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편

P「흐음....」아즈사「잘잤어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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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2, 2013 23:34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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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음? 아..아즈사도 잘잤어?」

아즈사「네에~」

P「그래...지금 몇시지?」

아즈사「후훗, 아직 일곱시 반이에요」

P「아직 여유가있네」

아즈사「간밤에 무척 피곤했나봐요? 잠꼬대를 심하게하던데..」

P「어...잠꼬대? 잘모르겠는데..」

아즈사「후훗,그야, 자신의 잠꼬대를 알수있을리가 없으니까요~」

P「그래...참고로 내가 무슨말을 했었어?」

아즈사「하루카쨩의 이름을 불렀죠?」

P「엣?」

아즈사「그리고 치하야쨩이랑~ 미키쨩 그리고 마코토쨩의 이름도.」

P「저...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아즈사「어머어머~ 거짓말이라구요?」

P「아...하아?」

아즈사「우훗~ 사실 잠꼬대할때 그냥 응응 거렸을뿐이라구요?」

P「우..아즈사...」

아즈사「후후후, 자 빨리 씻고 놀러나가요 우리-」

P「하아..정말, 저 웃는얼굴엔 화를 못내겠다니까..」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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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 어헤 리흐코 상한테 전화왔헜허- 」치카치카

아즈사「헝말효?」치카치카

P「가글가글-퉤! 응, 네 안부를 묻더라고.」

아즈사「펫! 흐음...그렇게 걱정하지않아도 괜찮은데..」

P「뭐, 그만큼 아즈사를 소중히 여긴다는거 아니겠어?」

아즈사「응~ 그건 고맙지만...지금은 당신에게 집중하고싶어요~」

P「에....응...///」

아즈사「어머어머~ 얼굴 빨개졌어요~ 귀여워♪」

P「아니 이건..아, 아무튼 내려가서 밥부터 먹자///」

아즈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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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흠..아침은 뭘로 할까..」

아즈사「음~ 이 그리스 샐러드는 어때요?

P「갖은 야채와 과일위에 훼타 치즈를 곁들인 샐러드라...아침으로 딱좋겠는데?」

아즈사「우후훗~ 그럼, 그리스 샐러드 그리고...」

P「간단하게 피타빵과 야쿠르트로 하는게 어때?」

아즈사「어머나~ 그럼 그렇게 할까요?」

P「그래, 그러면- 어...어디보자...?」

웨이터「균 아이든」

P「어..그리스 샐러드..피따..야쿠르트 빠라갈로」

웨이터「안라듬.비라즈 메클레 미시니즈?」꾸벅

P「오..오케이..」

웨이터「땡큐, 써-」싱긋

아즈사「어머나~ 당신, 그리스어 할줄아는거에요?」

P「아..아니...그 사전을 보고 그냥 읽었을뿐이야.」

아즈사「그래도 굉장하네요~ 내 신랑이 그리스어를 할줄안다니..우후훗~」

P「그런말 하지말라구 아즈사..창피해지잖아..」

아즈사「뭐 어때요~ 여.보?」

P「아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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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터「그리스 샐러드, 피타-, 야쿠르트, 두-유-니드 애니띵 엘스?」

P「노- 에프카리스토」

웨이터「리자 에데림」싱긋

아즈사「역시 내남편은 굉장해요~」

P「자꾸 비행기 태우지말라니깐...자, 어서 먹고 오늘은 섬을 한바퀴 빙 둘러보자.」

아즈사「그렇게해요~ 아앙~」

P「엣...지, 지금 해야해?」

아즈사「아앙~」

P「...자, 아~」

아즈사「아~음~」우물우물

P「어때...?」

아즈사「어머어머~ 치즈가 굉장히 깊은맛이네요~ 정말 맛있어요~」

P「그래? 맘에든다니 다행이네, 그럼 나도 먹어볼까」

아즈사「자, 아~」

P「나...나도?///」

아즈사「빨리요~ 손아파요~」

P「아, 아앙~합」우물우물

아즈사「맛있어요~?」

P「으, 응///」

아즈사「우훗~많이먹어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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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28752074


P「하...배부르다..오늘은 어딜 가볼까?」

아즈사「음~ 시내를 한번 둘러 보고싶네요~」

P「그래? 그러면..피라는 어때? 번화가라고하는데」

아즈사「어머나~그럼 거기로 가볼까요~」

P「그래, 응?」

아즈사「부부니까~ 팔짱정돈 상관없겠죠 당신~?」

P「후후, 당연하지, 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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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와..관광객이 꽤많은데?」

