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그럼 여기서」 모바P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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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05, 2013 17:11에 작성됨.

여기의 치하야는 여러 일을 겪으면서 성격이 많이 둥글어진 치하야라고 생각해 주세요.





키라리 「뇨와와! 알겠쩌 모바피쨩!」

치하야 「...」
 

철컥


치하야 「(로케의 일로 이곳에 왔지만 다른 분도 와 계셨나 보네)」

키라리 「우꺄!」

치하야 「(키...정말 크시구나. 가슴도...큿!)」

치하야 「(어디서 본적도 없는것 같고...신인 아이돌이신가? 후훗, 옛날 생각이 나네)」 부스럭

키라리 「웨헤헷! 냐아!」 빤히

치하야 「?! 아, 저기 무슨 일이신가요?」

키라리 「그쪽의 파랑쨩은 역시! 치히야쨩인걸까니~?」

치하야 「(뭐랄까 엄청난 텐션이네. 말투도...개성이라고 하는걸까?) 아, 네. 키사라기 치하야 입니다.」

키라리 「와아! 찐짜! 찐짜! 치하야쨩이다! 웨헤헤☆ 치하야짱을 만나게 되다니! 키라리 기뻐~☆!」와락!

치하야 「?! 잠깐 무슨!?」

키라리 「아앙~ 티비로 뽈때마다 생각했쩌! 치하야쨩은 안으면 기분이 정말 저엉말 좋을것 같다고! 키라링의 예감은 적중했다는 걸까니? 뇨와왓~☆」 부비부비

치하야 「저기 뭐랄까 초대면에 이런건 부담스럽달까요...읏!」 꾸물꾸물

치하야 「(뭐야 이 괴력?! 빠져나가기 힘들어!)」 꾸물꾸물

키라리 「으응~안즈쨩도 이렇게 안으면 꾸물되던데 역시 뒤에서 안는건 불편할 걸까~? 그럼 요러케!」 휙! 푹신~

치하야 「?!(가...가슴이 얼굴에!? 그보다 뭘까, 이 푸니푸니한 기분은....)」

치하야 「(일단 화제를 전환해서 분위기를 바꿔보자. 하루카에게 배운대로...)」

치하야 「저기, 그러고 보니 아직 통성명도 하지 않았네요. 읍, 저는 키사라기 치하야 16세 입니다.」
 
키라리 「오오! 자기소개 시간이얌? 키라리는 모로보시 키라리! 17짤이고 키라링이야~☆」

치하야 「(뭔가 엉망진창인 소개구나. 그보다 말투로 봐선 연하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는데 역시 연상이신가...아니, 17세라도 저 키는 이상하겠지. 그나저나 안고있는 힘은 전혀 약해지지 않잖아~하루카 바보!)」울상

치하야 「(하지만 다른 수도 없고. 다시 화제를 바꿔보자)저기 모로보시씨...」

키라리 「키라리는 키라리라고 불러도 되! 키라리는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샤람이라쩌 말도 놔도 되용~☆」

치하야 「그래도 초대면에 거기까지는 좀...키라리씨? 음, 키라리씨는 왜 아이돌이 되려고 하신건가요?」

키라리 「키라리는 말야~ 치하야쨩 같은 아이돌을 티비에서 마니마아니 봐써! 그리고 아이돌을 보다보며는 기분이 해피해피해지거든! 그래서 말야~ 키라리도 다른 사람들을 해피해피하게 해주고 시퍼서 아이돌이 된거야~☆」

키라리 「그래서 키라리는 치하야쨩이 좋아~ 치하야쨩의 노래는 많은 사람들을 해피해피하게 해주잖아? 그래서 키라리는 치하야쨩을 만나고 시퍼따는 이야기☆!」 쓰다듬 쓰다듬

치하야 「(...그러고보니 프로듀서씨도 비슷한 말을 하셨었지. "치하야는 자랑스러워 해도 되! 치하야의 노래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힘을 내니까 말이야." 라셨던가...) 」

키라리 「착하지 착해~ 웨헤헷☆」 쓰다듬 쓰다듬

치하야 「(키라리씨도 이 가슴에 꿈을 품고 아이돌이 된거구나. 아까전까지는 갑갑하만 느껴졌었는데 지금은 왠지 따뜻해.)」

치하야 「(그래도 역시 지쳤네...로케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나? 피곤해... )」 zzZ

키라리 「어? 치하야쨩 코오 하는거야? 흐아암, 키라리도 코오할래 치하야쨩 따뜨새서 졸려어 후와암. 치하야쨩 앞으로도 힘내줘? 코오...」 zzZ



..

...

....


모바P 「안즈 너 말이야...내 생각도 좀 해줘. 간신히 큰 로케를 따냈는데 숨어버리면 어떡하자는건지 나 참.」

안즈 「안즈는 쉬고 싶어! 맨날 일일일! 안즈는 이러려고 아이돌이 된게 아니란 말야! 게다가 뭐야 왜 이번에도 키라리랑 같이 나가냐는 거냐고! 안즈가 질식하는걸 보고 싶어서 그래?」

모바P 「너희 둘을 합친 일명 안키라 콤비가 제일 잘나가니까 그렇지. 그리고 질식건에 대해서는...내가 어떻게든 키라리를 설득시켜볼게. 잘 될 갓 같지는 않지만...」

안즈 「흥이다. 안즈는 모바P가 손을 놓자마자 도망갈꺼야.」

모바P 「...이 일 끝내면 사탕 한알. 어때?」

안즈 「안즈가 맨날 사탕에 넘어갈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야. 안즈도 학습능력이 있다고!」

모바P 「...좋아. 그럼 끝나면 롤리팝(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뱅글뱅글 막대사탕)을 사주마.」

안즈 「좋아! 흥, 하지만 그거 받고 나서는 절대 일 안할 거니까 말이지.」 

모바P 「네에 네에 그러시겠죠.」

안즈 「...뭐야 방금. 안즈 놀리는거?」

모바P 「아냐아냐, 그럴리가 그나저나 키라리는 얌전히 잘 있으려나.」 끼이익.


치하야 키라리 「zzZ zzZ」


안즈 모바P 「」

안즈 「어라? 이건 또 뭔일이래?」



키라리는 모바P에게 혼쭐이 났다는 후문입니다.

그도 그럴게 신참내기 아이돌이 가희를 끌어안고 자고 있었으니.


하지만 이 일로 치하야가 좀 더 자신의 노래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는건 또 다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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