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카「프로듀서를 놀래켜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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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9, 2013 18:07에 작성됨.

리츠코「그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니?」

하루카「아니, 그게... 요즘들어서 프로듀서, 계속 일만 하고, 표정변화도 없고 하잖아요?」

미키「하루카의 말대로인거야. 요즘 허니, 무척 바빠서 웃는얼굴도 제대로 못하는거야.」

유키호「최근에는 차를 타드려도 처다봐주지도 않으셔요오...」

마코토「뭔가 반응이 약해젔달까...」

치하야「무뚝뚝해졌다는 느낌이 들어요.」

타카네「과묵해지신 것이옵니다.」

야요이「요즘에는 기운이 없는거에요!」

이오리「그 바보 프로듀서, 이 이오리쨩이 퍼펙트하게 무대를 마쳤는데도 수고했어 한마디가 전부라니, 어떻게 된 일이야!!」

아즈사「최근에는 길을 해메서 프로듀서를 불러도 다른곳에 들르지 않고 바로 사무소로 향하거나...」

리츠코「.... 아즈사씨, 그게 무슨소릴까요?」

아미「아미의 장난도 받아주질 않는다GU!」

마미「마미의 장난도!」

아미마미「재미없어, 재미없어!」

P「.....」타닥타닥

코토리「지금도 모처럼의 휴가인데 아직 일이 남았다면서 아까부터 계속 저 상태네요..」

하루카「그러니까 깜짝 놀래키기에요, 놀래키기! 지금은 장난을 쳐도 받아주질 않으니까 놀랄만한 화제로 흥미를 끄는거에요!」

리츠코「.... 확실히, 지금의 상태는 워커홀릭을 뛰어넘어 그냥 일하는 기계네...」

야요이「웃우─! 하루카씨의 말대로 깜~ 짝 놀래켜서 다시 원래의 프로듀서씨로 되될리는거에요!」

타카네「그것은 좋은 아이디이어─ 인 것이옵니다.」

이오리「흐흥~ 그 바보의 놀란 얼굴표정을 보면 기분이 좀 풀리긴 하겠네!」

아즈사「어머~ 프로듀서의 놀란표정.... 그러고보니 보고싶기도 하네~」

아미「역시나 하루룽! 좋은 아이디어라GU!」

마미「이렇게 된 이상 놀래키는 수 밖에는 없다GU!」

치하야「조금 과격한 방법이긴 하지만, 좋은 생각이네.」

미키「미키적으로는~ 허둥대는 허니의 모습, 보고싶을지도인거야!」

하루카「그렇게 정해졌다면 우선 선두 아마미 하루카, 갑니다!」슥

유키호「하루카쨩~ 힘내는 거에요오~」

마코토「깜짝 놀래키고 오라고!」


P「.....」타닥타닥

하루카「저, 프로듀서씨?」스윽

P「.... 왜그러니, 하루카?」타닥타닥

하루카「(으으... 역시 돌아봐주시지도 않네요... 하지만 이걸 어떻게든 해야만...)」

P「.... 급한 볼일이 아니라면 조금 있다가 해주지 않을레? 지금 일하는 중이여서.」타닥타닥

하루카「그... 급한 일이에요! 프로듀서씨! 아마 들으면 깜~ 짝! 하고 놀라실거라구요?!」

P「.... 뭐니?」타닥타닥

하루카「프로듀서씨... 저... 오늘...」


하루카「한 번도 넘어지지 않았습니다!」두둥!

P「.... 그렇구나.」타닥타닥

하루카「에...」

P「.... 할말은 그게 다니?」타닥타닥

하루카「그! 그! 저, 프로듀서씨는 눈치채지 못하셨겠지만! 사실 저, 뒤통수에 리본이 하나 더 있답니다!」두둥!

P「.... 그렇구나.」타닥타닥

하루카「.....」훌쩍

마코토「으아아... 저건 심하잖아...」

유키호「반응 전무에요오...」

이오리「.... 그나저나 넘어지지 않았다는건 둘째치고, 뒷통수에 리본이 하나 더 있다는건 도대체 뭐야?」

아미「급한 나머지 튀어나온 에드립이겠지YO...」

마미「하루룽....」

미키「역시 평범한 하루카로는 무리였던거야. 여기서는 미키가 나서는거야!」스윽

리츠코「미키...」

야요이「미키씨! 힘내세요!」

미키「허니~ 허니이~」

P「.... 왜그러니, 미키?」타닥타닥

미키「미키 말이야~ 슬슬 허니와 웨딩 사진이 찍고싶은거야!」두둥!

