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3X). 애인은 아이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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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9, 2013 00:41에 작성됨.

언제나 그렇듯 사건은 갑작스럽게 일어난다.

히비키「우갸-! 크..큰일이라고!」

큰 소리를 내며 사무소로 들어오는 히비키로 인해 아이돌들의 시선은 그쪽으로 몰리게 된다.

타카네「히비키. 갑자기 무슨 소란이옵니까?」
미키「..아후. 히비키. 시끄러운거야.」
하루카「자자. 히비키. 잠시 진정하라구.」

하루카는 히비키를 진정시켰고, 잠시 시간이 지난이 뒤에 히비키는 진정이 되었다.

히비키「하~~아. 좀 진정이 되었다고.」
마미「히비킹. 대체 무슨일이양?」
히비키「아. 맞다. 큰일이라고!」

히비키는 큰일이라고 하면서 한장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아이돌들은 히비키가 가져온 사진을 보았고, 잠시 후.

미키「...거..거짓말이야..」
마코토「프로듀서가...」
유키호「여..역시..저 같은 땅딸보는...」
타카네「...기이한..」
마미「으아앙- 이건 거짓말이야!」
야요이「이거 사실인가요?」

다들 꽤나 충격을 받은 듯 했다. 심지어 유키호는 삽을 들더니 땅을 파려는 준비를 했다.

유키호「역시 저 같이 않되는 아이는...」
하루카「으아아- 유키호! 땅을 파면 안된다구!」
마코토「으아앗!! 치하야.」
치하야「...듀서가, 나의 프로듀서가..」

그리고 치하야는 소파 구석에서 어두운 오오라를 풍기고 있었다.

미키「그냥 넘어갈 수 없는거야! 당장 확인하러 가는거야!」
히비키「자신도 가겠다고!」
타카네「저도 가겠습니다.」
코토리「아. 세 사람. 잠시 기다리렴.」

세 사람이 프로듀서에게 찾아가려는 그 때. 사무소 한 켠에서 코토리의 목소리가 들렸다.

미키「코토리. 있었던거야?」
코토리「..우으..아침부터 계속 같이있었는데..」
타카네「그보다 코토리공. 어찌하여 말리시는 것인지요.」
히비키「그렇다고!」
코토리「이미 프로듀서씨 집에서 난리를 피우고 있을테니까.」

아이돌들은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를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같은 시각. 프로듀서의 집은 코토리의 말 그대로 난리중이였다.

이오리「잠깐!! 대체 이 사진은 대체 뭐냐고! 설명해보라고!!」
P「저...저기...」
아미「오빠!! 대체 이게 무슨일이냐공!!」
리츠코「프로듀서! 당장 설명해보시라구요!」
아즈사「....아라아라..프로듀서씨..」
P「으으...곤란하다고. 모처럼의 휴일에 다들 이러면..」
리츠코「지금 휴일얘기를 할 때가 아니라구요!! 이건 정말 큰 사건이라구요 사건!!!」

리츠코는 화를 내며 휴대폰에 내용을 프로듀서에게 보여줬다.

P「하아..대체 뭐길래 그....우아아앗!!! 이게 대체 뭐야!!!」

프로듀서는 리츠코의 휴대폰에 뜬 사진을 보고 당황했다.

P「리리리리츠코?! 이거 대체 뭐야!!!」
리츠코「에?」
P「난 이런 거 모른다고. 내가 아이돌과 데이트라니? 그게 말이 되는 소리야?」
이오리「그러면 이 사진은..」
P「당연히 거짓이지. 이거 대체 어디서 난 사진이야?」
아미「오빠. 정말이야?」
P「당연하지. 프로듀서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이돌이랑 사귀는 것도 문제지만 이 나이에 이런 어린 애들과 사귀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아즈사「후우...」
P「대체 아침부터 이게 뭔 소란인..응? 메일도 엄청 왔구만..」

프로듀서는 아이돌들에게 온 메일들을 확인하며 그저 허탈하게 웃을 뿐이였다.

리츠코「하아..그럼 이제 어떻하죠?」
P「뭘 어떻해. 당장 이 사진의 출처를 밝혀서 해결해야지.」
리츠코「그..그렇네요. 일단 저희는 사무소로 돌아갈께요.」
P「응. 나도 곧 가도록 하지.」

그렇게 리츠코를 포함한 류구코마치는 사무소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녀들은 못봤을 것이다. 집으로 들어가는 프로듀서의 입가에 미소가 걸려있던 것을..

