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타카네에게 차였다].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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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4, 2013 00:24에 작성됨.

P [하아하아.....]

 

P (아무리 전화해도 타카네의 전화는 꺼져있다...평상시라면 다른아이들을 불러서 찾아달라고 했게지만......)

 

P (그러보면 나는 타카네의 집도 모르고 있었지......)

 

P (막연히 찾아다니기에는 너무 비효율적이다.....그렇다고 하더라도 달리 다른수가 있는건 아니지만 말이지.....)

 


P (1시간넘게 방방곳곳을 돌아다녔으나 타카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P (마지막 남은곳은 한곳뿐인가.......솔직히.......그곳에 없으면 정말 게임셋 이지....)

 

P (공원.....타카네에게 고백을 받은장소에 갔을때 타카네는 나무아래에서 웅크리고 있었다.)

 

P [타카네.....]

 

타카네 (움찔)

 

P (웅크린그대로 슬금슬금 꼼지락꼼지락 움직이면서 나한테서 멀어지려한다......이럴 상황이 아닌데도 그모습이 너무 귀여워 무심코 속도에 맞추어 따라갔다.)

 


타카네 (팟!)

 


P (타카네가 고개를 들었을때 그녀 얼굴은 눈물로 엉망이 되어있었지만 그것이 그녀의 매력을 떨어뜨리지는 못했다. 오히려 그 아름다움을 배가시키고 있었다.)

 


타카네 [프로듀서. 이런데까지 무슨일이신지요?]

 


P (말투는 표독스러웠으나 표정에서 기쁨이 새어나오는데다가 코맹맹이 소리특유의 갭모에로 인해 굉장히 귀여웠다.)

 


P [타카네와 만나고 싶어서말이지.]

 

타카네 [!?!?!?]

 

P [난 지금 타카네를 찾으러 왔어.]

 

타카네 [미키에게 고백받으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래놓고ㅅ....]

 


P [아아....차고왔어...... 내가좋아하는 사람은 다른사람이니까]

 


타카네 [무슨!!!! 미키가 귀하를 그토록 연모하는건 알고계시지 않습니까!!!! ]

 


P [그렇지만서도 내가 좋아하는사람은 타카네야.....그래서 지금 타카네에게 고백하러온거야.]

 


타카네 [!!!!!!....프로듀서와 저는 프로듀서와 아이돌의 관계이옵니다. 가능할ㄹ....]

 


P [상관없어, 싫다면 날 차면 되는거야.]

 


P [그럼 고백할게.... 나는 타카네를 사랑해......다른 누구보다도 사랑해...... 평생 타카네랑 함께하고싶어. 그러니까 나랑 사귀어줘.]

 


P [하핫......정말 멋대가리 없는 고백이네. 그럼 이제 타카네가 차면 되는거지? 타카네에게 차이는것은 이로서 두번째인가?]

 


타카네 [두번..째.....]

 


P [아! 맞다! 그리고 말이지 사실 미키한테 전부 들어버렸어..... 타카네가 다른사람이 생겼다고 나에게 거짓말한것도, 내가 어쩌다가 트럭에 치인지도 너희들이 전부 나에게 거짓말하고 있었다는것도.]

 


타카네 [저가 귀하에게 거짓말을 한것도! 저때문에 귀하가 차에 치이신것도! 저가 모두와 짜고 귀하를 속인것 까지 들으셨으면서도 말씀이십니까!? ]

 


P [뭐...그렇지?]

 


타카네 [귀하 저에게 그렇게 당하시고도 저에게 고백하시는겁니까!?]

 

 

P [어쩔수 없잖아. 이미 좋아하는데......]

 

 

타카네 [.......]

 


P [그래서 언제찰거야? 아무리 나라도 슬슬 부끄러워진다고.....]

 


타카네 [귀하]

 


P [왜?]

 


타카네 (츄~)

 


P [읍!]

 

 

P (한밤중 공원이라고 해도 사람은 분명 돌아다닐터.. 만약 이모습을 누군가에게 들킨다면 내 밥줄이 끊기겠지. 굶어죽겠지.)

