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편

P「오래기다렸어?」치하야「아,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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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1, 2013 23:24에 작성됨.

P「이젠 프로듀서가 아니겠지?」

치하야「엣, 아, 저기 그러니까..///」

P「응? 뭔데?뭔데?」씨익

치하야「자....자기야../// 저, 정말! 어느쪽이든 상관없잖아요!」

P「하하하! 치-쨩은 나이를 먹어도 귀엽구나」

치하야「치, 치쨩 그만둬주세요 이젠 애가 아니라구요!」

P「그래그래, 이젠 애가 아니지 벌써 데뷔한지 5년차니까 말이야.」쓰담쓰담

치하야「저, 정말...///」

P「자자, 일단 집에가자, 집에서 기다려도될텐데 굳이 여기까지 나와있을 필욘없는데...」

치하야「그건...조금이라도 더...같이있고싶어서...///」

P (귀여워♬아, 조금 놀려줄까.)

P「그래? 뭐, 난 일이 바빠서 치하야쪽은 신경을 못썻거든..」

치하야「아...뭐, 프로듀서는 한창 바쁠때이니까요...」추욱

P (한마디에 축늘어져버리다니...이를 어쩐다..)

치하야「이제 아이돌 일도 그만뒀으니까..어쩔수없겠죠..」

P「뭐, 그렇지~ 매일 같이 보게될테니까 신경을 덜 쓰게 되겠지.」

치하야「그렇...네요...」

P (자, 슬슬 그만두자)

P「뭐, 자고 일어나면 바로 눈앞에있으니 생각할 겨를이없겠지-」

치하야「프, 프로듀서!?」

P「매일 착 달라붙어있을텐데 신경쓸 겨를이나 있겠어? 신경쓸 시간에 한번 더 키스해주는게 훨씬 이득이겠지?」

치하야「ㅁ-무슨 말을!/// 그, 그런거 모르니까요 저는!///」

P「그래? 키스는 하지말았으면 좋겠다는거구나?」

치하야「큿- 그, 그건...」

P「응? 잘안들려 치-쨩」

치하야「치, 치쨩은 그만둬주세요!///」

P「그래그래 치하야는 내가 키스하면 싫은거구나?」

치하야「시...싫진 않지만...///」

P (아, 큰일났다 이거 너무 재밌어...)

P「그래, 앞으론 키스금지-! 아, 스킨쉽도 하면안되겠지? 손도 놓을게-」

치하야「아...」추욱-

P (이런- 그만둔다는게 더 해버렸잖아-아...그만둬야되는데...너무...너무재밌어...킥킥..)

P「자, 이제 치하야가 싫어하는건 전부 그만뒀으니까 괜찮지?」

치하야「...몰라요」휙-

P (아, 삐졌다-)

P「치하야~ 삐졌어?」

치하야「아니에요-」흥

P「흠...그렇다면-」쪽-

치하야「!?!?!?!?///」

P「음...별다른 반응이없네, 그러면 반대쪽에-」쪽

치하야「///」헤롱헤롱

P「어라? 싫어하는걸 했는데도 별다른 반응이없구나...그럼..입술에다가-」쪽

치하야「아...///」펑

P (아차- 너무 심했나..)

P「치하야 얼굴이 굉장히 빨간데 괜찮아?」

치하야「....괘, 괜찮아요..조, 조금 더워서..」부들부들

P「흠 그래? 잠깐 이마좀....」

치하야「!?!?///」

P「흠...열이 있는거같은데, 일단 병원에라도-」

치하야「아, 아니에요! 괜찮아요! 정말 괜찮아요!」휙휙-!

P「그래? 그럼-」쪽

치하야「!?!?///」푸쉭-

P「괜찮으니까 계속했는데 어때?」

치하야「....가요-」중얼중얼

P「...치하야?」

치하야「집으로 가요...///」번뜩

P「아, 응 그, 그래...」

P (왠지 눈이 조금 무서운데...)

P「차 가져올테니까 잠깐만 기다려 치하야」

치하야「네....///」멍

P (아...이거 내가 자진해서 지뢰를 밟은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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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역시나...」

치하야「프프프프 프로듀서가 시작한거니까요」하악하악

P「아니 잠깐 이성을 되찾읍시다 키사라기씨.」

치하야「어어어차피 내일이면 결혼식이고, 이미 법적으론 부부니까」하악하악

P「아니, 그건 알고있습니다만..키사라기씨 이렇게 충동적-」쪽

치하야「후후후-잡담은 나중으로 미뤄놓죠 프로듀서」

P「...치하야는 가끔 뜬금없이 발동이 걸린다니까...」

치하야「후후후...그야..상대방이 프로듀서니까요...」

P「...그래, 나도 치하야를 정말 사랑해, 사랑하는데....」

P「왜 항상 내 양손을 꽉 움켜쥔채 신체의 자유를 박탈하는걸까?」

치하야「그야...부, 부끄러우니까...///」

P「부끄러워서 양손목을 비틀듯 잡은상태로 키스하는게 어딨냐고...」

치하야「///」

P「키스는 말야-호잇-!」휙-!

