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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중복 구제에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없다라고 해야하나..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가지가:

1. 한번의 중복도 나름 가치 있게.

2. 핵과금에겐 확실한 메리트를.

3. 이 두가지 사이에서 조율을 잘할것.  이 세가지인데 다 실패한 느낌이에요.

첫번째 문제는, 일정량 이상의 중복을 요구하는 시스템입니다.  냉정히 말해서 데레스테 시스템은 단순해요.  결국 비집고 들어갈 틈이 부족하다는거고, 템을 뭐 주려고 해도 줄 게 없습니다.  결국 좋은 템을 주려니 여러번 중복을 요구하고, 그러면 한차례의 중복의 가치는 떨어지는 현상이..

두번째 문제로 들어가면, 일단 120중복, 뭐 이건 상관없어요.  비슷한 그랑블루는 150중복이고, 애초에 이건 무과금, 소과금은 보지도 말라는 겁니다.  문제는 이게 핵과금들에게 120중복 값을 하냐에요.  차라리 120 모으느니 천장 한번 박는게 싸게 먹힐걸요?  비슷한 시스템인 그랑블루에서 한정 포함 교환권으로 교환된 물품의 특징은, 애초에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천장 교환도 못하게 만들거나, 특전 캐릭터들, 즉 돈 부은다고 얻는 다는 보장이 없는 물품들이였어요.  차라리 1차 리이나나 치에리를 넣었을 것을..

그리고 세번째 문제는 결국 첫번째와 문제를 공유합니다.  시스템이 단순하니 줄 템이 마땅치 않고, 결국 소과금들이 120 중복 밑에 있는 것들은 영 애매하게 보인다는 게 문제죠.  50 중복 생각하면 그때는 없는 쓰알이 적을 테고, 이왕이면 120을 보겠죠. 거기다 50연차가 말처럼 쉬운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확정 쓰알권 교환하자니, 사실 중복 위험 고려하면 안좋은 선택지, 그 아래로 내려가도 뭐.. 실용성이 없지는 않은데, 위랑 비교하면 영 구미가 안당기죠.

결국 중간중간 실용성 있는 교환 가치가 있는 템들 적절하게 배치해야하는데, 값이 너무 높거나, 애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