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프롤로그] 체리 블로섬 앨범

댓글: 12 / 조회: 575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6-10, 2013 17:49에 작성됨.

...갑작스레 프로덕션이 이사를 하게 되었다.
사장님께 업계의 전설인 오가타 에이지씨에게서 프로덕션 위치를 여기로 옮기지 않겠냐는 제의가 있었다고 한다.

프로덕션이라곤 하지만 지금은 나와 사장님, 그리고 치히로씨 거기에 소속 아이돌은 미키와 히비키, 타카네 셋 밖에 없는 작은 프로덕션이지만.
오늘은 아이돌들은 쉬고, 나와 사장님과 치히로 씨만 나와서 이삿짐을 정리중이다.
이삿짐 정리도 큰건 다 했고 이제 자잘한 것만 남아서 조금 더하면 끝나고.

어쨌든 빨리 마무리하자.

- 딩동

누가 왔다.
정리도 다 안 끝났는데...

일단 대답을 하고 잠시 자리를 비운 치히로씨 대신 문으로 향했다.
누구지...?

12008305?url=http%3A%2F%2F125.6.169.35%2Fidolmaster%2Fimage_sp%2Fcard%2Fl%2Fe0ac4f8b1faf39c137d2bef65559b5f5.jpg

"아...안녕하세요... 여기가 옐로 윈드 프로덕션인가요...."

트윈테일의 조금 유약해 보이는 아이가 문 앞에 서 있었다.

"음... 맞는데, 혹시 아이돌 지망생이니? 일단 들어오렴. ...어질러져 있지만."
"...네에... 그, 그러면...”

머뭇머뭇하며 안으로 들어오는 그녀.

아이돌 지망생이 맞다면 일단 비주얼은 합격점이다. 춤이나 노래는 레슨을 해봐야 하겠고.
문제는 꽤나 소심해 보이는데 무대같은데에서 괜찮을까?

적당히 놓여진 탁자에 소녀를 앉히고 물었다.

"이름이 뭐니?"
"오가타...오가타 치에리.....에요."

성이 오가타에 아이돌 지망이라니 왠지 전설의 아이돌 리나가 생각이 나는군. 뭐 오가타란 성은 많으니까 그런건 아니겠지만.

"그래, 잠시만 기다리렴. 차라도 준비해올테니."
"...네."

치에리를 실내에 들이고 다과를 준비하고 있으니 사장실 정리를 하시던 사장님이 나오셨다.

“오, 자네가 오가타 씨의... 이야기는 들었네”
“오가타... 치에리라고 합니다...”
“그래, 치에리 양. 나는 이 프로덕션의 사장일세. 양친과는 얘기가 되었으니 열심히 해주길 바라네.”
“...네...”

약속이 되어있었던 거였구나. 적당히 준비해서 나갔다.

"저기 저 남자가 우리 프로덕션의 유일한 프로듀서 아이군일세. 자네를 담당하게 될 거야."
"...예..."
"그럼 서로 인사라도 하게나. 난 하던 일이 있어서 다시 들어가봐야할듯 하이."

사장님은 다시 사장실로 들어가셨고,

"나나세 아이라고 해. 아이 씨 라고 불러줘. 같이 열심히 해보자."
"네, 아이 씨... 다시... 소개할게요... 오가타... 오가타 치에리......에요. 저......그......그게.... 여,열심히...할...테니.......내버려두지 않아주시면... 그...기뻐...요..."

어짜피 지금은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치에리를 돌려보내기로 했다.
치에리가 돌아가고 나서 조금 뒤 치히로씨가 들어왔다.

"치에리양 왔었나요?"
"아, 네. 사장님이 치히로씨에겐 아이돌 후보생이 온다고 말해놨었군요."
"네, 그 오가타씨의 영애라고 하셔서 대체 어떤 아이일까 했는데, 벌써 가버렸나보네요."
"상당히 귀여운 인상이었지만, 좀 소심해 보이더라구요. 근데 그 오가타라뇨?"

대답은 사장실에서 나온 사장님께 나왔다.

"아, 자네에겐 말을 안해놨었군. 치에리양은 오가타 에이지 씨와 모리카와 유키 씨의 딸이네. 그냥 알아두게.”

에? 그 전설의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딸이라고???


--- 때는 80년대 모리카와 유키와 오가타 리나의 플래티넘(백금) 시대를 지나 90년대 히다카 마이의 독주가 이어지던 도중 급작스런 히다카 마이의 은퇴로 인한 빈 자리를 다투는 상황이 되었고, 그와 함께 동방불패, 미쏠로지 등의 한류아이돌도 들어오게 되면서 그야말로 아이돌 전국시대가 펼쳐지게 된 것이다.


더이상의 진행은 ㅇ벗습니다. 덤으로 거의 모 게임의 프롤로그 복붙입니다 ㄷㄷ해

걍 화이트 앨범의 히로인(것도 아이돌!!)이랑 성이 같길래 크로스해봤어요 ㅇㅅㅇ;;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