같은 시각 765프로 사무소에서는 사진의 인물에 대해 회의를 하고 있었다.

하루카「여기 프로듀서씨와 같이 찍혀있는 아이돌은 누구일까?」
치하야「그렇네. 누군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겠네.」
코토리「그래서! 이 오토나시 코토리! 찾아보았습니다.」
마코토「...코토리씨. 이런 부분에서는 열심히네요.」
미키「대체 누구인거야?」
코토리「신데렐라 프로덕션의 죠가사키 리카라는 아이야.」
히비키「헤~에~ 신데렐라 프로덕션이란 말이지.」
유키호「신데렐라 프로덕션인가요오오..」
타카네「그런데 프로듀서는 그 분과 연이 있으셨던 것인지.」
코토리「분명히. 전에 프로듀서씨의 후배분이 그곳의 프로듀서가 되었다는 얘길 들었는데..」
마미「그렇다고 오빠와 이렇게 친하게 사진을 찍을 필요는 없다구!」
야요이「그런데 히비키씨.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요.」
히비키「뭔데?」
야요이「이 사진은 어디서 얻으셨어요?」
히비키「에?」

히비키는 야요이의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했다.

하루카「그리고보니 진짜 그 사진은 어디서 난거야?」
히비키「.... 이 사진 이누미가 물어왔었다고.」
치하야「이누미가?」
히비키「그렇다고. 마침 공원을 지나고 있을 때 였다고.」
야요이「공원인가요?」
히비키「이누미를 산책시키고 있었는데 순간 어딘가로 달려가더니 돌아왔을 때는 이 사진을 물고 있었다고.」
코토리「그건 그렇고 프로듀서씨. 이런 어린 아이를...」
마미「...그럼 마미도 가능성이..」
야요이「마미?」

그렇게 사진에 대해 얘기하던 중. 리츠코들이 돌아왔다.

리츠코「다녀왔습니다.」
코토리「후훗. 수고하셨어요.」
이오리「하아. 대체 그 바보는 어디서 그런 걸..」
하루카「어라? 이오리. 기분이 안좋아보이네?」
이오리「이것 때문이야. 이거.」

이오리는 하루카에게 사진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하루카「어라? 이상하네?」
이오리「?」
하루카「히비키가 가져온 사진이랑은 다른 사람이라서」
이오리「무슨 소리야?」
하루카「여기」

하루카는 이오리에게 사진을 건냈고, 이오리는...

이오리「이게 뭐야..」
리츠코「...수상하네..」
아미「여기 찍힌 사람은 또 누구냐구!!」
아즈사「...어머..」
코토리「어머. 이 사람은 치히로잖아?」
일동「에에?!」
코토리「센카와 치히로라고 신데렐라 프로덕션의 사무원이자 내 친구인데...헛!」

말을 하던 중 코토리는 뭔가 망상에 빠져버렸다. 그래서 전원은 그런 코토리를 방치한 채 대책회의에 들어갔다. 그리고 한참을 얘기하던 중이였다.

미키「뭔가 수상한거야!」
하루카「미키. 갑자기 왜그래?」
미키「이 사진들에 찍힌 허니의 모습이 미묘하게 어색한거야!」
일동「에?!」
리츠코「자세히보니....」
타카네「기이한!」
하루카「대체 누가 이런 일을...」
리츠코「..확실히 조사해 볼 필요가 있겠네.」
아즈사「..그렇네. 확실히 조사해봐야겠네. 우후후후.」
아미「왠지 아즈사 언니. 무서워.」
치하야「...후후후후..」
마미「치하야 언니도 무서워~」
히비키「코토리! 슬슬 정신차리라고!」
코토리「...어라?」
미키「코토리! 당장 신데렐라 프로덕션에 가는거야!!」
코토리「에? 에에?」

그렇게 사무소에서 아이돌들이 한창 열을 열리고 있던 그 때. 프로듀서는 사장과 만나고 있었다.

P「킥킥. 다들 지금쯤 사진으로 인해 한창 열을 올리고 있겠네.」
타카기「정말이지. 자네는 장난이 많구만.」
P「그러는 사장님이야 말로」
타카기「그런데 자네. 단순히 장난을 치기 위해서만 이런 일을 벌린 것은 아니겠지?」
P「...아하하. 역시 사장님을 속이기는 힘들군요.」
타카기「하하핫. 이래뵈도 이쪽 업계는 눈치가 생명이지 않은가. 하하핫.」
P「확실히 그렇죠.」
타카기「그래서 하려는 얘기는 뭔가.」
P「네. 실은..」

프로듀서는 타카기에게 하고자 하는 얘기를 꺼냈다. 그리고 그 얘기를 들으면서 타카기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보였다.

