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카 「엑, 은십자 악세서리.」 치하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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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3, 2013 11:09에 작성됨.

"하아....하아......나갈때 되면....불러줘......"

털썩!

불합리 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무대를 2 연속으로 펼친 반동이 온 것일까, 대기실에 돌아오자마자 하루카는 쓰러지듯이 소파 위에 무너졌다.
하루카의 분위기는 어느사이엔가 평상시로 돌아와있었다.

"멋진 무대였어 하루카. 정말이지, 언제 그 정도로 실력을 쌓은거야?"

"아하하, 아니에요. 리츠코 언니. 765프로가 무너진다고 생각하니까, 갑자기 막 되더라고요. 왜 있잖아요. '불난집에 똥파워(火事場の馬鹿力)' 같이요."

"아이돌이 똥파워 같은 말 쓰는거 아냐. 그래도, 정말 수고했어. 조금 심했다 싶을 정도로."

"그랬나요? 어쨌거나 이겨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 나서.....우으, 리츠코 언니, 저 이제 좀 쉬면 안될까요? 저 지금 무지 피곤하거든요....."

"알았어, 나갈때 되면 깨워줄게."

"감사합니다...."

그 말을 마지막으로, 하루카는 소파 위에 늘어졌다.
리츠코들은 그것을 확인한 후 다시 TV로 시선을 돌렸다.
TV에서는 유키호와 마코토의 유닛과 페어리가 대결을 펼치고 있었다.

"3 라운드도 저희들의 승리....일것 같네요. 리츠코씨."

"그렇겠어요. First Stage가 유키호와 마코토의 곡인 것도 있겠지만......역시 내심 저평가하고 있었을 하루카에게 자신들의 곡으로 2번이나 완패한 충격으로 재실력을 낼 수 없는 거겠죠. 애초에, 저런 말도 안되는 일을 당하고도 꺽이지 않는게 대단한 거에요."

그렇게 말한 후, 리츠코는 하루카에게 다시 시선을 돌렸다.
하루카는 방금 전에 무대 위에서 유린을 펼치던 사람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힘 없이 늘어져있었다.

"정말이지.....너는 어디까지 우릴 놀래킬 생각이니?"

◇◇◇◇◇◇

프로젝트 페어리는 결성 이래 최대의 위기에 처해있었다.
5 번 중에서 2번.
위험하기는 하지만, 결코 이길 수 없는 상황은 아니다.
남은 3번을 전부 이긴다면 역전도 가능한 상황.
페어리의 실력을 생각한다면 결코 불가능하지는 않을 이야기.
그렇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그녀들의 심리 상태를 배제하였을 경우의 이야기다.
그녀들이 절호조였다면, 하다못해서 평상시 정도 만큼이라도 안정되어있었다면 역전은 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그녀들의 마음은-----

'무리야.....미키, 더는.....'

'......자신에게 톱 아이돌은 무리였던 걸까.......'

'여기까지가 제 한계였군요......'

1, 2회전의 참패로 인해 크게 다쳐있었다.
그 후의 일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
마음이 꺽인 페어리는 3차전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했다.
그리고, 3회전이 끝나고 프로듀서로부터 걸려온 응원 전화로 완전히 절호조에 오른 765 프로가 5:0 이라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라이브 배틀은 막을 내렸다.

[Interude in]

"이걸로 된거야......그래, 이걸로 됐어....."

대기실 소파에 누운체, 작은 목소리로 하루카가 중얼거렸다.

"다시 괴물로 돌아가더라도, 이렇게 해서라도 지키고 싶었으니까.....이걸로 된거야......."

아무도 듣지못할 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는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있었다.

[Interude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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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절반정도 끝났으려나......
하루카의 스테이터스입니다.

이름 : 아마미 하루카 (???)

종족 : 인간 (???)

연령 : 16세 (???)

가족 관계 : 부친, 모친, 본인 (???)

직업 : 765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 학생

아이돌 랭크 : A 랭크 → 잠정 S 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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