미오 1위!

아빠「여보세요. 저희 열심히 미오 응원했는데 미오가 1위는 커녕 순위권 밖인데요.」
팬클럽 회장「에. 그럴리가... 분명 순위권에 들어갈수 있는 느낌이 들은 느낌이 났는데... 죄송합니다. 다음엔 꼭 될거예요.」
아빠「정말이지요?」
팬클럽 회장「네. 정말이지요. 계속 응원해주세요.」
딸깍
아빠「좋아! 다음에야 말로 된단다!」
나오시「대...대단해요. 저 열심히 응원할게요!」
아빠「다음 일러는 노출이 더 많을거야 후후후후」
나오시「우 우홋! 아버지도 참!」

총선거 다음날.

나오시「... 안됬네요. 이번에도」
아빠「1위는 커녕 순위권에도 안보이는구나...」
탈칵
아빠「여보세요. 이번에도 열심히 응원했는데 안되었다고요. 순위권에 들어가기는 하는 겁니까?」
팬클럽 회장「이상하네요... 이번엔 순위권으로 들어갔다고 말하면 말하지 않은 그런 느낌이었는데... 죄송합니다. 다음번엔 될거니까 저에게 미오 S레어를 더 사세요.」
아빠「부탁합니다! 더 살테니까요. 저 속고있는건 아니죠?」
팬클럽 회장「물론 아닙니다」
아빠「다행이군요」
딸깍
아빠「좋아! 다음에야 말로 된단다! 미오!」
나오시「우후! 이번에야 말로 되는거군요!」
아빠「다음 일러는 란제리일거야 후후후」
나오시「저 열심히 덱짤게요. 란제리랑 후후후」

다음 총선거.

아빠「왜! 왜 안되는거냐! 젠장! 젠장할!」
나오시「아버지. 우리 혹시 속은게...」
아빠「그럴리 없어! 제대로 확인했다고!」
나오시「그럼 도대체...」
아빠「그래! 우리 덱에 미오외에 다른 여자가 있어서 그런거다!」
나오시「그랬군요! 저희가 미오 외에 다른 여자를 넣으니까... 당연히 정성이 없는 거였군요!」

팬클럽 회장「정말 죄송합니다. 기분적으론 분명 1위라는 느낌이었는데 말이지요. 다음엔 분명히 될겁니다. 미오 카드를 저에게 사주세요.」
아버지「이젠 드링크가 없는데...」
팬클럽 회장「다른 캐릭터 S레어도 받습니다.」
아버지「그럼 바꾸겠습니다.」
딸깍
아버지「좋아! 이번에야 말로 미오가 된단다!」
나오시「잇힝! 미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덱을 짜자고요! 잇힝!」
아버지「분명 다음엔 속옷이겠지. 후후후」
나오시「어떨까요 잇힝!」

다음 총선거날.

아버지「안돼! 안됀다고! 안돼잖아!」
나오시「도대체 어째서... 덱의 카드는 모조리 미오이건만.」
아버지「알았다! 네가 다른 여자아이를 망상하고 있으니까 그래!」
나오시「아 아니예요! 저는 그저 아나스타샤의 S레어가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만 했어요! 아버지야 말로 다른 여자아이를 생각하시는거 아녜요?」
아버지「나는 순수하게 미카랑 러브러브하는 팬픽을 썼을 뿐인데?」
나오시「팬픽까지 썼다고요!? 그러니까 당연히 안되는거죠! 번뇌를 지우라고요 아버지!」
아버지「그렇구나... 내일부터는 무심으로 총선거를 기다리자꾸나... 그러면 분명히 되겠지」
나오시「그래요. 무심으로 기다려요,」

아버지「이번에도 안됬습니다만」
팬클럽 회장「죄송합니다... 분명 순위권 안으로 들어갔다는 정보를 들은 느낌인데... 다음에는 괜찮습니다. 카드를 사주세요」
나오시「네.」
아버지「나 드링크좀 사고올게」
나오시「으응. 열심히 응원할게요.」
아버지「열심히 응원하거라」

다음 총선거

아버지「번뇌야. 사라져라」
나오시「번뇌야. 사라져라!」
나오시「완전히 번뇌가 안사라져서 되지 않은거지요 아버지!」
아버지「그래. 그런데 불상을 파다보니 왠지 마음이 맑아오는구나. 다음에는 되겠지.」

다음 총선거

아버지「분명 번뇌가 사라지지 않아서 그런거다! 무심이다. 무심이 되어라.」
나오시「진정한 무심이 되도록 할게요 아버지!」

다음 총선거

아버지「아직이다! 아직 번뇌가 사라지지 않았어!」
나오시「다음에는 저도 부탁해요 아버지!」
아버지「번뇌야! 죽어라!」

다음 총선거

나오시「왠지 떠있네요...」
아버지「그래. 마음이 맑아져서 그런거다. 완전히 번뇌를 떨치고 생각해보니, 나는 속고 있었던 모양이다. 미오는 영원히 1위가 되지 못할거야. 순위권은 물론이고」
나오시「...괜찮아요. 도를 닦는데는 필요가 없는 것이니.」
아버지「그렇구나.」


이 글은 미오를 사랑하시는 아스팔트(우로팔트)님께 바치는 헌정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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