 


P (하지만 나는 타카네를 떼어놓지 않았다. 대신에)

 


타카네 [으항? 츄르릅!? 귀...츄릅 혀가.!!!](움찔!)

 


타카네 [츄르릅...!? 아..아니되.... 츄릅.... 으으음...! ]

 


타카네 [아흐... 항...... 츄르릅.......하아......츄릅..]

 


타카네 [하아..하아....귀하는 엣찌하옵니다..](황홀)

 


P [하아..하아... 중간부터 나보다 더 적극적으로 해놓고 무슨소리야.....게다가 그런 표정으로 말해도 신빙성없다고.]

 


타카네 [귀하는 짖궂으십니다.]팡팡

 


P [뭐.....난 엣찌한 타카네도 좋아하니까.]

 


타카네 [우우읏 귀하](////////)

 


P [그럼 돌아가볼까?]

 


타카네 [........]

 


P [타카네?]

 


타카네 [귀하.... 저에게 이럴 자격이 있는걸까요?]

 


P [이제와서 무슨소리야, 이제와서 불안해진거야?]

 


타카네 [그렇습니다. 너무나도 기뻐서.....그리고 저가 귀하에게 한 잘못이 너무나도 커서 저가 과연 이런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는지 불안하옵니다.]

 


P [저기 타카네?]

 


타카네 [?]

 


P [나 역시 타카네를 외롭게 한데다가 그런 상처받을 말을 한 죄인이야.... 같은 죄인끼리 서로에게 죗값을 치룬다고 생각하자.]

 

 

타카네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어쩔수없겠지요...]

 

 

P [그래.. 어쩔수 없으ㄴ......저기 타카네?]

 


P (뒤를 돌아보니 타카네가 나에게 손을 내밀며 얼굴을 새빨갛게 붉힌채 고개를 돌리고있다.)

 


P (아마 손을 잡아달라는 거겠지. 핫! 그새 기고만장해지다니! 하지만 그녀 예상대로 움직여줄 생각따윈 없다!!)

 


P [그럼 가보실까요? 공주님](쪽)

 


P (그녀의 손등에 쪽을 하자 내 예상대로 그녀의 귀까지 빨갛게 변했다.)

 


타카네 [귀!!!귀하!!!! 대체 무슨!!!]

 


P [응? 이걸바란거 아니었어...? 미안.....다음부터 안할게](추욱)

 


타카네 [아니옵니다! 그저....그저]

 

 

P [그저?]

 

 

타카네 [너무 기뻐서.....](/////////)

 

 

P (너무귀엽잖아!!!! 이정도 귀여움은 반칙이라고!!!!!)

 

 

타카네 [그건그렇고.....이제 장난은 그만하시고 정말로 돌아가지요.]

 

 

P [에엣? 알고 있었어?]

 

 

타카네 [후훗..토푸시크릿이옵니다. 그럼 먼저 가보겠습니다~.]

 

 


P [어이~ 먼저가지마! 같이가자고!!! 손잡고 가자고!!! 그건그렇고 정말로 알고있었던거야!? 그냥 한번 해본말이지!?]

 

 


다음날

 

P [모두 좋은아침~!]

 


타카네 [모두 좋은 아침이옵니다.]

 

 

마미 [오야오야~ 손까지 꼭잡고~ 러브러브 파워에 쓰러질것 같구만YO!]

 

 

하루카 [타카네씨, 잘됬네요.]

 

 


타카네 [하루카...그리고 모두 백번의 감사를 표해도 모자랄정도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미키 [죄송하면 허니를 넘기면 되는거야~☆](물컹)

 

 

P [미키!! 어느새!!?? 아니 팔에 가슴이!!! 어서 떨어지라구!!]

 

 


미키 [하핫. 허니의 새빨개진 얼굴 귀여운거야](물컹)

 

 

 
P [미키! 난 어제 널찻다고!!]