타카기「...허허. 이거 생각보다도 훨씬 당황스로운 얘기로구만.」
P「그래서 저도 쉽게 꺼내진 못한겁니다.」
타카기「그래. 그녀와는 얘기가 끝난거겠지?」
P「네 그렇습니다.」
타카기「흐음. 그럼 오늘 그녀가 꽤나 당황스러웠겠구만.」
P「아마...오늘 꽤나 시달리지 않을까하네요.」
타카기「...힘내게나.」
P「..뭐 곧 연락이 올겁니다. 그녀들에게.」

프로듀서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프로듀서의 전화가 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화를 받자.

P「여보세..」
???「이게 어떻게 된걸까요?」
P「윽...」
???「아무튼 사무소의 모두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서둘러 사무소로 오세요.」
P「...네...」

그렇게 짧은 통화가 끝나고.

P「...그럼 먼저 일어나보겠습니다.」
타카기「..그러게..」

프로듀서는 자리에서 일어나 서둘러 사무소로 돌아갔다.

타카기「...이거 한차례 힘들어지겠구만..」
사무소에 도착한 프로듀서는 자신의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처음으로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리츠코「...어서오세요. 프로듀서.」
P「으...으응. 리츠코」

사무소에는 왠지 싸늘한 공기가 감돌았다. 이에 프로듀서의 등에는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다.

이오리「...너. 이게 어떻게 된 건지 말해보실까?」
P「무무무슨 소리일까나? 이오리」
미키「허니. 그냥은 못 넘어가는거야.」
타카네「프로듀서...」
P「.....」꿀꺽
치하야「...각오하세요. 프로듀서.」
P「...제발 선처를...」
마미「오빠 각오해!!!」

마미를 시작으로 아이돌 전원이 프로듀서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수 분 후. 프로듀서는 사무소 바닥에 처참하게 쓰러졌다.

이오리「다시 이런 장난을 치면 그때는 그냥 못넘어갈꺼야!!」
타카네「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옵소서.」
리츠코「자자. 다들 이제 레슨이나 일하러 가는거야.」
일동「네~!」

그리고 아이돌들은 전원 사무소를 빠져나갔다.

P「으으...아파라..」
코토리「프로듀서씨. 괜찮으세요?」
P「아..하하..역시 이렇게 되네요.」
코토리「그보다 놀랐어요. 아즈사씨마저 그렇게 하실줄은..」
P「뭐...그렇겠죠.」
코토리「?」
P「...그보다 슬슬 돌아가도 되겠죠?」
코토리「그리고보니 오늘 휴가셨죠?」
P「..네에..그럼 돌아갈께요.」
코토리「네에~」

그 말을 끝으로 프로듀서는 집으로 돌아갔다. 그렇게해서 프로듀서의 장난은 쉽게 끝났다. 그리고 그날 밤.

???「...어째서 그런 장난을 친건가요?」
P「이렇게라도 해두면 나중에 밝힐 때 조금은 낫지 않을까해서..」
???「전 바람이라도 피우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구요!」
P「그럴리가 없잔아? 내가 왜 바람을..」
???「그보다 노리는 상대가 너무 많아서 안되겠어요.」
P「응? 무슨 말이야?」
???「이건 저희만의 얘기예요.」
P「?」


다음날 아침

아즈사「안녕하세요~~」
코토리「아. 아즈사씨. 안녕하세요.」
아즈사「지금 다들 있나요?」
코토리「사장님은 안계시지만 아이돌들이나 리츠코씨는 있어요.」
아즈사「그런가요?」
코토리「그런데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
아즈사「우후후~ 그런게 있답니다.」
코토리「?」

그렇게 아즈사는 간단히 코토리와 얘기를 마치고 아이돌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 정말 충격적인 말을 꺼냈다.

아즈사「저. 프로듀서씨와 사귀는 사이랍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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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끝난 후유증일까? 아니면 아즈사늄이 부족한걸까.
오랫만에 아즈사글을...뭐 이건 프롤로그랄까?
우후후. 요즘 약과 얀이 넘치기 달달한 것을 써보는겁니다!!!!
(하지만 언제 얀으로 넘어갈지는 알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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