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최근 내 아내가 아이를 가졌어.」아이돌 일동『뭐라고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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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6, 2013 15:18에 작성됨.

치히로「저, 이곳에는 무슨 일로…….」

리츠코「당신이 센카와 치히로씨?」

치히로「아, 그건 옛날 이름이에요. 지금은 아카바네 치히로…….」 

리츠코「그럼 당신이 프로듀서의 아내분이 맞으시군요.」

치히로「아, 혹시 제 남편의 동료신가요?」

리츠코「765프로덕션의 같이 프로듀서를 하고 있는 아키즈키 리츠코라고 합니다.」싱긋

치히로「아, 반가워요. 전…….」

리츠코「딱히 자기 소개를 안하셔도 프로듀서에게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아내 자랑이 엄청나던데요?」

치히로「어머, 그 사람도 참…….」

리츠코 (실컷 좋아하도록 하세요. 당신의 그 자리는 곧 제 것이 될테니깐. 그래도 그 전까지는…….)

치히로「근데 이곳에는 무슨 일로 오신 거죠? 일단 제가 사무원이니 저에게 용건을 말해주시면…….」

리츠코「그냥 치히로씨를 뵙고 싶어서 근처를 지나다가 들른 거 뿐이에요. 바쁘세요?」

치히로「하하, 바쁘지 않아요. 최대한 계속 일하고 싶어서 회사에는 나오는데, 사람들이 임산부라고 많이 배려해주거든요.」

리츠코「좋은 분들이군요.」

치히로「네, 정말로요.」




마유「후후, 이걸로 라이벌 하나가 줄었으니 빨리 신데P씨를…….」

린「신데P의 정실은 나란 이야기가 유명한데 언제 기정사실로 해야할까. 그전에 미리 치히로씨의 태교로 공부해두는 쪽이 좋으니 치히로씨를 자주 도와줘야겠어.」

우즈키「흔히 절 순산형이라 하니 신데P씨도 좋아하시겠죠? 치히로씨를 도와주면서 임신했을 경우 어떻게 조심해야하는지 공부를 해야하고…….」

미카「아, 아기는 아직 좀……. 첫키스도 아직이니……. 그래도 치히로씨를 통해 공부하면 카리스마 갸루로서 당당히 나설 수 있어★」

루미「나도 빨리 치히로씨처럼 그 사람과…….」

미유저도 슬슬 그 분과 진도를 뺄 때가 된 것 같군요.」



리츠코「……여기도 저희 사무소와 많이 비슷한 것 같네요.」

치히로「그래요? 그럼 그곳도 즐거운 사무소일 것 같네요. 그이한테서 많이 들어서 알고 있지만.」

리츠코「바빠졌지만 정말 즐거운 직장이죠. 근데 치히로씨?」

치히로「네?」

리츠코「슬슬 몸관리를 위해 이제 휴직하셔야하는 거 아닌가요?」

치히로「아직은 괜찮다고 의사가 그랬거든요.」

리츠코「그래도요.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만약의 일로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하시려고요? 단순히 넘어지는 것만으로도 임산부에게는 치명적이라고요. 거기다 보아하니 이제 슬슬 배도 불러오시는 것 같은데, 안정을 취하셔야죠. 의사도 그랬을 거잖아요. 아직은 괜찮지만 그래도 최대한 휴식을 취하라고.」

치히로「그랬지만, 그래도 최대한 모두와 함께하고 싶어서…….」

리츠코「그러다 치히로씨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더 큰 슬픔이 된다고요. 거기다 당신만의 아이가 아니라 P씨의 아이라고요. 신데마스 프로덕션만이 아닌 우리 765프로도 큰 슬픔에 빠지게 되요. 본인은 모르시겠지만, 우리들도 치히로씨의 몸을 많이 걱정한다고요.」

치히로「리, 리츠코씨…….」감동

리츠코 (아이가 있어야 프로듀서가 나중에 재혼을 하실 테니깐요. 단순히 아내를 잃어서는 책임 질 아이도 없어서 홀로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할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러니 치히로씨는 몸에 신경쓰셔서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셔야 한다고요. 뭐, 말로 할 수는 없지만.)

