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모토 P 시리즈 - [13] 아이돌과 함께 오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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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4, 2014 00:03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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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전화 너머로의 수상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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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아이돌과 함께 오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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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오후 5시 40분 사무소

 

하루카 : 아~ 할 것 없다.

 

치하야 : (MP3 노래 듣는 중) ♬♪

 

야요이 : 우웅.... 할 것 없네요.

 

마코토 : 으흠... 할 것 없네.

 

유키호 : 저기 차라도 끓일까?

 

하루카 : 아니, 방금 마셨잖아

 

유키호 : 그, 그렇지.

 

P : 으음... 좀이 쑤시네...

 

마코토 : 아아. 뭔가 재밌는 일 없으려나...

 

P : ....그래!

 

P : 너희들, 오락실 안갈래?

 

하루카 : 오락실요?!

 

야요이 : 오, 오락실은 뭐 하는데인가요?

 

P : 응? 말 그대로 게임 하는 곳인데?

 

하루카 : 야요이, 한 번도 오락실 안 가봤니?

 

야요이 : 네. 오락실 갈 돈이 없어서..

 

P : (아, 눈물 나오려 해.)

 

유키호 : 오락실인가요오? 그러고보니 같은 반 아이들이 몇 번 간다고 했엇던 것 같기도...

 

P : 그래, 6명이서 같이 가자고!

 

유키호 : 그런데 이 근처에 오락실이 있나요오?

 

P : 물론! 여기서 걸어서 10분도 안돼.

 

P : 빨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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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정각 오락실

 

야요이 : 우와~ 여기 엄청나게 크네요~

 

P : 쉿, 소리 죽여.

 

P : 너희들 아이돌인 거 들통나면 소란이 난다고.

 

하루카 : 그럼.... 어떤 걸 해볼까?

 

마코토 : 나는 저거 해볼래!

 

P : 저것은.... 아, DDR?

 

P : 마코토는 댄스 잘하니까 이것도 잘할 것 같은데?

 

마코토 : 헤헤, 사실 여기 자주와서 많이 했어요!

 

P : 치하야는 뭐할래?

 

치하야 : 음....

 

치하야 : .....

 

치하야 : .....흥미없네요.

 

P : 그럼 저기 가볼래?

 

치하야 : 어디요?

 

P : 저기~ 노래방.

 

치하야 : 노, 노래방인가요?

 

P : 뭐, 오락실 안에 있는거라 조그마하기는 하지만 노래 부르는데는 지장 없을거야.

 

치하야 : 우와~ 노래방....

 

하루카 : 저는 태고의 달인 하러 갈게요!

 

유키호 : ......

 

P : 유키호, 왜 그러고 있어?

 

유키호 : 제가 아는 것이 하나도 없어요오...

 

P : 흐음.. 무슨 게임을 좋아해?

 

유키호 : 게임은 지금까지 한 번도 안 해봐서어...

 

P : 아니, 만약 하게된다면 어떤 게임을 원해?

 

유키호 : 으음...

 

유키호 : 땅파는 게임?

 

P : 그런게 있을 까 보냐!!!

 

P : 뭐, 반대로 쌓아 올리는 게임은 있는데 말야.

 

유키호 : 쌓아 올리는 게임요오?

 

P : 뭐, 이거야.

 

유키호 : 테트리스?

 

P : 한 번 해봐. 예전에는 이게 꽤나 날렸었다고!

 

유키호 : ...한 번 해볼까요오?

 

P : 그렇지, 야요이는...

 

야요이 : 저, 오락실에 한 번도 안와봐서....

 

P : 아, 알아. 그럼 야요이는..

 

P : (야요이는 간단 한 것이 좋겠지? 사장님께 물어볼까?)

 

P : 저기, 사장님. 계십니까?

 

오락실 사장

카나모리 모리나가(金森 盛永, 50) : 응? 미나모토 군 아니야. 왜 불렀어?

 

P : 이 아이, 오늘 오락실 처음 온 건데, 혹시 이 아이가 할 만할 간단한 게임 없나요?

 

카나모리 : 간단한 거? 흐음..

 

카나모리 : 테트리스나 뭐.. 그런 것 보다 더?

 

P : 아, 네.

 

카나모리 : 오랜만에 나의 비밀 방을 개방 하는 수밖에 없겠군..

 

P : 비밀의 방?

 

카나모리 : 자, 따라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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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방

 

P : 우와~ 이, 이, 이건....!

 

P : 패,,,패,,,,패,,,,팩맨!

 

P : 이걸 아직도 가지고..

 

카나모리 : 뭘 그런 것 가지고 놀라? 이것도 좀 봐봐.

 

야요이 : 앗! 이건 알아요!

 

P : 뭔데? ...허헉!

 

P : 이... 이건...!

 

카나모리 : 그 이름도 유명한 '퐁'이라네.

 

P : 4, 40년 전 아케이드 기기를 지금도.....!

 

P : 오래간만에 팩맨 좀 해볼까?

 

카나모리 : 기뻐하는 것을 보니 다행이네. 그럼 천천히 놀다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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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바깥은..

 

깡패 1 : 어이, 비켜.

 

깡패 2 : 키도 조그마한 것이 무슨 춤을 춘다고!

 

마코토 : .....

 

깡패 1 : 어? 안 꺼져? 이게...

 

 

깡패 1 : 피, 피해?

