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의 끝나지 않는 악몽(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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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9, 2013 22:28에 작성됨.

-이글은 네잎님의 리츠코 [P씨가 여성공포증이라고요?]를 보고 팬픽?으로 써봅니다.

이글이 문제가 될시에는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오늘 아침. 우연히 옷속에서 나온 도청기.

아아...이것은....보나마나 리츠코의 짓이겠지. 

내가 도대체 무엇을 잘못한 걸까?...난 그저 아이돌의 프로듀스를 위해...그녀들이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수 있수 있게 도와주고만 싶었을뿐인데. 난 너희들에게 명예와 만족을 

주는거라 생각했는데...아무래도 그녀들은 그것을 사랑이라 생각하것 같다. 사랑이 깊어져서

헤어날수가 없으면...광기와 집착을 얻는거라 했는가. 사랑이란 거창한 단어뒤에 따라오는 

아이돌의 광기와 집착이 지금 내 목을 졸라온다. 더이상 방관하면 나는 결국 저들의 광기에

희생양이 될것이다...안돼! 그것만은.

얼마전 집에서 오랬만에 쉬고있는 도중에 우연히 옆집에서 들리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누군가가 거의 2배의 돈을 줄테니 방을 비워달라는거. 분명 이오리의 SP들이겠지.


더 이상은 안돼. 

결국 참지못한 나는 몇번이나 사직서를 냈다. 하지만 내말에 아이돌들은 이미 판단을 

못하게됐는지 아니면 알면서도 일부러.......지금 이상황까지 오게된것이다.


지금 시간 새벽4시30분.

도망갈려면 지금이 기회다. 아침이 되면. 야요이나 히비키가 도어를 따고 아침식사를 만든다

하는 구실로 들어올것이다. 그래..그럼 어디로....일본은 안된다. 일본으로 돌아간다면 

언젠가는 그녀들이 날 찾겠지. 안돼. 영원히 찾을수없는 해외로 가야되. 그녀들이 찾을수야

찾을수없는곳으로. 나는 여권과 내가 지금 동원할수있는 모든 자금을 챙겼다,

짐을 챙길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최소한의 옷가지만 챙기기로 했다.

만약에 쫒기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으니.


"어서오십시오~"

"기사님 나리타 공항으로 갑시다. 최대한 빨리 가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나는 일부로 리츠코의 도청기를 챙기고 왔다. 난 그들에게 일부러 혼선을 줄 생각이다.

혹시모를 이오리의 SP들이나 유키호의 조직원들이 쫒아오나 뒤를 주시했지만 아직까지는

모르는 모양이다. 일단 출발은 좋은것 같다. 하지만 공항에서가 큰 문제지만.

신이시여. 제발 제가  이런 악몽에서 구원받을수 있기를.



다행스럽게도 공항에서 까진 아무런 일이 없었다. 의외로 일이 싶게 풀리는건가.

" 지금 가장 빨리 갈수있는 미국행 항공기 부탁드립니다."

계산을 하고 나서 저 멀리 입구를 보는데. 아뿔싸. 도청기의 효과가 드디어 나타나는듯

하다. 이오리의 SP들과 유키호의 조직원들이군. 자 그럼 도청기는 여기까지.

나는 도청기를 버리고 탑승동으로 뛰면서 이동했다. 비행기가 출발할때까지는 25분.

일부로 촉박하게 온것이다. 과연 난 이 악몽에서 벗어날수 있을까.



765프로.

사장: (전화가...아니 이건 P군? 으음...일단 자리를 옮겨서...)

리츠코: 사장님 어디가시는건가요? 

사장: 아,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흐흠..그럼 잠시만 비켜주게.

리츠코: (전화기를 낚아 채더니) 친구 전화번호가 아니라..이건 P전화번호인것 같은데요?

사장: 으음....흠.

리츠코: 프로듀서?

P: 오 리츠코, 좋은 아침.

리츠코: 그렇게 괴로우셨나요. 프로듀서. 돌아오세요 저희가 프로듀서님의 여성공포증을

치료해 드릴께요 프로듀서도 아주 좋아하실거예요.

P: 그래? 하지만 이거 어떻하나 리츠코. 난 이미 비행기를 탔는걸. 캘리포니아의 날씨도

여기만큼 좋으면 좋겠는데.

리츠코: 프로듀서! (이오리를 쳐다본다.)

이오리: (화낸 목소리로)어떻게 된거야? 

SP: 죄송합니다 아가씨. 알려주신대로 미국행 비행기로 갔는데 이미 비행기는...

이오리: 바보같은! 당신 오늘자로 SP에서 해고..아니 살고싶으면 어떻게든 

비행기를 멈추세요!  돈은 얼마정도 줘도 좋아! 

P: 이오리? 하하하 그래 한번 미나세가의 재력을 시험해보자고. 비행기도 멈출수 있는지.

그럼 리츠코 다른 아이돌들에게도 안부 전해달라고 그럼 영원히 안녕. 뚝.

765프로아이돌: 프로듀서! 프로듀서!

이오리: 침,침착해. (그순간 전화벨이 울린다.)

SP: 기뻐해 주십시오. 아가씨. 일단 공항에 압력을 행사해 비행기를 멈추었습니다. 

비행기에서 

P가 발견되는데로 데려오겠습니다.

SP1: 화장실 화물칸 모두 찾아봤지만 보이지않습니다!

조직원2: 2층이나 퍼스트클래스에도 P는 보이지않습니다!

SP2: 이코노미에서 P없슴! 이 비행기에는 P가 없습니다!

조직원3: 비지니스 클래스도 찾아봤지만 없습니다!

SP: 뭐라고?! 젠장, 도대체 어디있는거야! 빨리찾아! 못찾으면 우리는 아가씨에게 
죽은 목숨이야! 어서 찾아 빨리!

조직원대장: 다시 한번 꼼꼼히 찾아봐라!  아가씨가 판 구멍에 묻히고 싶은건 아니겠지!
어서 찾아!

SP1,2,, 조직원 1,2: 네!


























미나세가의 재력과 권력은 정말 무섭다. 이륙할려는 비행기까지 세우다니.

하지만 결론적으로 그들은 나의 트릭에 속았다. 

나는 지금 이륙장에 있는 비행기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다.

사실 트릭이라고 하기엔 창피하지만 미국행 비행기표를 구입한 다음에 도청기를 버렸다.

그후에 모자와 안경을 벗고 와이셔츠대신 티셔츠를 입고 미국행출발후 출발하는 한국행

비행기표를 구매.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않는다. 시간만큼은 확실히 벌어주었으니.

출발하기전에 마지막으로 전화를 했다. 사장에게 감사인사라도 할겸. 하지만 예상대로.

전화는 리츠코가 받았다. 드디어. 악몽에서 벗어난 나는 정말 오랬만에 느끼는 멋진 쾌감으로

그들을 조롱해 주었다. 안녕! 이 망할 얀데레들아!

"승객여러분께 안내말씀드립니다. 잠시후 비행기가 출발합니다. 승객여러분께서는

안전벨트를 착용해주십시오."

저 먼발치에서는 아직도 나를 찾고 있는지 비행기가 이륙하고 있지않았다.

어디한번 찾아볼수 있으면 찾아봐라..하하하.

비행기가 서서히 속력을 내더니 곧 빠른 속도로 나리타의 하늘위로 날아오른다.

내 기분도 하늘위로 날아오른다.

나는 그녀들에게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마침내 악몽은 끝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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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써봤는데 역시 힘드네요;;;대단하신 네잎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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