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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비트의 뮤비가 이상하다.(장문)

댓글: 6 / 조회: 243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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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2, 2019 14:23에 작성됨.

개인적 주의



맥스 비트의 안무는 정말 멋있습니다.

이번 이벤곡 푸른하늘 옐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차이죠. 푸른 하늘 옐의 뮤비는 안무가 참 심심합니다. 플레이를 하면 노트와 박수치는 소리가 딱딱 맞아들어가고, 다 치고 나면 센터 단독 엔딩포즈와 푸른하늘이 나오는 성취감이 느껴지지만 뮤비는 그런 게 없죠.


그런데, 그 맥스비트의 안무도...

MQ2K7XX.jpg

..는 느낌이 드는건 왤까요..?


최근 뮤비 세개를 봅시다.

-큥큥맥스 (5인)

-아네모네 스타 (솔로)

-무중력 셔틀 (5인)


먼저, 아네모네 스타는 이중 맥스 비트의 안무와 가장 유사한 느낌입니다.

쿨곡+쿨의 상징 시부린+그 시부린의 진 솔로곡으로 평가받는 아네모네 스타

삼박자가 이루어져서 아주 멋진 안무죠. 개인적으로 첫부분에 팔 벌리고 콩콩 뛰며 빙그르 도는 장면은 좀 귀엽지만.. 아무튼 멋짐.

연출, 안무, 무엇하나 빠질게 없어보입니다. 그럼 이 곡과 비슷하게 멋진 연출과 멋진 안무를 차용한맥스 비트는 멤버인 카코, 아키, 료, 아스카, 카에데 버프도 받아 아네모네 급이 나왔어야하는데 어째서?


그럼 무중력 셔틀을 봅시다.

무중력 셔틀은 제가 생각하기에 데레스테에서 가장 완벽한 뮤비입니다. 곡도 제 취향이고, 멤버들도 좋아요.

연출도 각도 다양하게 잡아주며 필터도삼삼하게 깔아주죠. 배경자랑은 첫부분의 무중력 '셔틀'을 잡아주는 정도지, 무대 보여주려고 정작 애들을 못잡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에 적절하게 비누방울을 뿌려 샤봉송 뺨을 치고, 엔딩도 멤버 전원을 가까이서 잡아줍니다. 사실 가장 임팩트가 있어야할 엔딩장면을 무대전체로 잡아 애들 얼굴이 안 보이게 되는 상황은 데레 뮤비에서 가장 흔한데, 무중력 셔틀에선 그러지 않았습니다. 정말.. 갓갓. 

그런데 이건 그렇다고 치죠. 2인 유닛곡들 엔딩 장면은 다 역대급이잖아요? 연출은 말할 필요도 없고요. 그럼 다른 뮤비에 비해 뛰어난 점이 없어보이는데... 


무엇보다 가장 칭찬해야할 곳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안무입니다.

당장 데레스테를 켜서 스스메 오토메를 본 다음 무중력 셔틀을 보세요. 그럼 차이가 보일겁니다. 

안무가 정말.... 감동적인 수준이에요! 데레스테 안무 중 최고급!!!!!


예파탐은 리치모드 적용으로 연출 면에서도 상위권이지만, 특히 이츠모요리~ 카라후루니~ 파트에서 저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짝짝 소리와 함께 린이 나오고 다른 짝짝 소리와 함께 미오가 나오는, 상호작용형 칼군무....이걸 얼마나 연습해서잘 맞게 되었을까... 노력했구나, 성장했구나... 그런 느낌이 절로 드는 안무였었죠. 그 뒤로 데레스테는 연출면에서는 점점 상승했으나 안무는 조금 정체기를 맞고 있었습니다. 몇몇 뮤비는 연출도 잘안 된 모습을 보였고요. (개인적으로 후기 뮤비인 스프링 스크리밍은 유즈 빼고 전부 쓰알이 있음에도 꼭 투디리치로 플레이하는 편.)


그런데 복귀한 데레스테의 의용인협 꽃보라에서 뒤통수를 맞습니다. 손목 꺾기, 목 꺾기에서 제가 알던 닌자도르가 아니란 느낌을 강하게 받았죠. 

다음 이벤트인 니들라이트에서 안무가 센세가 또 일을 냅니다. 하루나 자리(아마)의 화려한 독무! 마지막 후렴에서 하루나-히나의 돌림노래형 안무! 제가 휴덕하기 전 나왔던 트러스트 미, 너에게의 시에서는 웨이브를 선보였고요. 비단 꽃보라, 니들라이트에서 그칠 안무혁명이 아니었던거죠. 여기서 전 확신합니다. 데레스테의 안무는 더더욱 발전할 것이다 라고.