 

마코토 : 네 놈 따위에게는 자비 같은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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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뭐, 야요이. 일단 열심히 하고 있어봐.

 

야요이 : 아, 네!

 

웅성웅성

 

P : 바깥이 뭐 이리 소란 스러워..... 어엇?

 

퍽 빡 퍽

 

아이 1 : 우와~ 나 저거 게임에서 본적있어.

 

아이 2 : 말로만 듣던 10단 콤보..

 

게이머 : 어헉... 철권 실사판...

 

P : 아, 안돼겠다. 말려야지!

 

P : 마코토!!!

 

 

게이머 : 우와, 저 사람은 또 저걸 저지했어.

 

마코토 : 에, 프로듀서?

 

P : 너 장난하냐?! 저거 그냥 깡패잖아! 이게 무슨 선수권 대회냐?!

 

P : 내가 그러라고 그 기술 가르쳐 준거 같아?!!!!!!

 

마코토 : 으... 죄송합니다.

 

여학생 1 : 그것 보다..

 

여학생 2 : 지금 마코토라고..

 

마코토 : 으엣.

 

여학생 3 : 마코토 님 맞으시다!!!

 

여학생 2 : 마코토 님! 저기..그러니까..

 

여학생 3 : 바보야! 말을 해! 수줍어 하지 말고!

 

마코토 : 프, 프로듀서....

 

P : 들켜버렸나...

 

P : 뭐, 상관없잖아? 실컷 네 춤 솜씨나 보여주고 와.

 

마코토 : ...알겠어요!

 

여학생 1 : 꺄악~! 마코토 님이 춤을 추신다!

 

P : (그럼 나는 태고의 달인이나 해볼까.)

 

P : 오, 마침 하루카가 하고 있잖아.

 

P : ....그러고보니 태고에는 아이들의 곡도 들어가있었지.

 

P : 마침 하루카가 하고 있네?

P : 그건 그렇고 아무리 난이도가 6밖에 안된다고 해도 전량(全良, 즉 퍼펙트)라니, 하루카도 꽤나 하잖아?

 

하루카 : 헤헤~ 저도 여기 많이 와봤어요.

 

P : 그럼 나도 실력을 보여 줘볼까!


P : OK, 전량이다.

 

하루카 : ....도대체 몇년을 오락실에서 썩은 거에요?

 

P : 제길, 이제 게임 잘하는 것 가지고 뭐라 그러냐?

 

346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

무라카미 토모에(村上 巴, 13) : 아앗! 네 놈은 하기와라 놈 아니여?!

 

P : (아, 저 녀석은 그 떄 만났던 무라카미 토모에 잖아...)

 

P : (그 떄 다시 만나면 죽인다고 했는데 또 덤벼들면 좀 귀찮은데...

 

토모에 : 승부하자!

 

P : (아아, 이렇게 되는 건가.)

 

토모에 : ....태고로.

 

P : 앙?

 

토모에 : 내가 이래뵈도 히로시마에서는 축제 때 북을 맡었지. 북을 쳐서 可가 더 적게 나오는 쪽이 이기는 것으로 어뗘?

 

P : ........귀찮은데.

 

토모에 : 어쩔껴?!

 

P : 아아, 알았습니다. 빨리 먼저 하세요.

 

토모에 : 후후, 내 차례로구만.

 

P : 곡은... 과연 난이도 8의 東京特許キョ許可局局長!!이네.

 

하루카 : 도쿄쿄... 아니 뭔 제목이 이래.

 

P : 따라서 해봐.

 

P : とうきょうとっきょきょきょかきょくきょくちょう.

 

하루카 : 토쿄톳쿄... 아니 관둘래요!

 

P : 왠지 키라메 키라리가 생각난다...

 

 

토모에 : 어뗘! 전부다 良이여!

 

P : 그럼 내 차례인가.

 

P : (이 녀석, 나를 이길 때까지 아마도 끝까지 꽁무니를 따라다닐 것 같다.)

 

P : (그러면 내가 지금 내가 져주는 것이 좋으려나?)

 

P : (그럼 애초에 전량이 불가능한 곡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

 

하루카 : 어, 잠깐요. 그거 레벨 10인데.

 

P : 그냥 이거 하지뭐.

 

하루카 : 곡명이 DEBSTEP!이네요.

P : 아~ 可가 13개나 나와버렸네.

 

P : 축하한다. 네가 이겼다.

 

토모에 : (부글부글)......

 

토모에 : 흥! 하기와라 놈! 다음 승부를 기대하는게 좋을껴!

 

P : 기껏 져줬더니 저런 말이나 하고 가냐.

 

하루카 : ......프로듀서 씨가 너무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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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마코토 : 이게 태고의 달인이라는 건가요? 북 치는거?

 

P : 응.

 

마코토 : 우와, 저희들의 노래도 담겨 있네요? 이거, 에이전트다!

 

P : 플레이 해볼거야?

 

마코토 : 네.

 

P : 이거 북치는 게임이지만 너무 세게는...

 

꽝!

 

빠지지지직

 

마코토 : 어.

 

P : 북을 부셔 먹으면 어쩌자는 거냐?!

 

카나모리 : 배상해야지, 미나모토 군?

 

P : 아아...... 내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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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일단 제가 유일하게 오락실에서 즐겨하는게 태고인지라 태고로만 분량 다채웠네요.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만 어설픈 서남 방언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음편

[14] 765 프로덕션의 파벌 - 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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