리츠코「아시겠죠?」

치히로「네, 저도 모르게 일에 대한 욕심으로 이기심을 부리고 있었네요. 감사해요 리츠코씨. 그리고 765프로덕션에도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리츠코「후후, 아니에요. 건강한 아이가 태어난다면 그게 최고의 보답이니 최대한 몸 관리에 신경써주세요. 그럼 이만…….」

치히로「아, 네. 그럼 조심히 가세요! 다음에 또 뵈요.」

리츠코「정말 자주 보게 될 거에요. 저만이 아니라 우리 애들도 치히로씨를 보고 싶다고 했거든요. 후후-」



치히로「……란 일이 일주일 전에 있었어. 리츠코씨가 오신 뒤에도 당신이 관리하는 아이돌들이 자주 찾아와주고는 내 몸을 신경쓰면서 친절하게 대해줬어. 역시 당신의 아이돌들은 좋은 아이들구나 하고 생각했어.」

P「모두 그렇게까지……. 그렇게까지 우리의 행복을 축복해줄 줄은 몰랐어.」울컥

치히로「나도야. 우리 사무소 사람만이 아닌 다른 사무소의 사람들까지 이리 축복해주다니, 정말 난 행복한 아내구나하고 생각했다니깐. 임신해서일까, 괜시리 눈물까지 나고.」훌쩍

P「……후후, 이제 존대말을 쓰지 않는구나. 아내 자리에 익숙해진 거야?」

치히로「뭐, 이제 이 아이의 엄마란게 리츠코씨 이후로 더 실감이 났다고 할까, 당신의 부인이니깐.」

P「정말, 모두에게는 몇 번이고 감사해도 부족할 것 같아.」




아미「아빠에게 이야기했더니 최고의 산부인과 의사를 알려주셨다GU!」

마미「거기다 베테랑이라 어떤 사고에도 대응해서 아이를 살리는 기술이 능숙하다고 칭찬하셨어→YO!」

이오리「미나세가의 인맥으로 최고의 시설도 수배해놨어.」

히비키「고향에 연락하니 산모에게 좋은 음식들을 보내줬어!」

야요이「웃우! 몸이 무거울 때 제가 집에 가서 집안일을 도와주기로 약속했어요!」

치하야「난 태교음악을 구해서 선물했어.」

아즈사「난 자주 가서 말동무가 되어주고 있어. 참 좋은 분이시더라. 그런 분과 프로듀서의 아이니 틀림없이 착할 거야. 그 아이의 좋은 새엄마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야.」

타카네「그 배에서 귀하의 아기가 태어나다니, 정말 감개무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좋은 분이 그리 일찍 요절한다고 생각하면 참 슬픈 일이지요.」훌쩍

하루카「요즘은 거기 사무소 애들과 친해져서 치히로씨의 이야기도 자주 들어. 가끔은 우즈키와 같이 치히로씨의 집에가 돕기도 하고. 헤헤, 그 신혼집이 나중에 나와 프로듀서가 살 집......」///

유키호「산모에게 좋은 차도 자주 끓여다드리고 있어요오....... 정말 좋은 분인데 일찍 떠나신다는 걸 알면 정말...... 흑......」

마코토「임산부가 하면 좋은 가벼운 운동도 같이 자주 하고 있어. 아기가 있는 몸이라 조심하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시선이 가. 그 배에 나중에 나랑 프로듀서가 같이 키울 아기가 있다는 걸 알면 더욱 조심하게 돼.」

미키「미키는 자주 허니를 보러 놀러가다가 만나는 거야. 치히로씨의 주먹밥이 맛있어서 너무 좋은 거야. 하지만 곧 못 먹게 된다는 걸 생각하면 미키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거야.... 그래도,」

아이돌 일동『꼭 건강한 아이를 무사히 출산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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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는 역시 이렇게 훈훈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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