치하야「!?」

P「이렇게 꼭 껴안고 하는게 정석이라고-」쪽

치하야「...아...///」추욱-

P「우와..키스에 기절해버리다니..이 얼마나 약한 신경이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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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으음...」

P「정신이 들어?」

치하야「프로듀서...저...얼마나 잠든거죠...?

P「저녁 9시쯤됐으니까 3시간정도 잤네.」

치하야「그렇군...요....///」

P「기억났구나...」

치하야「아...어째서 나는...///」

P「꽤 귀여웠다고, 눈이 좀 무섭긴했지만.」

치하야「마, 말하지마세요 프로듀서 ///」

P「아무튼...배고프지? 가볍게 만든게 있는데 그거라도 먹을래?」

치하야「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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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드디어 내일 결혼식이네..」

치하야「후후, 그렇네요...」

P「혼인신고서 제출하기전에도 그랬었지만...내일이 결혼이라니..정말 실감이안가네..」

치하야「후훗..실감이 안가요?」

P「어? 아, 뭐...그야, 그렇지...나는 그냥 평범한 예능프로덕션의 프로듀서고 치하야는 S랭크에 도달한 연예계를 대표하는 가희니까..뭐, 그런 사람하고 결혼한다는게 실감이 안가는건 당연한거겠지..」

치하야「그래요? 그럼...」쪽

치하야「이젠, 실감이 오나요?///」

P「...치하야는 정말 키스마구나..」피식

치하야「저, 정말! 자꾸 놀리지마세요! 프로듀서!...///」

P「하하하, 알겠으니까-아야! 때리지마 치하야, 아야!」

P「하...아야야..은근히 손이 맵구나 치하야는..」

치하야「마, 맞을짓을 했으니까!」흥!

P「하하..아무튼, 뭔가..현실감이 없다고해야할까..뭐, 어찌됐든간에 결혼한건 사실이니까..」

치하야「그렇네요..어떻게됐든 현실은 현실이니까요..」

P「나랑 함께하게 되서 행복해?」

치하야「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는 분명 저일꺼에요.」

P「후후..노래를 그만두게된건...아쉽지않아?」

치하야「그만둔거라고해봤자..카메라앞에서 부르는것을 그만둔것뿐이지 노래는 항상 부를수있으니까요...나에게 소중한 노래는 카메라앞에서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노래를 부르는것 그자체가 소중한거니까요..그리고..」

P「그리고?」

치하야「프로듀서와 언젠가 태어날 내 아이들에게 노래를 들려줄수있다면...난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P「치하야...」

치하야「미안해요 프로듀서, 경사스러운날을 앞두고 눈물이 나오네요...아, 물론 기뻐서나오는..」

P「함께 해줘서...정말 고마워, 치하야」꼬옥

치하야「....네,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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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벌써 11시네, 내일 오후2시에 결혼식 시작하니까 아침에 여유는 좀 있을텐데..자고갈꺼야 아니면 집에 돌아갈꺼야?」

치하야「집은 이제 정리가 끝나서 갈필욘 없는데..하루카쨩이 꼭 자기가 지내는집에 들러달라고..」

P「하루카는, 최근에 이사했었지?」

치하야「네, 여기서 걸어서 5분거리라고했으니까요.」

P「그래? 그럼, 데려다 줄께」

치하야「아뇨, 안그러셔도 되요 프로듀서, 어차피 가까운곳이니까요 그리고..」

P「?」

치하야「지금의 프로듀서는 눈이 부시게 멋지니까..괜히 하루카에게 보였다가 뻇기고싶진않아요..후후」

P「....ㄴ...너!///」

치하야「후후, 가볼께요!」

P「거, 거기서 치하야! 뜬금없이 그런 말을 하고 도망치기야!///」




치하야「후후, 내일은..버진로드 끝에서 맞이해주세요...여보.」





이번엔 치하야의 턴이었습니다

자유게시판에 게시된 모 글은 제가 아니라 다른인격이에요! 다른인격!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07 00:07:14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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