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향수대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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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8, 2013 14:56에 작성됨.

지난 이야기:타카네, 향수로 호감도 급상승!

아침이다, 아니 새삼스레 말할 이유도 없지만
어쨌든 아침을 먹고 씻고나서 나갈 준비를 한다.
그리고 손목시계를 챙기려는데

P「아...향수...」

그러고보면 어제는 타카네와 함께 저녁을 먹었다.
그러고나서 향수를 받으러 타카네의 집에 들렀지
하지만 소화도 안 되고 해서 결국 한시간정도 달을 보며 산책을 했다. 그리고 그 동안에도...

P「어제는 정말 하루종일 붙어있었지」

타카네같은 아이돌이 옆에서 계속 붙어오면 정말
참기 힘들겠지만 결국엔 직업의 사명감이랄까
어른으로써의 자제력이라고할까 결국엔 참았다.
그렇게 생각하며 향수를 뿌렸는데...

타카네(P의기억)「향을 공유하는 것은 [와락] 매우 특별한 일이라 배웠사옵니다」

P「...자! 사무소!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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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무소에 도착했는데...아이돌들이
뭔가 굉장히 시끌벅적하다.

아이돌들「어서오세요! 프로듀서!」빤~

P「모두 좋은아침...인데 왜 그렇게 빤히 보는걸까?」

그렇게 부담스런 시선을 피해 서둘러 자리에 앉았다

코토리「안녕하세요? 프로듀시씨」

P「예...저기 코토리씨 오늘따라 아이돌들이 갑자기 저를 너무 주목하는 듯 한 기분인데 코토리씨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코토리「저는 잘 모르겠는데요?」(알고있지만요)

P「그런가요...」

치하야「프로듀서, 잠깐 괜찮을까요?」

P「오, 치하야 무슨 일이야?」

치하야「실은 내일이라도 @@식물원의 홍보를 해 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P「식물원이라...그런데 갑자기 식물ㅇ」

하루카「프로듀서! 저도 해보고 싶어요! 홍보!」

마코토「저도 갈테니까요! 프로듀서!」

아이돌들「프로듀서! @@식물원에 보내주세요!」

일단 내가 알기로는 @@식물원은 기존의 식물원과는 다른 각종 참여 가능한 이벤트들과
수제 천연 화장품이나 묘목화분 만들기 등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저연령층과 가족단위의 사람들을 타겟으로 한 곳이다.

P「알았어! 지금 바로 전화로 물어볼테니까!  근데 다들 왜 그렇게 식물원에 가고 싶어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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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어제는 시죠씨에게 선수를 뺐겼어...그렇지만! 내가 향수를 만들어 선물해드린다면!)

치하야(그렇다고 해도 난 화장품을 그렇게 잘 아는 편은 아니야...그렇다면 어제 시죠씨말대로 식물의 향을 뽑아 쓰면 될 일!)

치하야(그리고 식물을 관찰하기 쉬운곳은...식물원이다! )


치하야「프로듀서, 잠깐 괜찮을까요?」

P「오, 치하야 무슨 일이야?」

치하야「실은 내일이라도 @@식물원의 홍보를 해 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하루카(그래! 식물원에 가서 골라보면 되는거였어!)

마코토(그리고 어제 동영상 속 타카네씨처럼...아니 어쩌면 그 뒤로도!)

아이돌들(이건 찬스야!)

하루카「프로듀서! 저도 해보고 싶어요! 홍보!」

마코토「저도 갈테니까요! 프로듀서!」

아이돌들「프로듀서! @@식물원에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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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알았어! 지금 바로 전화로 물어볼테니까!  근데 다들 왜 그렇게 식물원에 가고 싶어 하는거야?」

아미「갑자기라GU!」

마미「원래 천재는 번뜩하고 떠오르는 거에YO!」

결국 홍보대사도 할 겸 사장님의 아이디어로 일이 끝난 뒤에도 그 식물원에서 765전원이 머리를 식히고 오기로했다.

하루카「잘 됐네! 치하야쨩!」

치하야「그러게...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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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 @@식물원

관계자「진짜 감사합니다! 아니 설마 765쪽에서!
그것도 전원이! 이런 식물원에서 이벤트를!」

P「아닙니다, 오히려 이 쪽이 놀랐습니다 며칠 전에 전화를 드렸을 뿐인데 이정도의 인원이라니」

관계자「청년층 관람객이 이렇게 많이 온건 처음일겁니다. 그런데 괜찮을까요? 제가 생각해도 적은 액수로...」

P「그 점은 괜찮을겁니다. 일단 아이돌들이 오고 싶다고 생각해서 부탁드린거고요」

관계자「그럼 저는 가보겠습니다」

P「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렇게 관계자분은 나에게 가볍게 인사하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셨다.

사장「그럼 우리는 먼저 근처를 둘러보고 있겠네, 열심히하게나」

P「네! 인파에 안 휩쓸리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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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은 큰 건물이었는데 식물원 입구와 출구를
통해 이동하게 해서 콘서트만 보러 온 손님들도
줄을 서거나 이동하는 동안 식물원을 관람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었다. 거기에 준비 전에 예약이 되어있는 분들의 불편함을 공연의 무료 좌석권을 통해 해소...그런 엄청난 시스템으로 오후1시부터
4시까지 이루어진 콘서트에서 사고가 하나도 없었다...나보다 일 더 잘하실지도 모르겠다...관계자분... 그리고 콘서트가 끝난 뒤부터는...

가이드1「이 식물은 로즈마리인데...」

아이돌들「...」필기 중

가이드1「그...시원한 향 덕분에 아로마 테라피나
향신료, 그리고 향수에 쓰이는 식물입니다」

아이돌들「...!」사각사각

가이드2「정말 굉장한 학구열이네요」

P「원래 저렇게 식물을 좋아했었나?」

타카네「실로 보기에 좋사옵니다」

코토리「그러게요~♪」

사장「자네는 묘하게 기운이 넘치는구먼, 그건 그렇고 저렇게까지 좋아하니 화분이나 몇개 사가도록 할까?」

P「그러는게 좋겠네요, 아 저게 그 유명한!」

가이드2「네,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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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식물원에 다녀온 우리는 각자 손에
화분을 하나씩 가지고 돌아가게 되었다.
덧붙혀 사장님은 “사장으로써 소나무묘목은 길러보고 싶었다네”라고 하시며 두그루를 사셨다.

그건 그렇고 역시 여자 아이들답게 모두 향이 좋거나 꽃이 예쁜 나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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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입니다. 어젯밤에는 F의 설명을 생략하는 바람에 고생했군요 그건 그렇고 밀리마스 P가
F인가? 라는 댓글도 달아주셨는데요

음...이거 꽤나 솔깃한 떡밥입니다...

오리캐쓰는것도 왠지 나올 때마다 설명이 필요할 것 같고...이거 바꾸는게 좋을까요?

또 쓰고나서 조사해봤는데 일반적인 수제향수는
만드는 건 쉬운데 2주정도는 쓰지 말라고 하더구요 그래서 다음화의 배경은 2주 뒤입니다

내일 뵙도록 합시다!

[이 게시물은 시압님에 의해 2013-06-08 15:38:47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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