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타카네에게 차였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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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0, 2013 17:08에 작성됨.




P (퇴원이후 일에 복귀...아니 투입되었다.....이세계에서의 일은 어떨까 긴장했지만 이전에 하던 일과 하나도 다른게 없어서 맥빠질정도였다.)




P (개인적으로 초능력같은거라도 일상화된 세계였다면 꽤나 재미있었을텐데..... 아니면 누군가의 희생을 토대로 최고의 라이브를 만들어낸다던가....... 내가 있던 세계와 하나도 다를게 없다니......쳇...)




P (라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 너무나도 비슷하다는 것에는 조금 감사하고 있다. 그야 적응하기 쉬우니까말이지. 집의 번호키조차 똑같다는것 에는 조금 당황할 지경이지만.....)




P (한가지 결정적으로 다른게 있다면 바로 타카네다.)




P [오늘일은 타카네의 먹방으로 XX까지 내가 데려다줘야하는데.....]




타카네 [.......]





P (내가 있었던 곳의 타카네도 애교넘치는건 아니었지만 이 타카네는 마치 툰드라같다. 어떻게본다면 신비로움이 더해져 더 매력적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그런 보는사람입장이고....나같은 인간은 고달프다고.......)





타카네 [.......]





P (내가 깨어났을때 보여주었던 모습이 거짓말 같다......그 때 그런 연기는 대체 왜한거야?)





타카네 [........]





P [저기.......시죠...씨?]





타카네 [타카네라고 불러주십시요....]





P [네.....타카네씨]





타카네 [타카네입니다.]





P [네...타카네......]





타카네 [네는 빼주십시요.]




P [......]




P (이언니 너무 무섭잖아!!!!!!!)




P [타카네. 그럼 가볼까?]




타카네 [그렇지요. 이런곳에서 시간을 낭비하다가는 늦을지도 모릅니다.]




P [무표정하게 앞장서서 나가는 타카네를 보며 과연 잘지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종료후




P [타카네 고생했어, 역시 타카네는 잘먹는구나.]




타카네 [후훗 감사합니다. 이정도는 거뜬하옵니다.]





P [역시 타카네는 대단하구나. 정말로 미스터리하다고 이것도 토-푸시크릿인거야?]





타카네 [그러하옵니.......귀프로듀서!?]





P [왜?]





타카네 [프로듀서..... 너무 친한듯이 말걸지 말아주십시요...](정색)





P (뭐야...이거? 컨셉인건가? 조금은 귀여울지도.... 왠지 여기 타카네랑 그동안의 서로의 벽을 허물고 친해질수 있을것 가타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타카네는 내가 알던 타카네와 다르다는것은 알지만 볼때마다 그생각이 난다는 것이 다소 문제가 될것 같다.)





타카네 [그럼 돌아가시지요..]





P (앞장서서 가는 타카네의 귀가 빨개보이는건 아무래도 과식의 영향이라고 생각한다. 아님 매운거라도 먹었다던가....랄까 별로 매운 음식도 아니었는데...?)









사무소





미키 [허니!](꼬옥)




P [그래그래 미키 지금은 바쁘니 좀만 이따가 놀아줄게.]




미키 [미키 허니분이 부족한거야!]




P [왠지 달콤할것 같은 네이밍이네.]




미키 [미키는 허니분이 심하게 결핍된거야. 그래서 지금 부족한 허니분을 충전하는거야!!]




P [내가 무슨 충전기야? 난 일하는중엔 미키 알레르기가 있으니 나중에 일이라도 다끝나면 붙어줘...]




미키 [무-으 허니의 일 끝난적이 없잔아!!]




P [미키가 반짝반짝 빛나는 이상 내 일이 끝날일은 없을걸?]




미키 [하지만 반짝반짝 빛나는쪽이 허니가 더 기뻐하겠지?]




P [당연하지, 내가 무얼위해 지금 이고생을 하고있다고 생각하는거야 물론 미키뿐마.....]




미키 [그렇다면 미키적으로 키스해주면 되는거야!](반짝!)




P [미안.....의미없고 맥락도 없고 개요도없는 그런 요구는 거절할게. 애초에 미키적으로 라는 말만 붙인다고 모든게 해결된다고 생각하지마!]





미키 [허니는 치사한거야! 예전에는 '미키는 정말 사랑스럽구나 미키 나와 결혼해줘'라면서 매일 키스해줬으면서!]




P [REAL?]




미키 [물론 거짓말이거야~☆]




타카네 [.........]





P [뭐......그렇겠지만.....맞다. 냉장고에 고저스 뭐시기 푸딩있으니 하나 먹어]





타카네 [.........]





미키 [허니 최고인거야아아아아아~](다다다다다)




타카네 [.........]





P [그래서 타카네는 언제까지 거기서 있을거야?]




타카네 [프로듀서....라아멘을 먹어도 되겠습니까?]




P (방금 그렇게 먹고왔으면서 또먹겠다고...? 에잇! 이계의 타카네는 괴물인가?)




P [될리가 없잔아? 방금전까지 그렇게 먹고왔으면서.]




타카네 [프로듀서, 담당 아이돌의 컨디션 관리도 프로듀서의 역활이라고 생각하옵니다.]




P [그래서 지금 컨디션 관리 하고 있잖아. 못먹게 하고 있잖아]




P (무표정해보이는 타카네였지만 살짝살짝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다......라면이 그렇게나 좋더냐........)




타카네 [귀....프로듀서는 무언가 심대한 착각을 하고 계십니다.]




P [라아멘을 먹음으로서 의욕이 고취됨으로서 더욱 일에 노력하게될테고 이로인해 765프로의 평판이 높아지게 될 터이고 765프로의 평판이 올라가면 귀...아니아니 프로듀서의 평판도 높아지게 될 터인데 어찌 거절하시는 것 이옵니까?.....라고?]




타카네 [기이한!]




P (당연하지....모를리가 있겠냐.....타카네가 나에게 라면을 조를때 하던 18번 멘트였는데......)





P [뭐, 상관없겠지. 이제와서..... 저기 급탕실에 있으니 1개만 먹어.]




타카네 [귀....프로듀서 한개로ㄴ....](허둥지둥)





P [알겠어, 3개든 4개든 마음대로먹어.]





P (갑자기 예전생각이 나버린 탓에 텐션이 확 다운되어버렸다. 뭐 타카네정도 되면 알아서 하겠지....될대로되라.)





타카네 [프로듀서...... 감사합니다.....]




P (말은 그렇게 했지만 방금전 말다툼때의 살짝살짝보여주던 미소는 온데간데 사라지고 시무룩해하더니 휘청휘청 급탕실로 걸어간다....나보고 어쩌라고.......설마 5개이상 먹으려한거야?)




하루카 [저기....프로듀서?]




P [응 이번엔 하루카인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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