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아니, 그냥... 문득 널 보니... 네가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했거든

하, 하아? 갑자기 무, 무슨 소리를 지껄이는 거야!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거야?

아니, 전혀... 전혀 아니야. 정말로 네가 아름다워서 무심코 눈물이 나와버린 거야.

윽... 잘도 그런 낯부끄러운 소리를 하네.

그야 사실인걸.

정말... 됐어. 여전히 신경 쓰이지만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더는 캐묻지 않겠어. 하지만 올해는 이제 막 시작했다고. 앞으로 갈 길이 정말 많은데 그런 얼굴로 있으면 눈앞도 제대로 보지 못할걸?

응... 고마워, 이럴 때일수록 내가 길을 잡아줘야 하는데.

그런 말 하지 말라고,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료잖아? 누가 누구에게 도움을 줬는지, 그런 건 신경 쓰지 마.

아... 응... 그렇네. 저기, 많이 늦었지만... 올해도 잘 부탁할게. 올해도 여러 일이 있을 테고, 그 중에는 분명 힘든 일도, 슬프고 분한 일도 많겠지만... 힘낼게. 그러니까 말이야.

다음에는 반드시 만나자. 

아, 인생 참 멋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