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타카네에게 차였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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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8, 2013 22:09에 작성됨.


P [그렇다고 하더라도 무슨이야기부터 해야할까......]




P [사귀게 된 계기? 그냥 우연히 둘다 일이 늦게 끝나서 집으로 데려다던 도중에 공원의 달빛아래서 고백받았지.]





P [행복에 겨운자식! (정확하게는 겨웠던이지....) 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지......나로서는 굉장히 심각했다구?]





P [생각해봐. 담당 아이돌이라고? 이거 만약에 걸렸다가는 밥줄이 끊기는거야. 굻어죽는거라고!]





P [였지만말이지......내쪽에서도 타카네를 좋아하기도 했고, 내 걱정을 알았는지 타카네 스스로 절대로 걸리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을 하자 내 마음도 꺾였지....타카네와라면 절대 걸릴일 없을 것 같다는 확신도 있었고... ]





P [뭐..... 솔직히 사귀고 나서 사무소내 공인이 되었지만 딱히 달라진건 없어. 미키대신 타카네가 엄청나게 달라붙고, 같이 라면먹고 , 둘이 휴일이 겹치면 같이 데이트나가고......뭐 그정도]





P [그렇다고 하더라고 휴일이 겹친적 자체도 별로 없고 나 역시 바빠서 타카네에게 신경써주지도 못했으니...... 다른놈한테 뺏기는건 당연할지도......]






P [기업가 아들이고 잘생기고 자신만을 바라봐 준단다. 일때 우연히 만났는데 자신을 핀치에서 구해주었을때부터 조금씩 끌렸다나? 운명을 느꼈다나? 타카네 뿐만 아니라 어떤 여자라도 넘어가게 생겼네....... ]





P [그래.....당연한거다. 타카네정도 되는 인물이 이런 나같은 인간을 잠깐동안만이라도 좋아해준거에 대해서 감사를 표해도 모자랄 지경이지......게다가 웃긴게 뭔지알아?]





P [타카네가 다른남자 생겼으니 헤어지자고 내게 말했을때 뭐라고 말했게?]





P [알았어. 그동안 고생했어. 내일 XX에서 10시에 촬영있으니까 늦지말고, 스캔들 나지않게 조심해. 그리고 혹시라도 찬거 신경쓰지마. 일에 지장생기는건 싫으니까.]





P [개그아니냐? 허세작렬이라고? 그런데 더웃긴게 뭔지 알아? 이게 허세가 아니란거야?]





P [지금 다른놈한테 애인을 뺏기고 애인한테도 차이는 순간에서도 그딴 소리를 한거야]





P [너도 피도 눈물도 없는 새끼냐라고 욕할거냐?]





P [라고 말해도 사실 엄청나게 충격받았지......그래.....나란 놈은 그냥 단순한 애송인거야.]





P [그래서 오늘 일끝나고 포차가서 혼자 궁상맞게 술이나 홀짝거리며 정말 여러가지 생각을 했지. 지금 말투가 이따구인것도 다 술탓이야. 몇병이나 마셨길래 이따구냐고? 4병이후론 안세서 몇병마신지도 몰라..]





P [정말 나란인간이 언제부터 이렇게 변한걸까...... ]





P [타카네? 개인적인 감정을 일까지 끌고오지 않을 자신 있다고 해야할까.....사실 볼때마다 굉장히 껄끄러울것 같애...... 지금 생각하는것도 껄끄럽고......]






P [신경쓰지 말라고 자신이 먼저 말했으면서 말이지? 이런면을 보면 아직 애송이란걸까?]






P [그래서 지금 뭐하냐고? 뭐하긴 뭐해?]
































P [트럭에 치여서 날라가는중이지.]








..................................................................

















P [못보던 천장이다....]





타카네 [귀하! 괜찮으신지요! 저가 누군지 아시겠습니까?]





P [타카네...? 타카네가 왜 여기에...?]





