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스 X ???]유능한 프로듀서 이야기-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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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9, 2013 00:04에 작성됨.

-딸랑딸랑

"어서오십시오 손님."

도쿄 외곽 뒷골목의 어느 바.
이곳이 그가 선택한 접선장소다.
그와 직접 만나는건 이번이 처음이였다.

"주문하시겠습니까?"

"보드카 마티니 젓지 말고 휘저어서."

"후후 잠깐 누군가 멈칫했지만 알겠습니다. 아,혹시 저기 저분과 동석 가능하시겠습니까?"

"물론입니다."

그가 가르킨 사람이 필시 내가 만날 그 사람이겠지.
척 봐도 두건인지 붕대인지 같은걸로 얼굴을 가리고 터번까지쓴 그런 이국적인 사람은 도쿄에서 손에 꼽을 정도니 말이다.

"이거이거, 이런분이랑 동석이라니 참 영광입니다."

"하하하. 저야말로요 미스터..."

"P입니다. 그냥 프로듀서라고 부르시죠."

하지만 아직 확인을 위해 서로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
조금 귀찮지만 생활상에 흔히 있을만한 단어 몇가지면 금방 끝날일이다.

"후후 알겠습니다. 프로듀서.
저는 오늘 아주 중요한 건으로 이 바에 예약을 한건데 말입니다.
왠지 영 사람이 안 오는군요."

"그렇습니까? 사실 저도 여기 약속이 있어서 온건데."

"...오케이 어이 사메지마! 일 그만하고 나가서 경비서!"

"알겠습니다. 제너럴"

좋아 성공이다.

"나도 밑에것들 안시키고 직접 자네와 만나긴 처음이군. 만나서 반갑군 프로듀서."

"만나뵙게 되서 영광입니다. 제너럴."

이제 지령을 내려줄려나? 아니 애초 왜 뜬금 없이 내고향나라로 온거지?
제너럴에게 물어볼것이 너무 많다.
하지만 제너럴은 전혀 다른 행동을 했다.

-스슷스슷

"...제너럴?"

그는 두건과 터번을 벗었다.

그가 두건을 벗은 모습은...
일본인은 아니였다. 중국인도 아니였다.
그는...

"한국인..."

"왜? 놀랐나? 계획이 여기까지 온 이상 내 정체는 당연히 알려야지 반대로 말하면 자네도 더이상 벗어날수 없단 뜻이지 덧붙여 앞으론 제너럴이 아니라 박영진 중장이라 부르게 내이름을 아는자중에 우리 조직의 일원중엔 없으니까."

"알겠습니다 중장 그래서 잡담은 그만하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죠 재 임무는?"

"자네 임무라...간단해 일단 지금 당장은 잠복하고 기다릴것 그게 다야."

"잠복...그게...다입니까?"

"후우 어쩔수 없다네. 최대한 비밀스럽게 진행해야 하니까..."

그는 담배를 깊이 들이마신뒤 깊은 시름을 하듯 뿜어내며 이야기했다.

"자만은 아니지만 바하코누르 사태이후 군벌단위로 쪼개진 우리 조직을 재건한덴 내 공이 컸지 하지만 그게 문제였어."

"문제요?"

"스랙스 박사는 체포됬고 카사드 왕자는 내 손에 축출당했어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모하마드'데스 스트라이크'가 사라졌지 이게 뭔 뜻인지 아나?"

"유지즈와 중장의 권력싸움인가요..."

군벌들의 연합체인이상 지도자가 사라졌을때의 일은 뻔하지.

"그래! 하지만 난 내전을 벌일 생각은 없어 그래서 여기까지 온거야 내 새로운 계획을 해내기 위해."

"대체 아까부터 이야기하던 계획은 뭡니까?"

"아직 때가 아니라네 내 오랜 친구여...하지만 차차 알게 될꺼야...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지 잠복할곳은 765프로덕션이란 곳이다."

"프로덕션?"

"어울리지 않나? 자네 콜사인처럼 진짜 프로듀서가 되는거야!"

...이 아저씨 진짜 패고싶네 절친이고 내 상관이라지만 너무 어려운 잠복이 될꺼같은데...

"걱정 말게 이미 그곳의 사장에게 신인이지만 가능성이 보인다고 했으니까 사진보고 굉장히 만족해 하더군?"

"그렇습니까...자..잠깐 사진!?"

첩보원이란 사람 사진을 그렇게 쉽게 팔아먹냐!?

"아,물론 자네 지금 모습은 아니지."

"서..설마...아니죠? 하하..."

"돈은 내가 대지 후후후...걱정말라구? 성형하다 죽을 확율은 낮으니까 대신 아플꺼야 마안이이~후후후..."

악의다! 이사람 분명 악의를 가지고 이러고 있어!

"모든건 GLA를 위해서!"

"후우...자유와 해방을 이땅에..."

왠지 시작서부터 힘빠지는 전개인데...

"아 한가지 더"

"예?"

"잠복이후 작전시작시 자네가 할 지령사항은 이 상자 안에 있네 그 프로덕션에 있는 또 다른 요원이 때가 되면 접근할껄세 그때 열게나. 명령어는 '오늘 달은 붉다. '라네 이상 해산.

"الله أكبر(신은 위대하시다)"

"الله أكبر"

그렇게 나는 그 바에서 나와 새로운 거짓된 삶을 살게 됬다고 생각했다.
그때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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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분은 읽으시면서 어느것과 크로스오버 됬는지 눈치 채셨을겁니다.
예,CNC 제너럴이에요.

저기서 P와 중장이 소속된 단체에 대한 설명은 링크에 있습니다.
참고로 중장은 게임에서의 GLA캠페인의 플레이어구요.

좋은사람이냐구요? 글쎄요...(씨익)
해보시면 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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