아즈사「그렇네요~ 이렇게 까지 붐빌줄은 몰랐네요~」

P「응? 기념품 가게인가...한번 보고갈래? 아즈사.」

아즈사「그럴까요?」

가게주인「오리스떼! 오리스떼! 컴온 인! 컴온!」

P「야-수」

가게주인「야수! &&*^*()#^$#」

아즈사「저 아주머니가..뭐라고 말씀하시는거죠?」

P「말이 빨라서 전혀 못알아 듣겠어..」

P「어, 땡큐, 땡큐...자..어디보자...오, 이 가죽 밴드는 어떨까?」

아즈사「어머나~ 문양이 무척 아름답네요..어머나~ 이 화산석으로만든 귀걸이도 예뻐요~」

P「다른애들의 선물도 함께골라줘, 맘에드는걸로 말야.」

아즈사「으음~ 너무많아서 고를수가없어요~」

P「그렇네..오, 이 파란 귀걸이는 치하야한테 어울리겠는걸?」

아즈사「그렇네요~ 와이프보다 아이돌들의 선물이 우선이네요~」

P「윽, 아니 그게아니라...아..저기 저건 어때? 빨간 하트 귀걸이랑 하트 목걸이네. 귀걸이는 아즈사가 가지고 목걸이는 내가 가지는게 어떨까?」

아즈사「음~이쁘네요~ 그럼 이걸로 용서해줄께요~?」

P「하하하...고마워...」

아즈사「자, 그럼 다른 아이들의 선물도 골라봐요~」

P「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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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 지쳤다 지쳤어...여기저기 구경하다보니 벌써 해가 저무네..그런데..아즈사? 여긴어디야?」

아즈사「어머나..저도 생각없이 그냥 걷다보니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네요..어라 저기에 작은 교회가..」

P「응? 무척 작은데...게다가 아무도 없는거같은데..한번가볼까?」

P「실례합니다...아무도없나?」

아즈사「의자도없고...성모상만 덩그러니 있네요...」

P「음...그러게...」

아즈사「저기저기, 당신 저 성모상..어째 저흴보고 웃는것같지않나요?」

P「음? 아...후후, 그렇네..마치 축복해주는거같네..」

아즈사「그렇죠? 우후후, 저기저기 성모님~ 듣고계실진 모르겠지만~ 정말 멋진 남편하고 일평생을 살아갈건데~ 앞으로도 행복할수있게 축복을 빌어주세요~」

P「하하- 아즈사도 정말...어흠, 성모님, 이사람과 함께 남은 인생을 살아가게됐습니다. 이사람, 평생 행복하게 해주고싶으니 부디 축복을 빌어주세요.」

아즈사「아이참 당신도~///」쪽

P「하하하, 교회에서 염장이라니..천벌받을거야, 빨리 숙소로 돌아가자.」

아즈사「예~어머나..? 빛이...」

P「음? 어, 달빛이 우리를 딱 비춰주네..」

아즈사「어머어머~어쩌면 이게 축복일지도 모르겠네요~」

P「하하..그렇게되는건가?」

아즈사「후훗, 아무렴어때요~ 정말 사랑해요~당신.」

P「아아...나도 사랑해, 아즈사.」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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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 결국 2시간이나 걸려서 겨우 도착했네..」

아즈사「미안해요~ 당신~」

P「아냐, 운치있고 좋았는데 뭘」

아즈사「그건 그렇고 이 와인 정말 맛있네요..산토리니 와인은 다른와인과는 좀 다른 맛이네요~」

P「그래, 정말 맛좋네..그런데 너무 마시지 말라고 아즈사? 내일 아침부터 숙취로 고생하기 싫으면.」

아즈사「후훗~ 저기...당신?」

P「응?」

아즈사「오늘밤은..유난히 달이 예쁘네요..」

P「함께 보는 별이니까 더 그럴지도 모르겠네 하하」

아즈사「달빛아래에서 보는 당신...오늘따라 더 멋져보여요..우후후 그러니까..」



아즈사「오늘밤은 재우지 않을꺼에요~?당.신」








아즈사「우...머리가..」

P「그러니까 적당히 마시라니까...」









오늘은 가입 91일째 되는날이라 아즈사씨의 턴입니다

산토리니..꼭한번 가보고싶은곳이네요

참고로 중대한 실수를 몇개 저질렀는데

웨이터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몇마디 적어놓은 그리스어엔 사실 터키어도 섞여있습니다

그리스어사전을 전혀 읽을수가없어서 터키어도 몇개 갖다붙이긴했습니다..

참고로 터키와 그리스는 사이가 무척 안좋으니 참고해주세요~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07 00:07:14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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