 

 

미키 [미키는 한두번 차인걸로 쓰러지지 않는거야!!](물컹)

 

 

타카네 [미키, 도둑고양이짓은 별로 칭찬받을짓이 아닙니다.](물컹)

 

 

미키 [도둑고양이가 아닌걸! 정면에서 당당히 되찾아갈거인거야!](물컹)

 

 

P [두...둘다 그만해줘......](/////)

 

 

야요이 [프로듀서의 얼굴이 빨간데 어디 아프신걸까요?]

 

 

치하야 [큿...]

 

 

이오리 [야요이 저 바보들은 놔두고 가자.....]

 


P [저기 좀만 떨어져달라고......]

 

 

미키 [허니도 얼른 떨어지라고 하잔아. 그러니 어서 떨어지면 좋은거야](물컹)

 

 

타카네 [귀하는 지금 당신에게 하는 말하고 계신겁니다. 그리고.....](물컹)

 

 

미키 [그리고?](물컹)

 

 

타카네 [귀하와 저는 디-입키스도 한 사이옵니다!!!](물컹)

 


미키 [훗?](물컹)

 


타카네 [!?!?!?]

 


야요이 [저기 아즈사씨... 디-입키스가 뭔가요?](갸웃)

 


아즈사 [....나중에 어른이 되면 알게될거야..]

 

 

미키 [츄릅... 츄르르릅 ....하읏]

 


P [!!!!!]

 

 

타카네 [!!!!!!](물컹!!!!!)

 

 

미키 [하아...하아......이제 미키도 동점인거야! 미키의 첫키스인거야~ 어때?](물컹)

 

 

야요이 [아후우웃.../////저게 디-입키스군요...//////]

 

 

유키호 [아우우웃/////](털썩)

 

 

마코토 [유키호! 괜찮아!?]

 


이오리 [지금 모두 앞에서 뭐하는거야!]

 


하루카 [아...하....하...하]

 


타카네 [그렇다면 저도! 츄릅....하아....츄르릅....으으응]

 


P [!!!!!!]

 


미키 [!!!!!!!](물컹!!!!!!)

 


미키 [그렇다면 미키ㄷ.....]

 


일동 [그만좀 하라고!!!!!!!]

 

 

 

 

 

 

리츠코 [저기....프로듀서?]

 


P [오옷 리츠코!? 왜!? 영업나가야 할 시간인건가? 어서 가야지!]

 


리츠코 [아....음.....그게아니라..... 힘내시라구요.....]

 


P [.......아.......음......그래......]

 

 

 

 

 

 

 

 

 

 

 

아버지......다시 돌아온 현계는 오늘도 평화롭습니다.

 

 

타카네 [귀하. 대체 뭐가 평화롭다는 말씀이십니까....?]

 


P [뭘 걱정해? 평생 함께하기로 약속했잖아?]

 


타카네 [귀하///////]

 


미키 [안심하지 말라고~☆ 이세상에 영원한건 미키와 허니의 사랑밖에 없으니까~]

 


타카네 [꼭 여기서 분위기를 망치셔야 하겠습니까?]

 


P [아니아니.....미키, 그런거 애초에 없으니까.....]

 


미키 [설마 지금처럼 봐주면서 갈거라는 생각은 안한거지~☆?]

 


타카네 [얼마든지 오십시오! 귀하와의 연 끝가지 지켜보이겠습니다.]

 


P [나는 무시냐....뭐, 모두 힘내......]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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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건 6월초인데 아무리 수정하려고 해도 방법이 없네요......많이 부족하지만 올리고 이글에서  시간낭비하는건 그만두려고요.......안구테러당하신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말씀 드립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애증이 있다보니 차마 지우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사실 반전을 얼마나 구겨넣을수 있나 생각해봐서 써본 글입니다.....뭐.....역시 저같은 허접은 얼마 못넣지도 못할뿐더러 제대로 살리지도 못하네요.....

 

 이러한 뻘글에 희생되신 타카네,미키,하루카 P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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