그리고 무중력 셔틀이 어떻냐면요


VO5xvNf.jpg

박수소리 짝짝과 함께 모든 멤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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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가 가장 뒤에 있습니다. 벌써부터 대형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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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 개인기 파트마다 동선 바꿔주며 센터 바꿔가며 한명한명 띄워주기. 후렴 전 (쓰리 투 완) 착지하는 포즈로 턴. 볼 때마다 깔-끔 그 자체.

Z8LeDYj.jpg

패션 두명은 뒤로 걷고, 나머지는 앞으로 걸으며 자연스레 대형 변경. 패션 두명의 투센터 형태가 됩니다.

gOgx9x0.jpg

그저 빛. 뒤의 세명과 앞의 투센터가 교차하며 안무를 하고 있습니다.

니들라이트에서 했던게 5인 안무로 넘어오니까 더 칼군무스러운 안무가 되었음 ㅠㅠ

z23XqGT.jpg

심지어 안무 동선을 윗면 카메라로 보여주고 있어요! 


...사실 디테일만 보면 그렇게 역대급이라고 할만한정도는 아닌데도, 동선을 모두 보여주며 대형변경을 재밌게 잘 해낸 안무와 연출의 동반승리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그럼 여기서 동선을 빼면 어떻게 될까요?

큥큥 맥스의 뮤비가 됩니다.


큥큥 맥스는 동선이 전무합니다. 그리고, 안무라고 하면 생각나는게 있으신가요? 센터 아츠미자리가 하트를 반으로 가르는 것? 허리에 손 얹고 튀어올라오는 장면? 그런건 사실 안무보다는 율동에 가깝죠. 그런데도 뮤비를 다 보고 나면 그런 감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허전하기보단 또 보고 싶고, 계속 봐야 뮤비 뽕 뽑을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죠.

(제 생각 맞음)


왜냐하면

VtLqRIE.jpg


귀엽잖아요?

시도때도 없이 귀여움의 폭풍이 몰아쳐와서 아무 생각도 못하게 합니다. 정말 폭풍 수준이죠. 계속 대형 변경을 하고, 순간이동 장면이 많기 때문에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넋놓고 감상할 수 있을만한 뮤비가 만들어졌습니다.

아까 예시로 언급했던 센터가 튀어나오는 장면. 그리고 계절별로 배경과 멤버가 바뀌며 개인기 표정연기하는 장면들.

무대가 꽉꽉 차있고, 스샷을 찍으려면 어디서 찍어야될지도 모르겠는, 그야말로 귀여움으로 꽉 차 있는 뮤비가 바로 큥큥 맥스입니다.



맥스 비트 역시 동선이 전무합니다. 

하지만, 어째서 큥큥맥스와는 다르게..

MQ2K7XX.jpg

라는 느낌이 들까요. 안무로만 보면 이쪽이 훨씬 난이도가 높은데 말이죠. 이게 아네모네 스타처럼 솔로곡 안무로 나왔었다면 @관련 커뮤에서 좋은 의미로 난리 났을텐데..


사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아시겠죠.

동선과 대형변경의 유무입니다.


맥스 비트는 쿨이란 컨셉 때문에 계속 ㅡ자 대형을유지하고 있죠. 그 덕에 마지막 개인기 파트의 멋있음이 더 빛날 수 있었지만, 전체샷에서는 독이 됩니다. 멤버 간 간격이 너무 커서 한 그룹처럼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폰으로 플레이할 때 전체샷에서 무중력이나 큥맥스처럼 한명한명 얼굴보기가 어려운거죠. 특히 센터 카코의 비중도 크고..


물론 맥스 비트의 안무는 멋집니다. 비판하는게 아니에요. 5인 뮤비에서 동선과 대형변경 없이 안무와 조명만으로 멋있을 수 있다는게 어렵거든요. 무대자체에는 특별한게 없으니까요. 맥스 비트로 인해 앞으로 나올 뮤비들의 안무가 더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한가지 바람은, 앞으로도 무중력 셔틀처럼 동선을 활용한 안무가 나왔으면 한다는 것. 

....이상입니다! 이미 한번 글이 날아갔었기 때문에 더 쓰기가 귀찮아져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그나마 반이 백업되어있어서 다행이지만..

혹시 무중력처럼 동선을 활용하는 안무가 있는 곡이 있으면 제보 주세요. 제가 알기론 무중력이 처음이라.. 순간이동이나 둥글게 둥글게 모여서 각자 안무하는 곡들밖에 못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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