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대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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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9, 2013 01:37에 작성됨.

지난이야기: 치하야를 제물로 스토리 전개 소환!

식물원 이후 2주가 지났다.
그 이후 다시 바빠졌지만 다들 잘 지내고 있다.
덧붙혀 그 때 산 화분은 잘 크고 있다 몇몇 아이들은 ‘사긴 샀는데 어떻게 할 방법을 못 찾겠다.’ 라며 사무소에 화분을 두었는데 그런데도
그 화분은 스스로 돌보고 있다.
그런 장면을 보면 초등학교때 했던 식물 기르기가
생각나서 추억에 잠기곤 한다.

타카네가 선물해 준 향수는 잘 쓰고 있다.
아니, 잘 썼다. 2주일 정도를 쓴 것 같은데 마침 지금 한 번 쓰고나면 끝날 것이다.

F「그래서 지금 그거 써버리게?」

모바P「아까우시겠습니다?」

P「뭐 그렇기야하지, 그래도 너희들 말 듣고 시작한거니까 한 번 보여주려고 아껴 쓴거야」

P「좋아, 뿌린다」치익

향이 퍼진다...역시 이 그윽하고 은은한 향은 사람을 진정시켜준다

F「호오...꽤 깊이있는 향인데」

모바P「게다가 그 뭔가 생각나는 향인데...그...」

P「달?」

F,모바P「그거!」

그거 나만 생각나는 게 아니었구나?

P「그래도 이제 다 썼으니까  슬슬 타카네한테 부탁하거나 바꿔야지」

모바P「그러고 보면 저도 얼마전에 향수를 바꿨지말입니다」

F「그거 꽤 남지 않았나? 찰랑거리던데?」

모바P「그게 사무소에서 안즈랑 얘기하다 선배님들 얘기가 나오고 거기서 제가 향수를 추천받은거라고 하니까 그 다음날에 린이 사준겁니다」

P「향수 남아있다고 얘기 한거지?」

모바P「그래도 이게 더 괜찮은 것 같아 라면서 쓰라고 하길래 쓰고 있슴다」

F「부럽구만, 나도 애들한테 그렇게 얘기해볼까?」

그렇게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던 도중에 꽤나 재밌는 사실을 알아냈다.

P「그럼 둘도 당분간 여기 매일 오나?」

F「굉장하구만, 게스트출현...」

모바P「저희 뭐 연속 게스트 기록 같은걸로 기네스 오르는거 아닙니까?」

P「고정도 섞였잖아, 아 치하야 라디오 끝났다. 나 먼저 간다!」

모바P「들어가십쇼!」

F「조심해서가라, 그래서 너희는 어디어디 출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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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타카네가 준 향수는 다 써버렸다.
그것도 오늘은 직접 쓰지 못했다.
그렇게 사무소에 들어가니 하루카가 있었다.

하루카「어서오세요, 프로듀서씨!」

P「다녀왔어, 지금은 하루카 혼자야?」

하루카「네, 다들 일이 있어서...? 프로듀서, 오늘은 향수 안 뿌리셨나요?」

P「다 써버렸거든, 있다가 타카네한테 부탁해서 구해보려구」

하루카(핫! 이거 혹시 찬스?!)

하루카「프로듀서씨! 그럼 혹시 이거 써보실래요!?」

P「오, 이거 향수구나 그럼 어디 한 번 써볼까...」
치익

하루카(뿌,뿌리셨다...! 어, 근데 저 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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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하루카「자 완성! 그래도 혹시 몰라서 열 개쯤 만들어 봤는데...괜찮으려나...」

○system
하루카은(는) 약병을 열었다,
위험한 약물이었다! 36의 데미지!

○system
하루카은(는) 약병을 열었다,
냄새를 맡고 분노한 부모님 소환!






하루카「결국 이 3병이 한계인가...」만신창이

하루카「그래도 이제 프로듀서씨랑...///」

하루카「좋아! 이건 챙기자!」

하루카「그건 그렇고 나머지중에서 몇병은 호신용으로 쓸 수 있겠네...가져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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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저건 그 중에서도 가장 강한!)

하루카(이름하여 탈진불꽃손아귀!)이름붙임

하루카「프로듀서! 그건!」

치익

○system
프로듀서은(는)약병을 열어 자신에게 뿌렸다,

P「어...? 몸이...」

120의 데미지!
한번에 HP의 50%를 초과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중독상태! 분당 4의 추가 데미지!
이 효과는 해독제를 먹지 않으면 5분간 지속됩니다

실명상태!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효과는 40초간 지속됩니다

탈진상태! 현재 최대 활동력의 75%가 소멸합니다
음식을 먹거나 휴식을 취하십시오

호흡곤란! 10분간 HP와 활동력의 회복이 느려집니다

P「크헉!!!」털썩

하루카「프로듀서씨!」

P「하루카...이건...대체...뭐...」

하루카「아니에요! 절대! 일부러 그런게...!」

P「아아...저 멀리 야요이가 보여...」

하루카「그건 천사에요 프로듀서씨! 따라가시면 안 돼요!!!」

그렇게 나는 50분 정도가 지나 겨우 움직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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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병 디자인 때문에 헷갈린거야?」

하루카「...죄송해요 프로듀서씨...」

하루카「그래도 이번엔 성공작이니까요!」

그렇게 하루카는 자기 핸드백에서 연분홍빛 액체가 담긴 병을 들고 왔다

P「하루카 그렇게 서두르면 또 넘어진ㄷ」

하루카「꺄앗!」휘청

P「이런!」

「털썩!」 「쨍그랑!」

P「하루카...다친 곳은 없어?」

하루카를 극적으로 받아줬지만 향수병은 깨져버렸다...

