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편

미키「전부 미키탓인거야..」하루카「미...미키」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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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8, 2012 21:06에 작성됨.

노리코는 급한일이 생겨서 돌아가고

병실로 돌아가보니 미키가 말없이 의자에 앉아있었다

P「저..호시이 씨?」

미키「...」

P「혹시 뭔가 언짢은 일이라도 있으세요?」

미키 「도리도리」

P「아, 다행이다. 뭔가 분위기가 기분이 안좋아 보이시길래..」

P「음, 어 저기..차라도 한잔하실래요?」

미키「...끄덕」

프로듀서는 커피포트에 전원을 넣고 자신이 마실 커피믹스를 뜯었다.

P「호시이씨는, 녹차로 드릴까요? 아니면 냉장고에 우롱차가있던데 그거로-」

와락

프로듀서의 등뒤에서 따듯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졌다

미키「허니..이대로..이대로 잠깐만..」

P「...호시이 씨 이런건 아마 제가 원치않을-」

미키「...허니는 원래 미키의 연인이었던거야..」

P「...예?!」

미키「허니는 원래 미키하고 사귀었다가, 싸우고 헤어지려했다가 사과하러온거였으니까..」

미키 (미안해 허니,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미키「그러니까 허니-」

등뒤에서 프로듀서를 껴안은 미키의 손에 힘의 더욱 강해졌다.

미키「미키랑..같이 있어주면 안돼?」

P「호시이씨...」

미키「미키, 이제 착한아이될테니까..레슨도 열심히하고 행사도 열심히 뛰고, 촬영도 열심히할테니까..」

P「..호시이씨.」

프로듀서는 미키의 손을 떼어낸뒤 뒤돌아서서 미키의 어깨를 잡았다.

P「제가 과거에 호시이 씨와 연인관계였는지 어땠는지 저로썬 알수없지만..」

P「지금의 저였다면, 아무리 호시이씨가 대쉬해와도 절대로 저는 사귀지 않았을꺼에요.」

미키「...어째서..? 서로 좋아하니까 상관없는거야」

P「아이돌은 대중의 시선에 민감한 존재, 스캔들이라도 터졌다가는 분명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결과가 생겼을꺼에요.」

P「자화자찬이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저는 단지 자신만의 행복을 위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는 그런짓은 못할꺼라고 생각해요.」

프로듀서는 힘없이 웃었다.

P「호시이씨가 만약에 제 연인이었다면 저도 분명 기뻣을거에요. 하지만 공은 공 사는 사, 아마 그런건 저도 용납할수없을거에요.」

미키「허니..」

P「그러니까 호시이 씨도-」

미키는 프로듀서의 입술에 자신의 입을 맞췄다

P (뭔가 좋은 향기가 난다..다정하고도 그리운 향기..)

P (정말로 사귀고있었던걸까? 그랬다면 좋았을지도...)

짧지만 영원같은 키스가 끝나고 둘은 조용히 떨어졌다.

미키「이제 호시이씨라고 부르는건 싫은거야」

미키「이젠 미키라고불러주는거야. 아핫☆」

P「...피식」

P (아, 이래서 내가 이 사람을 구하려고 내목숨까지 도외시 했던거구나.)

P「그래 미키씨는 우롱차로?」

미키「뿌뿌-! '씨'는 빼고 미키라고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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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가 다시 765프로에 복귀한건 5일이 지난후였다.

정밀검사결과 머리에 큰충격이 있었던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울정도로 몸이 정상이었기때문에

퇴원조치를 내렸다.

765프로 사장실-

프로듀서와 사장이 마주보고 앉아있었다

타카기사장「그래, 몸은 다나은건가 자네?」

P「예..솔직히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만..그래도 제가 원래 맡던일이니까 일단 열심히 해볼까합니다.」

P「그리고 딱히 할일도없고..니트가 될순없으니까요.」

타카기사장「따, 딱히 할일이없다니..우리사무실을 할일이없어서 하는일쯤으로 보았다니..」

P「아,아, 그건아닙니다만..」

P「어째서인지 제가 활동하던 밴드도 사라져버리고 없더군요.」

P「765프로에 대해선 물어볼사람들이있지만 예전에 제가 하던일에 대해선 누구도 대답해줄 사람이 없더군요..」

P「어차피 기억나지 않는 과거라면 현재에 충실하고싶다. 이게 제생각입니다.」

타카기사장「그래, 모쪼록 힘내서 예전처럼 우리 아이돌들을 톱아이돌로 끌어올려주게.」

P「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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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토나시씨?」

코토리「그래서 P가 태스크포스141에-」

P「오토나시씨!」

코토리「엣 우, 앗! 아 프로듀서」

P「뭘 그리 보고계신거에요?」

코토리「아 잠깐 SS를...아니 아무것도아니에요, 그보다 프로듀서 이야기는 다 끝내셨나요?」

P「예, 근데 저는 어떤 업무를..」

코토리「음~ 일단 사무는 제가 처리해도되니까 일단 프로듀서는 오늘 하루카,미키,마미들의 보컬레슨을 부탁드릴게요.」

P「예, 아마미씨, 후타미씨, 그리고 미키의 보컬레슨...몇시부터 몇시까지죠?」

코토리「아마미...후타미...」

P「예?」

코토리「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코토리「음 지금이 11시네..오후1시부터 오후4시까지에요」

P「예 알겠습니다. 그럼 이르지만 미리 식사를 해놓을까..」

코토리「그럼 조금있다 저와 함께-」

P「하하, 지갑이 텅텅 비어서 친구한테 빌붙으려구요-」

코토리「그정도쯤이야 제가..!」

P「아, 오토나시씨한테 그런 폐를 끼칠순없죠, 어차피 친구 요근처에 있는 모양이니까 그럼 먼저 나가볼께요-」

프로듀서는 그말을 끝으로 사무실밖으로 나갔다.

코토리「친구한테 빌붙는다니...아, 근데 왜 미키만 미키라고 부르는거지? 물어보는걸 깜빡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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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 노리코냐-」

P「미안한데 오늘 하루만 좀 신세 질수없을까? 지갑이 텅텅 비어서.」

프로듀서는 웃으면서 수화기에 대고 미안미안을 연발했다.

P「그리고..」

프로듀서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P「묻고 싶은이야기도 있어.」






노래하는P 시리즈 3번째 중편입니다 쓸데없이 떡밥만 깔아놔서 이거 다 풀기전에 시리즈 완결은 꿈도 못꾸겠네요...

다음편은 내일쯤에 올리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07 00:10:34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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