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편

영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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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7, 2013 15:33에 작성됨.

아미 [저기 편의점에 오빠야가 있다!]

마미 [정말이네! 좋아, 돌격이다 아미이등병!]

아미 [옛설!]


하지만 신호를 기다리고 편의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프로듀서는 어딘가로 간 후였다.


아미 [쳇, 놓쳐버렸다. 아이스크림 사 달라하려 했는데YO!]

마미 [어쩔 수 없네, 마미일등병. 다음에 사달라하고 우리는 음료수라도 사먹자.]


아미와 마미는 음료수를 사고서 계산대에서 계산을 했다. 그리고 영수증을 받는데 영수증이 두 개가 붙어있었다.


아미 [? 언니야 이거 영수증이 두 개인데?]

편의점직원 [아, 정말이네. 아무래도 앞의 손님 것 같은데 안 갖고 가셨네.]

마미 [앞의 손님이면 오빠야잖아?]

아미 [오빠야도 참! 틀림없이 가계부도 쓰지 않고 무계획적인 사람인거야!]

마미 [우후후, 할 수 없지. 우리가 내일 사무실에서 갔다주자!]


두 사람은 프로듀서의 영수증을 챙기고 다음 날 사무소에 갔다. 하지만 프로듀서는 영업을 나가 있는 바람에 전해주지는 못했다.


마미 [쳇, 영수증과 물물교환을 할 생각이었는데!]

아미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달라!]

치하야 [? 그게 뭐야?]

아미 [어제 오빠야가 편의점에 두고 간 영수증이야.]

마미 [오빠야에게 곤약정신을 알려주려고 우리가 챙겼어!]

마코토 [절약이겠지. 근데 프로듀서는 뭘 사신 걸까?]

치하야 [나에게는 밥을 제대로 챙겨먹으라고 하셨으면서 설마 편의점 도시락으로 떼우고 계시다거나?]

야요이 [웃우! 그러면 안 된다고요! 아미, 나도 보여줘! 정말 그러시면 다음에 저녁 식사를 초대할거에요!]

치하야 [타카츠키씨 귀여워...]

유키호 [식사 후에는 차를 한 잔 마시는 것도 좋아요.]

야요이 [에, 주먹밥과 편의점 도시락.]

하루카 [프로듀서, 제대로 식사를....]

야요이 [XX콘돔, 맥주....]

어린애들 제외한 아이돌들 [!?]

히비키 [야, 야요이! 영수증 좀 줘봐!]


히비키는 붉어진 얼굴로 영수증을 받아들고 살펴보았다. 뒤에서 다른 아이돌과 사무원, 류구코마치와 준비 중이던 리츠코까지 사무실에 남은 아이돌들이 모두 다가와 살폈다.

그리고 거기에는 틀림없이 남성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고무로 된 피임도구가 적혀있었다.


아이돌 [.............................................]고고고고고고고


대체 누구에게 사용한 것일까? 아이돌들은 모두 그런 의문과 분노를 나타내며 프로듀서가 돌아오길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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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가기 10분전에 간단히~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07 00:05:52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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