P (타카네의 눈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질것 같다......그만두라고......)






P (하필이면 다른사람도아니고 타카네라니...... 코토리씨가 있는데 굳이 어색한 관계인 타카네가 올 필요가 있었을까...? 아마 돌아가면서 봐주는 걸까?)






P (그나저나 깁스같은건 없는걸 보니 시간은 꽤나 지난것 같네......몸은 생각보다......으으음......)






P (그나저나 얼마전(치인다음 몇일이나 지났을까?)에 날 차버린 타카네가 이렇게 걱정스럽게 쳐다보다니......설마 이건.....)






P [아아......이계로 넘어오기라도 한건가? 그러고보니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됬더라?]






P [아...맞다 트럭이었...나?....그러고보니 어떻게 치인지 기억에 없네....?]






타카네 [잠깐 그게무슨..........................................]






P [사실 뭐가 어떻게된거지 전혀 기억에 없어서 말이지......]






타카네 [.......................................혹시.............]






P [??????]






타카네 [귀....프로듀서.....잠시 다녀올곳이 생겼습니다.........잠시 쉬고계시지요.]






P (그렇게 급히 나간 타카네는 돌아오지 않았다.)






P (그건그렇고...... 너무 늦게 설명하는 감이 있지만 내가 지금 누워있는방은  병원은 아니고 그냥 여러가지 의료기기가 있는 큰 방이다.)






P (이오리네 가족이 아플때 병원 대신 이렇게 개인적으로 치료한다던데 아마 그곳인것 같다. 신경써줬구나.......)






P  (TV라도 볼까 하고 리모콘이 어딧는지 보이질 않아서 찾으려 했지만 귀찮아서 그만두기로 했다.)





P (그리고 옆을 둘러보니.....타카네의 개인물품들이 보였다......그게 이상할건 없는데.....잠깐 봐주는것 치고는 양이 좀많아보인다....)





P (옆에 꽤나 많은 양의 컵라면용기가 굴러다니고 있었다. 그다지 많은 양은 아니지만...청소안하나?)





P (이런저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다가 기다리다가 지쳐 잠든 다음 다시 일어났을땐 이미 다음날이었다.)





P (얼마나 지났을까......문이 열리고 그리운 얼굴들이 보였다.)





P (모두가 다시는 못볼줄 알았다. 몸은 괜찮은거냐. 하고 걱정하고 위로해주었다. 그러던중...)





P [그래서 내가 치인지 얼마나 지난거지?]





이오리 [무슨소리야?]





P [난 지금 트럭에 치여서 입원했던거잔아?]





이오리 [무슨소리야! 하루카가 뮤지컬무대에서 떨어질 뻔 한걸 대신 떨어져 놓고는 갑자기 왠 트럭타령이야?]





P [그러니까......나 타카네랑 사귀고 있었잔아.....그러다 타카네한테 차이고 그날 술퍼마시다가 귀가중에 트럭에 치인거.....]





마코토 [프로듀서......차이기는 커녕 타카네와 사귀었다는 이야기조차도 처음듣는데요?....게다가 트럭이라니.......]





P [무슨소리야? 사무실 공인이었잔아! 게ㄷ....]





하루카 [프로듀서.......죄송해요.......저때문에.......]





P [그러니까 난 분명 트러.....]






리츠코 [그놈의 트럭타령 그만좀 하세요!! 도대체 무슨꿈을 꾸셨길래 트럭타령이신건가요? 게다가 타카네랑 사귀었다니요? 무슨소리인가요 저희 몰래 그런관계까지 가신건가요?]





P [무슨소리야!? 리츠코에게 가장 먼저 보고했잖아!!!??]





야요이 [프로듀서....조금 이상할지도......]





P [.........뭐야......이거.......?]






어머니...... 아무래도 여친에게 차에고 술김에(?) 트럭에 치였더니 이계로 넘어온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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