하루카「아...아 향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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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전 폐장 직전-

하루카「벛꽃이 모자라요! 제발 도와주세요!」

가이드1「그렇게 말해도...」

가이드2「당장 벛꽃을 구하기는 힘들구나...」

가이드1「그런데 왜 벛꽃이니...?」

하루카「네?! 아니 저...그게...」///

가이드2(팅하고 왔다!)「그러지 말고 언니한테 다 털어 놓아보렴? 우리 사랑에 빠진 공.주.님?」

하루카「어,어떻게?!」

가이드2「이 언니는 연애경험이 아주 많거든♪」

가이드1(2차원에서 말이지)

하루카「그...실은...」여차저차

가이드2「어머! 어떡해! 너무 귀여워!」

가이드1「요즘 시대엔 보기 힘든 애로구만」

하루카「그래도...꽃이 없으니까...이젠,」

가이드1「...따라와라...이벤트용으로 추출해 둔 원액이 있을거다」

가이드2「어머 멋져라! 희생하는 남자!」

가이드1「연대책임이다」

하루카「...! 감사합니다!」

가이드2「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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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도움까지 받으면서 만든 향수인데...이렇게...)

하루카「...하하하」

P「하루카?」

하루카「저란 애는...맨날 뭘 하려고해도... 남들이 도와줘도... 실수만 하고...」

하루카「저번에도 덜렁대다가 프로듀서를 다치게...해버려서」

P「...!」

하루카「전...이제, 대체...왜...」울먹울먹

P「하루카...이건 벛꽃 향기지...?」

하루카「...네」

P「좋은 향이구나...이걸 만드느라 노력했겠네」

하루카「...네」

P「하루카는 이렇게 항상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그래도 노력을 하다보니까 오히려 서두르게 되지」

하루카「네...」

P「그러니까 너무 서두르지 말고, 조금은 천천히 여유를 가져보자」

P「그리고 혹시 지금처럼 아 힘들다, 맘먹은 대로 안 된다, 싶을때는」 꼬옥

P「나를 찾아 와 줘」

하루카「...! 프로듀서씨!...프로,듀서씨!」왈칵!

그렇게 하루카는 내 품에서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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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사무소엔 나 말곤 없다.
그리고 지금 내 책상 위엔 향수 한 병이 있다
하루카가 만든 벛꽃향수다.
수제란 말을 듣고 뭔가 해줘야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지만

하루카「더 좋은걸 받았으니까 괜찮아요」

라고한다.
하루카도 많이 진정이 된 듯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건 그렇고 하루카한테는 뭔가를 준 기억이 없는데...

타카네「귀하,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무엇을?」

P「아, 타카네 어서와 지금은 일의 마무리를 하는 중이었지 타카네는?」

타카네「귀하의 향수가 떨어질 때가 되어 드리러왔사온데 그 병은?」

P「아, 하루카가 준거야 수제라고 하네」

타카네「!!!기묘한!!!」

P「타,타카네! 깜짝 놀랐잖아!」

타카네「며,면목없사옵니다」

P「아, 타카네의 향수도 향이 좋아, 한 병 줄래?」

타카네(타카네의 향수‘도’-?!...이런 것을 알 사람은...)

P「타카네?」

타카네「아, 물론이옵니다. 귀하?」

P「왜?」

타카네 「이 향은 집에 뿌려주시옵소서 심신안정 효과가 있사온지라」

P「알았어, 고마워 타카네」

타카네「그러하니 오늘도 니쥬로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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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가 가고난 뒤 식물원-

가이드1「그러고 보니까」

가이드2「왜 그래?」

가이드1「그 때 그 애들 전부 같은 생각은 아니겠지?」

가이드2「...에이~설마~」

가이드1「그렇지? 하긴 수가 몇인데」

가이드1,2(...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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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엄청 길게 쓴 느낌입니다!
그래도 올리고나서 분량보고 실망하겠죠

일단F는 가만 두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밀리마스는 해본 적도 없고
그렇게 2차창작이 있는 편도 아니라 감을 못잡겠네요

하루카는 벛꽃이다! 라는 생각은 예전부터 있었기에 써봅니다. 실제로 향은 적지만 코에 대고 향을 맡으면 달콤한 냄새가 나지요

그리고...이번 껀 쓰다가 텐션이 올라가서
좀 오그라드실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죄송합니다.

내일 뵙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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