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편

P「어라? 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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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9, 2013 22:04에 작성됨.

P「야요이가 저녁식사에 초대해줬다」(http://imasss.net/bbs/board.php?bo_table=write&wr_id=2619&sca=&sfl=&stx=&spt=0&page=2) 에서 이어지는 느낌..

-

P「으흐아!!」

P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깨어났다.

P「어라..? 여긴?.. 아.. 야요이 집이였지 그리고 분명 난 야요이 방에..」

야요이「어라? 일어나셨나요?」갸웃

P「흐에에?! 야.. 야요이? 어?..」

야요이「왜그러시나요? 집에 오신이후로 쭉 주무셔서 깨워드리지를 못했는데」

P「아... 그랬어? 전부 꿈이였나」

야요이「무슨 말씀이신가요?」

P「아, 아무것도 아니야」

P (그런걸 꿈에서 봤다고 해도 기분을 나쁘게할 뿐이겠지..)

야요이「아, 마침 저녁이 다 되었어요!」

P「응, 저녁먹으러 온거였지. 그럼 먹어볼까!」

P (다 꿈이였겠지.. 나도 참 남의집에서 무슨꿈을 꾸는거람)

두 사람과 야요이의 동생들은 저녁식사를 마쳤고 P는 이제 집에 돌아가려던 참이였다.

P「야요이, 잠시 방좀 구경해봐도 될까?」

야요이「네? 문제 없지만 갑자기 방은 왜요?」

P「아.. 아니 그냥 좀 보고싶어서 말이지」아하하

야요이가 방의 문을 열었으나 P가 꿈에서 봤던 방과 구조가 같을 뿐, 이상한것은 없었다.

P (응.. 역시 착각이야 그건, 천사같은 야요이가 그럴리가 없잖아?)

-

야요이「에헤헤, 다음에 또 오셔도 좋아요 ... 오빠!」

P「(그러고보니 오빠라고 부르기로 했었지..)으,응 폐가 되지 않는다면야」

-끼익 쾅

야요이「... 후」

쵸스케「도대체 왜그러는거야 누나..」

야요이「... 너때문에 계획이 다 수포로 돌아갔다고」

쵸스케「하지만 그런건.. 그런건!」

야요이「조용히해, 동생이라고 넘어가주는데에도 한계가 있어」

쵸스케「...」

-

다음 날

야요이「웃우-! 안녕하세요!」

P「응, 안녕 오늘도 힘차구나!」

미키「아후- 안녕인거야」

야요이 (... 마침 잘됬군, 계획은 오빠를 내가 독차지 하는것 의외에도 여러가지 있으니까.
)

야요이「에헤헤, 마침 간식이 있는데 같이 드시겠어요?」

P「아, 응」

P는 조금 망설이는듯 했으나 금방 먹었다.

야요이「미키씨도 드세요!」

미키「와앗, 고마운거야!」

-

P「음, 이제 촬영가자 미키」

미키 (응, 알겠는거야.. 어?)

야요이「미키씨 일어나지를 못하시는데요?」

P「뭐야.. 또 자는건가, 일어나라고 정말」

미키 (미키 몸이 안움직여져 허니.. 어?..)

P가 흔들어서 미키를 깨우려고 해봤으나 미동도 없었다.

P「심하게 잠들었나.. 어쩌지..」

야요이「제가 가도 될까요!」

미키 (허니하고 간만의 일인데 왜.. 이러지?)

P「음.. 이번 촬영은 딱히 그라비아 촬영도 아니니까 괜찮을거같아, 가자. 잘 자라고 미키」

P가 문을 닫고 나가자 야요이가 미키의 귀에 귓속말을 했다.

야요이「안녕히 주무시라구요, 3시간만 그자세로 있으시면 될거에요.. 앞으로도 이런일 원하시지 않으시면 오빠한테 꼬리치지 말아주세요.. 다칠 뿐이니까」

미키는 진짜로 자게되는바람에 듣지는 못했다만.

-

P「다녀왔습니다-」

코토리「수고하셨어요」

미키「아후우.. 잘 잔거야」

P「아, 미키! 아까 자느라 촬영도 못가서 야요이가 대신 가줬다고」

미키「어쩐지 너무 졸려서인가 몸이 안움직여서.. 미안하고 고마운거야!」

P「그런가. 주먹밥 사왔으니까 먹어」

미키「아앗! 역시 허니!」

주먹밥을 순식간에 흡입하는 미키를 야요이는 탐탁치 않은눈으로 바라봤지만, 금방 평소의 눈으로 돌아갔다.

그 후로도 몇번 경고를 주는듯한 행동을 했지만 미키는 그때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

미키「야요이가 개인적인 이야기가 있다니 별일인걸..」

미키가 옥상으로 올라가며 말했다.

야요이가 조금 할말이 있다면서 옥상으로 부른것.

철컥-

야요이「아, 오셨나요」

야요이가 두손에 뒷짐을 지고 서있었다.

미키는 조금 위험하긴 했다만 바람이 심하게 불진 않으므로 난간에 기대서 얘기를 시작했다.

미키「무슨 질문을?」

야요이「... 미키씨는 프로듀서씨를 좋아, 아니 사랑하시나요?」

미키「응? 그렇긴 하다만, 그런질문은 왜?」

미키의 말을 듣자마자 야요이는 미키에게 안겼다.

미키「에.. 갑자기 무슨.. 뭐 괜찮나..」

내심 귀엽다고까지 생각하던 야요이가 자기를 안아주니 별로 나쁜기분은 들지 않았다.

그러나,

야요이「저도 그렇거든요」

미키「응? 무슨소리?」

야요이「눈치가 어디까지 없는건지.. 아무튼 다음에 봐요 미키씨」

미키「어?」

미키는 짧은 말을 마지막으로 무릎에 힘을 잃더니 그대로 난간 뒤로 넘어갔다.

야요이는 오른손에 들고있던 스턴건을 베로쵸로에 넣고 말했다.

야요이「가계도 곤란한데 이런거 사게만들지 말아달라고요 정말..」

그리고는 안에서 종이와 펜을 꺼내 종이에 체크표시를 했다.

END

-

죽진 않을거에요

... 안죽겠죠?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07 00:05:01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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