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코토리씨랑 단 둘이 야근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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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7, 2013 21:10에 작성됨.

P [또 코토리씨랑 단둘이 야근인건가.]
p [.......]
p [이제 한계라고.]
p [솔직히 말해 아무도 없는 좁은 사무실에 한창 때인 20대 남녀가 단 둘이 있는다는 건 위험하다고.]
p [평소 의식안하려 했지만, 사실 정말 위험하잖아.]
p [2x라며 늘 나이 많은 척 하지만, 사실 그 나이면 한창 때잖아?]
p [일단 전직아이돌이라 외모는 물론 몸매도 좋다고.]
p [아니, 아이돌을 은퇴한 후 제대로 관리도 안 한걸로 아는데 그 동안과 외모에 그 몸매는 반칙 아니야?]
p [거기다 그 사무복은 뭐야? 몸에 쫙 달라붙자니, 낮이면 몰라도 단 둘이 있는 밤에는 유혹하는 걸로 밖에 안 보인다고.]
p [스커트는 너무 짧아서 거의 속옷이 보일 듯 아슬아슬, 그 밑으로 보이는 오버니삭스 사이의 절대영역은 뭐야? 아무리 노력해도 시선이 갈 수 밖에 없다고!]
p [또 늘 망상만 해서 성격에 문제 있는 듯 하지만, 사실 지나치게 사람이 좋잖아!]
p [사무실 아이돌의 방송은 모두 녹화해두지, 친언니처럼 아이돌을 일일이 신경쓰며 챙겨주지, 거기다 프로듀서인 내 업무까지 초반에는 도와주고!]
p [사실 그래 보이지 않지만 765사무소의 서열2위! 사실 잔뜩 선배로서 뽐내거나 나를 부려먹어도 되는데 굉장히 친절하게 신경써주고!]
p [전직 아이돌이라고 아이돌들이 뭐가 힘들지 어드바이스 해줘서 프로듀서 업무에 빨리 익숙해지도록 도와주기도 하셨지.]
p [..........]
P [.......그런 코토리씨랑 야밤에 단 둘이라니.......]
P [하아, 무리무리. 그건 고문이라고.]
P [사락하는 종이넘기는 소리만이 아니라 삐걱 거리는 의자 움직이는 소리 뒤에 들리는 다리 움직이는 소리라던가, 옷 스치는 소리라던가.]
P [어쩌다 들리는 하품 소리 무진장 귀엽다고! 간간이 들리는 한숨 소리도 어쩐지 의식하게 되고.]
P [그러다가 일 다 끝나면 힘들었으니 한 잔 사준다거나 사라던가, 어쨌든 단 둘이 술을 마시게 되잖아!]
P [사실 나이에 비해 하는 행동이나 말도 귀여운 면이 있는데, 주정부리는 것도 귀엽다고!]
P [그러다 다음 날이 휴일이라고 하면 마구 마셔서 곤드레만드레 취해서는, 솔직히 사심을 안 갖기 무리라고!]
P [그래놓고 겨우 옮겨놓으면 그대로 침대에 쓰러져 자는데, 살짝 풀어진 단추라던가 말려올라간 치마에 시선이 가잖아! 솔직히 속옷도 몇 번 봤다고!]
P [아니, 술을 마시지 않아도 소파에 웅크려 누워 잘 때에도 속옷이 보였다고!]
P [그렇게 에로한 모습이면서 자는 모습은 순수하게 귀엽고! 제길,]
P [하아, 그런 코토리씨랑 그런데 또 단 둘이 야근이라고!?]
P [이거 사고가 나도 어쩔 수 없잖아! 그렇지 않아요?]

코토리 [.........]

P [........]

코토리 [.........저기, 그게 지금의 이유라고요?]

P [........네......]

코토리 [같이 술먹고 일어나보니 서로 알몸인 이유가, 서로의 오해나 그런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사실이라고요?]

P [......죄송합니다.]

코토리 [피임은요?]

P [......책임지겠습니다.]

코토리 [.........]

P [........저, 신고만은 하지 말아주세요.]

코토리 [안해요.]

P [감사합니다.]

코토리 [저, 위험일이었다고요]

p [.......생기면 확실히 책임지겠습니다.]

코토리 [안 생기면요?]

P [그래도 책임지겠습니다.]

코토리 [........하아, 믿을 수 있는 남자라 생각했는데........]

P [그, 그래도 아이돌들은 결코 손데지 않아요!]

코토리 [그건 당연하죠?]

P [.....네.]

코토리 [절 건들여도 서로 합의하지 않으면 당연히 범죄라고요?]

P [반성하고 있습니다.]

코토리 [하아, 지금 아이돌들에게는 프로듀서가 필요하니 용서해드릴게요.]

P [감사합니다.]

코토리 [설마 이런 식으로 연인이 생길 줄이야.........]

P [꼭 행복하게 해드리겠습니다!]

코토리 [그런 말 하셔도 사실 지금은 울고 싶은 기분이 우선이거든요?]

P [.........]

코토리 [........하아.]

P [.........]

코토리 [어쨌든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P [네! 제대로 책임질테니 맡겨주세요!]

코토리 [뭐, 일단 믿을 수 밖에 없겠죠. 하아........]




리츠코 [그래서 그 결과가 저거야.]

P [코토리씨- 오늘 저녁은 같이 퇴근할 수 있어요. 야근하지 않아도 되도록 일찌감치 익을 끝냈답니다~]
코토리 [헤헤, 잘하셨어요, P씨-]

이오리 [.....방금 그 범죄투성이 이야기에서 어찌 해야 저런 닭살 커플이 되는 건데?]

리츠코 [나도 몰라. 확실한 건 뭐, 일단 그 일로 생긴 것 같으니깐. 거기다 그런 사고가 있긴 했지만 서로 마음이 없던 것도 아니었으니....]

이오리 [뭐, 저 두 바보커플은 그냥 놔둔다 쳐도 이쪽 업무 효율은 어쩔까요?]


-사무실 한켠-

미키 [허니가 내 허니가, 아니야......?]

하루카 [헤, 헤헤 프로듀서를 뺏겼어.....?]

아즈사 [내 운명의 상대가?]

마미 [훌쩍, 오빠야는 바보!]

치하야 [역시 나에게는 노래 밖에......]

마코토 [내 왕자님은.......]

유키호 [유, 유일하게 무서워하지 않는 남자였는데......]



리츠코 [.......뭐,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뭐.]

이오리 [하아, 아즈사가 저래서는 류구코마치도 제대로 활동하기 힘들다고.]

리츠코 [난 우리 팀의 리더를 믿고 있어.]

이오리 [키잇! 이럴 때만 떠넘기지마!]


p [식은 언제 올릴까요?]
코토리 [빠를 수록 좋아요~ 배가 나오면 웨딩드레스 입기 힘드니깐요~]
p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코토리씨라니, 상상만으로 너무 아름다워서 버티기 힘들어요!]
코토리 [정말, 오버는- 헤헤-]


이오리, 리츠코 [........둘 다 터져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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