이오리「무...!! 저 바보는 도대체 무슨소릴 하는거야!」

아즈사「어머어머~ 미키쨩, 상당히 급했나보네~」고오오오─

리츠코「아즈사씨, 표정이 무서워요...」

코토리「피욧!?」


P「.... 그렇구나. 그럼 나중에 웨딩 사진의 일이라도 찾아둘게.」타닥타닥

미키「미키는 일이 아니라 허니와 찍고싶은거야!」

P「... 무리라는거 알잖아.」타닥타닥

미키「무리가 아닌거야! 미키는 허니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니 상관 없는거야!」

P「........」타닥타닥

미키「허니? 허니?」

P「........」타닥타닥

미키「」훌쩍

마코토「아... 아예 무시당해버렸다.」

아미「우아우아→! 미키미키가 격침당했다!」

마미「탈출! 전원 탈출해라!」

이오리「역시 이럴땐 이 이오리쨩이 나서지 않으면 안되겠지!」스윽


이오리「프로듀서!」

P「.... 왜그러니, 이오리.」타닥타닥

이오리「뭐야, 그 태도는! 이 이오리쨩이 불렀으니까 당장 그 타자를 그만두고 이쪽을 쳐다봐야지!」

P「.... 미안, 지금 일이 바빠서.」타닥타닥

이오리「키이잇!! 지금 일이 이 이오리쨩보다 중요하다는거야?!」

P「.... 그렇지 않아.」타닥타닥

이오리「그럼 지금 당장 멈추고 날 바라보라구! 바보 프로듀서!」

P「.........」타닥타닥

이오리「이 이오리쨩의 말이 들리지 않는거야?! 멈추라고 했잖아!!」

P「.........」타닥타닥

타카네「이것은... 미키때와 동일한 패턴인 것이옵니다.」

코토리「아예 입을 열지 않네요...」

이오리「..... 프로듀서, 나... 댄스 연습하다가 다리를 삔 것 같아.」

P「.... 그렇구나. 빨리 응급조치를 하지 않으면... 코토리씨나 리츠코에게 부탁하렴.」타닥타닥

이오리「지금 내 이야기 제대로 듣고 있어?! 이 이오리쨩이! 다쳤단 말이야!!」훌쩍

P「.... 만약 부었다면 얼음주머니를 대고,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에...」타닥타닥

이오리「우... 우우우...!!」타다닥!!

마코토「이오리!」

하루카「...... 이건....」

리츠코「생각했던 것보다 중증이네...」

아즈사「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아미「아미는 지금의 오빠는 싫어! 빨리 원래로 되돌려줘!」

마미「마미도! 지금의 오빠는 무섭다구!!」

코토리「그... 그럼 차래로 시도해보자.」




마코토「프로듀서! 저 어제 길가던 도중에 남자애에게 고백받았어요!」

P「.... 그렇구나.」타닥타닥

유키호「프로듀서! 저, 남자공포증이 완전히 나은 것 같아요오!」

P「.... 잘됬네.」타닥타닥

타카네「귀하, 저는 오늘부터 라아멘을 그만 먹기로 하였사옵니다.」

P「.... 그래.」타닥타닥

아미「오빠, 오빠! 사실 아미는 말이지, 마미라궁!」

마미「그리고 마미가 사실 아미였다궁!」

P「.... 그런가.」타닥타닥

아즈사「프로듀서씨, 저 내일 결혼해요~」

P「.... 잘됬네요.」타닥타닥

리츠코「프로듀서씨! 이 서류, 완전히 잘못쓰셨잖아요!」

P「.... 고칠게.」타닥타닥

코토리「프로듀서씨, 저 사실은.... 아즈사씨와 동갑이랍니다!」

P「.... 그런가요.」타닥타닥

야요이「웃우─! 프로듀서씨! 저 오늘 학교 시험에서 백점을 맞아버렸습니다!」

P「.... 잘됬구나.」타닥타닥



P「....」타닥타닥

하루카「....」

미키「....」

유키호「....」

마코토「....」

타카네「....」

아미마미「....」

야요이「....」

아즈사「....」

리츠코「....」

코토리「.... 전부, 실패했네요.」

치하야「아직, 아직 제가 남았어요.」

하루카「더이상 안되... 치하야쨩... 이미 프로듀서는...」

치하야「벌써 포기하다니, 하루카답지 않아!」

미키「무리인거야... 허니는... 허니는...!」훌쩍

치하야「포기하면 안되, 미키!」

유키호「저같은건... 저같은건...!!」번뜩!

치하야「안되, 하기라와씨! 포기도 구멍도 안되!」

마코토「으으으... 으아아아아앙!!」

치하야「우... 울어도 안되, 마코토!」

야요이「웃... 우...」추욱

치하야「기... 기운차려, 타카츠키양!」

치하야「(아아, 정말이지! 이런건 내 역할이 아닌데!)」

치하야「이렇게 된 이상 어떻게 해서든지 성공해야만...!!」

치하야「키사라기 치하야, 갑니다!」



P「.....」타닥타닥

치하야「저, 프로듀서씨?」

P「.... 왜그러니, 치하야?」타닥타닥

치하야「저기... 저...」












치하야「저, 가슴이 1cm 커졌습니다!

P「거짓말!」벌떡!



코토리「.... 그리하여 프로듀서의 무뚝뚝병(가칭)은 깨끗하게 나았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답니다. 경사로세, 경사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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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갑자기 떠오른 소재로 휘갈겨 써봤습니다.

그냥 치하야분이 부족했어요... 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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