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마스터 케릭터로 양판소를 끄적여봤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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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01, 2013 19:26에 작성됨.

※이 글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판타지를 쓰고싶습니다!' 에 영향을 받아 가벼운 마음으로 끄적이는 판타지~ 판타지~ 한 글입니다. P와 아이돌들이 노닥노닥거리거나 하는 내용이 일절 없고, 케릭터가 미묘하게(혹은 확)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런건 절대로 보기 싫으시다는 분들, 아이마스 SS라면 모름지기 아이돌들의 큐트하고 뿅가는 모습이 나와야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조용히 백스페이스바를 누르고 창게 혹은 엽판게에서 '네잎' 이라는 아이디를 가지신 분의 글을 읽으시면 됩니다.

전 분명히 경고했어요?

그럼, 시작합니다.



캐슬에는 이미 수천이 넘어가는 안티가 우글우글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마치 이제껏 인류를 습격하지 않은 이유가 다 이쪽으로 모이고 있어서라는듯한 숫자. 가장 좁고 구불거리는 길목에서조차도 수십은 가뿐히 넘기는 안티들의 방해를 받을 정도이니, 평범한 아이돌들이라면 채 100m를 가지 못하고 전멸할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그녀들은 765부서의 아이돌─ 즉, 모든 아이돌들의 정점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는 정예중의 정예. 고작 수십으로는 거의 방해조차도 되지 않는다. 하루카의 리본이 다리를 붙들고, 치하야가 쾌속의 속도로 검을 휘두르며, 유키호는 가녀린 체구에 어울리지 않는 힘으로 덩치큰 안티들을 휙휙 날려버린다(삽으로).

마코토는 의상과 무기를 바꿈으로서 모든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고, 후타미 쌍둥이는 절묘한 콤비네이션으로 거대한 핸드캐논을 쏘아붙여 빈틈을 만들지 않는다. 그녀들은, 그렇게 막히는 일 없이 나아갔다.

그리고 그렇게 나아가던 그녀들을 반기는 것은 높이가 10m는 넘기는 것 같아보이는 거대한 문─

다른 길 없이 문만을 앞에 두고 있는 그녀들은, 코토리의 통신을 받는다.


코토리「저 문 안쪽에서는 뭔가 거대한 힘이 감지되고 있어... 이건...」

코토리「멜로디 포스? ... 정확하진 않지만, 약 B랭크 정도...」

코토리「혹시 사라진 아이들일지도 몰라. 방 안쪽에 뭐가 있을지는 모르니 조심하면서 들어가봐.」

아미「B랭크 정도의 멜로디 포스라면 야요잇치임에 틀림 없다GU!」

마미「미키미키도, 이오링도, 히비킹도, 히매찡도 모두 A랭크 이상인걸!」

아미&마미「「야요잇치!!」」

하루카「앗, 얘들아!」


야요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성급하게 문에 손을 대는 아미와 마미. 다른 이들도 사라진 아이돌들을 찾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문에 손을 대려고 했고, 하루카만이 유일하게 그녀들을 말렸지만─

일은 아미와 마미가 문에 동시에 손을 대자마자 벌어졌다.


아미「에─」

마미「─엣?」

하루카「아미! 마미!」

슈웅─

치하야「....!! 이건, 전이?!」

마코토「이게...!! 왜 아미들만!」쾅! 쾅!

유키호「후에에..!! 큰일이에요오!」쾅! 쾅!

아즈사「얘들아, 그렇게 후려쳐봤자 아무것도 안나올 것 같은데...」


어딘가로 전이된 아미와 마미. 그 후로는 그녀들을 집어삼킨 것으로 만족한다는듯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거대한 문.

그녀들은 망연하게 문을 쳐다볼 뿐이었다.

한편 아미와 마미는 보자마자 거대한 문의 안쪽이라고 떠올릴 정도로 거대하며, 그런 거대한  장소를 전부 덮을정도로 식물들이 무성한 방에 이동되어 있었다.


아미「뭔가... 식물원 같은 곳이라GU.」

마미「아미, 이거 왠지 콩나물 같이 생기지 않았어? 콩나물 치고는 크지만.」

아미「이건 숙주나물!」

마미「저건 슈퍼마X오에 나오는 식인 식물!」

???「우─ 그건 식인 식물이 아니에요!」

아미&마미「「누구냐!」」


돌연 들려오는 목소리에 핸드 캐논을 뽑아들고 경계하는 아미와 마미. 그녀들이 돌아본 그곳에는─ 야요이가 서 있었다.


아미&마미「「야요잇치! 여기 있었구나!」」

아미「정말, 걱정했다GU!」

마미「우리들, 무적의 트윈즈가 구하러 왔다GU!」

아미&마미「「빨리 돌아가자. 모두들 걱정하고 있어YO!」」

야요이「.......」

코토리치직─ ....아미.... 마미...! 들려? 응답해!

아미「근데 야요잇치, 다른 모두는 어디에 있어?」

마미「저기저기, 빨리 이런 곳 빠져나가자! 모두 데리고!」

코토리아미!.... 마미!.... 응답해줘! 지금... 그곳에는...!

야요이「...... 미안해. 그럴 순 없어.

아미「에?」

마미「야요잇치, 지금 뭐라고─」

야요이「여길 나갈 순 없어. 그게, 아미도 마미도 여기에 꼼짝없이 묶여있어야 한다고 '그분' 이 말했는걸.

코토리「오염된 멜로디─ '안티' 의 힘이 섞인 멜로디가 감지되고 있어! 그곳은 위험해! 어서 그곳에서 탈출해!」


WARNING WARNING WARNING


야요이「아미, 마미─ 여기서 얌전히 있자?」

아미&마미「
「야요잇치?!」


티없이 맑은 미소─ 예전과 같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들어올리는 야요이.

하지만 그녀의 눈동자는, 붉은 광기에 사로잡혀있음을, 아미와 마미는 똑똑히 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손의 움직임에 따라 같이 격동하는 식물들.

그녀들은, 이미 적과 마주하고 있었다.

예전의 동료라고 하는, 최악의 적을.



타카츠키 야요이 : B랭크(7등급) 아이돌─ 이였으나 어떻게 된 일인지 멜로디(아이돌의 힘) 가 안티의 힘에 의해 오염되어 랭크가 A랭크(9등급)으로 상승하였으며, 이전에 있던 힘인 '치유' 가 '광폭화' 로 변이되었다.

후타미 아미&마미
: B랭크(8등급) 아이돌. 둘이 합쳐서 얻어낸 랭크이기에 하나하나의 힘은 B랭크에 이르지 못하나, 그 콤비네이션은 뭇 B랭크를 넘어선다. 한마디로 B랭크 이상 A랭크 미만. 사용 무기는 핸드 캐논. 서로서로 위치를 바꿔가며 대포를 쾅쾅 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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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요이가 나왔습니다. 야요이 귀여워요 야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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