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돌을 찾아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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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1, 2013 02:28에 작성됨.

다음날

P「아무리 그래도 개인소지품을 뒤지는건 좀 그렇지 않을까....」

리츠코「아이돌을 관리하는 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코토리「마침 오늘 오전에 아즈사씨는 프로필 재촬영이 있어요. 기회예요」

P「그냥 물어보는게 나을거 같은데요...아즈사씨는 흡연을 해도 법적으로 문제도 없고...」

코토리「이런 재밌는 기회가 또 오리라는 보장이 없다구요!」

리츠코「재미를 떠나서...우리 사무소의 사활이 걸린 문제입니다. 또 이런걸 직접적으로 추궁해서 아이돌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싶진 않아요」

P「그 점에는 동의하지만...」

리츠코「아 슬슬 도착할 시간이예요」

P「약속시간은 이미 1시간 정도 지났지만...슬슬 아즈사씨가 도착할 시간이네요」

코토리「일단 사무실에서 개인물품을 두고 가게 해서 촬영장으로 이동시킬테니까 P씨 코토리씨 잘 부탁드립니다」

P「네...」

코토리「네앱!!」







아즈사「좋은 아침이예요~」

리츠코「좋은 아침이요~ 아즈사씨 생각보다 일찍 오셨네요?」

아즈사「네~ 후후 어제 좋은 물건을 구해서 기분이 들떠서 그런지 길을 잘 찾아왔어요」

코토리「하지만 이미 시간이 아슬아슬하네요. 아즈사씨 일단 개인소지품은 여기에 두고 빨리 리츠코씨와 차로 이동해주세요」

아즈사「아라아라 사무실에 짐을 다 두고 가야하나요?」

리츠코「촬영장을 급하게 잡느라 그쪽 대기실 상태가 별로라서요. 차 안에 보관하는 것도 분실위험이 있으니 사무실에 두고 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즈사「으음 그것도 괜찮을라나? 그럼 부탁드릴께요~」




..................................

P「자...여기까지는 계획대로인데...이제 어떡하죠?」

코토리「어쩌긴요 아이돌의 사생활을 파헤치는거죠 피요호호호」

P「웃음소리가 이상합니다. 코토리씨... 일단 전 나가있을테니까 코토리씨가 아즈사의 물건을 살펴봐주세요」

코토리「부끄러움이 많으시네요. 자자 그럼~」


따르르릉 따르르릉~

코토리「잠시만요~ 네 765사무소입니다. 네~ 앗 대령님!! 넵!! 코토리상사입니다!! 넵!! 어쩐 일이십니까?!! 핫!! 설마 그 물건이!! 그 말로만 듣던 환상의 물건이 오늘 풀렸다고요??!! 100개 한정?? 넵!! 지금 한가합니다!!! 당장 달려가겠습니다!! 넵!! 거기서 뵙겠습니다!!」

P (대령님? 상사? 코토리씨 여군 출신이었나...)

코토리「그렇게 되서 전 이만 외근 나가보겠습니다」

P「네? 저기 코토리씨? 뭐가 그렇게 되서...」

코토리「P씨가 뭐라해도 저는 갈겁니다. 가야만 합니다! 저의 전장으로」

P「무...무슨...」

코토리「그럼 무운을 빌어주세요. 다음 일은 부탁드립니다!!! 」

P「저기 코토리씨??!!! 코토리씨?!!」

코토리「총알은 충분한가 동인왕? 지금 사일런트 리틀버드가 날아갑니다!!! 마이 뉴 유니버아어아아아아아아스!!!!」

P「야이 망할 새야!!! 당신 또 근무중에 굿즈를 사러 가는거지?!! 가지마!! 헐 벌써 문앞까지?? 돌아오라고!!?」

코토리「아디오스~」





.................................

P「이렇게 된 이상...내가 직접 살펴볼 수밖에 없는건가...」

스윽 슥

P「일단 아즈사의 짐은 핸드빽과 여름용 쑐인데...백부터 살펴보자」

부스럭 부스럭

P (일단 평범한 화장품들...사탕...휴지..전원꺼진 휴대폰...지갑에...그리고 이건...)

[P는 올이 나간 스타킹을 손에 넣었다.]

P「가 아니라!!! 왜 손이 제멋대로 스타킹을 주머니에 넣고 있는거야??! 진정해라 마이 핸드!!! 멈춰라 더 월드!!!」

....스윽

P (일단 스타킹은 옆에 놔두고...응? 이건 립스틱을 닦아낸 휴지...)

[P는 립스틱이 묻은 휴지를 손에 넣었..]

P「다!!!! 가 아니라!! 으으...난 지금 내 인격을 시험받고 있는 것이다!! 이겨내라 나!」

부스럭 부스럭

P「어? 이건」

[P는 고급스러운 문양의 듀퐁라이터를 찾아냈다.]

P (라....라이타라니...이건 결정적인 단서인가....아아...결국 아즈사씨가 흡연돌이었나...뭐 성인이니까 흡연을 가지고 뭐라하는건 좀 그럴라나...)

[P는 듀퐁라이터를 손에 넣었다]

P「흐음 그렇다고해도 라이터만 있다고해서 확신범으로 몰 수도 없고...결국 담배는 못 찾았네. 이제 남은 건 쑐인데...」

스르륵

P「킁킁...음...약간의 향수냄새와 화장품향이 날 뿐인거 같네 쑐에 남아있는 냄새는」

P (그리고 약간 아즈사씨 특유의 살냄새가 나는 거 같기도 하고.....흠...금연 1일차인 나로서는 여기서 담배냄새를 감지 못할 가능성도 높을테고......그래 좀더 철저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어.)

P「후웁~~~ 하아~~ 킁킁...킁킁..킁.....크응~카~ 킁카~ 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캉킁킇킁킁킁크흥킁킁킇킁킁카아~~~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 뿅가죽네에에에~~~~~!!!!!!!!!!!!」

P「헉헉...담배냄새는 나질 않고 아즈사씨 냄새만 듬뿍나는구만!!! 으으 참을 수 없네!! 성숙한 여인의 내음이라니!! 하아하아 좀 더 좀더 강한 향을 원해 뭔가 더 강려크한 무언가가!」





[P는 올이 나간 스타킹을 손에 들었다.]

P「하아하아....난 지금 인간을 포기해도 좋아」

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카킁캌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큼ㅋㅇ큼슴ㄱ슴큼큼킁큼큼킁킁큼킁큼킁 스읍~ 하아~




벌컥!

아즈사「...................」

리츠코「...................」

P「...............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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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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