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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

美に入り彩を穿つ(아름다움을 수놓다) 이벤트 감상문

댓글: 2 / 조회: 1110 / 추천: 0



본문 - 01-14, 2018 18:34에 작성됨.

 

0.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

프로듀서 여러분. Weissmann입니다.

 

담당아이돌 이벤트가 시작되어 한동안 아이커뮤 접속이 뜸했었네요.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달려서 오늘 오후에 담당 아이돌 데려와서 자체 종료했으니

날짜상으로는 3일이지만 시간 상으로 따지면 약 2일(12일 오후 3시~14일 오후 3시) 동안 달려보았었네요.

 

데레스테로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에 입문하여, 아이커뮤에 가입하게되었지만

담당 아이돌(슈코) 이벤트가 열려, 열의를 가지고 실제로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아이커뮤의 프로듀서분들이 올리는 이벤트 근황과 그에 대한 감회들만 봐왔었는데

저도 첫 담당 아이돌 이벤트이자, 처음으로 참여한 이벤트에 대해 감상문(?)을 쓸 날이 왔네요...

이벤트를 뛰면서 들었던 많은 생각과 감정들을 중에 기억할만한 것들 위주로 적어보았습니다.

 

1- 0 . 이벤트 전날 (2018년 1월 11일)

 

 

기대하던 '하고로코마치' 이벤트 전날, 이벤트 예고들을 보면서 나타난 컨셉 아트를 보면서  

아, 이번 이벤트는 정말 기대할만 하다고 느꼈습니다.

스토리도 '교토의 신궁(헤이안 신궁?)에서 진행하는 라이브'라니!

무엇보다 교토로 귀향하는 슈코와 사에를 어떤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지 무척 기대하며 설레었네요.

 

슈코는 그동안 가출한 뒤로 집에 종종 갔다 오는 묘사가 있긴 했지만

이렇게 '대성한 아이돌'로서 본격적으로 귀향하는 것은 처음인지라 어떤 식으로 커뮤 스토리가

진행될지도 궁금했군요.

 

 

1- 1 . 이벤트 당일 (2018년 1월 12일)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졸음에 겨운 슈코를 깨우는 사에의 목소리에 가슴 설레였네요.

잠이 덜 깬 채로 교토로 가는 신칸센에 사에와 함께 몸을 싣고,

이번 이벤트의 시작 당시 상황을 회상하는 형식의 커뮤였습니다.  

(미야모토 프레데리카와 미즈모토 유카리가 조연으로 출연했네요) 

 

잠에서 깨어나 '교토역'에 도착한 슈코와 사에가 앞으로 어떠한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하며

비록 통상 슈코, 사에지만 제 위치에 배치시켜 이벤트를 시작하였는데......

 

(PerfumeTripper 님의 youtube 영상 캡쳐 - 저는....후리소데 슈코가 없네요.....ㅜㅜ)

 

곡의 도입부에 슈코의 새하얀 우나지(項 /목덜미)가 드러난 채 살짝 뒤돌아보는 모습에

그야말로 홀려버렸습니다. 정말 혼이 나간다는 게 무슨 말인지 실감나더군요.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저는 어느새 쌓아둔 모든 드링크를 전방위로 소비하며

이벤트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게임 실력이 별로인지라 레귤러, 프로 난이도로 뛰었는데 프로 난이도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다른 이벤트 때는 모든 커뮤를 해금한 적도....5000점을 넘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첫날 만에 다 해치워버렸네요.

 

.............이것이 담당돌의 위력이구나

슈코..........무서운 아이(enfant terrible/앙팡 테리블)!

 

슈코의 매력에 홀린 첫날

'하고로모코마치' 종이 우산 룸 아이템을 획득하며 680위로 기세 좋게 시작!

 

1-2. 이벤트 2일차 (2018년 1월 13일)

 

꾸준히 달린 결과 2일차 새벽(시간 상으로는 약 10시간 경과)

하위 보상 사에와 조우할 수 있었습니다.

(첫날에 벌써부터 상위 보상 슈코를 만나신 분들도 있었지만 그런 스퍼트는....저에겐 무리이-)

 

 

참하고 아름다운 교토 아가씨, 사에항이

(잠에서 덜깨서 찐빵같은 표정이 귀여운) 슈코와 함께

드디어 교토 역에 도착하였네요.



이벤트를 달리느라 커뮤를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스토리는 대강 교토에 와서 료칸에 투숙한 슈코와 사에가 여독을 풀면서

'좋아하는 야츠하시 맛'이라든가 '슈코네 야츠하시가 제일 맛있다'라든가

 

'교토 신궁 라이브'가 기대된다와 같은 등등의

추억이나 라이브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교토까지 응원와준 프레데리카와 유카리!)

 

(이때까지만 해도 제가 가진 슈코는.....통상 슈코 밖에 없었네요.)

 

이미 첫날에

"떨려온다, 하-트! 불타버릴 만큼 히-트!! 새겨주마, 화악(和樂)의 비-트!" 하면서

비축해둔 (얼마 안되는) 드링크들 다 털어먹고 오버런 해버려서 이 때는 드링크가 거의 바닥이었네요.

머니로 살 수 있는 드링크 수에 제한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점점 순위가 낮아지는 게 보였지만, 순위 따위....보다는 담당 아이돌과의 만남이 최대 목표였기에 

힘들어도 하고로모코마치 나베를 흐뭇하게 보면서 기력을 충전하여

저는 또 다시 뛰고 또 뛰었습니다...........(잘 뛰지도 못했지만 최대한 꾸준히 뛰었네요.)

 

1-3. 이벤트 3일차 (2018년 1월 14일)

 

솔직히 주변의 숙련된 프로듀서 친구가

보상 이벤트 컷이 생각보다 느슨하니 그렇게 조급하게 뛰지 않아도 된다고 했었는데

처음 뛰는 이벤트인데다가 보상컷이 대체 어느정도인지 감도 안잡히다 보니

불안한 마음에 좀 초반에 세게 달렸었네요........

 

그러던 중에 아이커뮤나 여타 프로듀서들이 뛰다가 슈코와 조우한 글들을 보고

약 1만 8천 점에 슈코가 상위 보상으로 나온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정말 기뻤습니다.

(아마 이때가 1만 5천점 정도였을 겁니다. / 1000위 후반)

 

이번 이벤트를 뛰는 최대의 목표가 슈코와 만나는 것이었기에 이 소식을 들은 후부터는

한결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 할 수 있었네요.

 

그리고 마침내..........

 

 

1만 8천 점에서 슈코와 만나.........(드디어) 라이브를 자체 종료 했었습니다.

 

담당 아이돌과 만난 저는 그만......

정신을 잃기에는 슈코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자다가도 잠이 달아날 정도로 귀여웠습니다.



(야마토 나데시코 같아서 사에항의 배우자는 복받은 사람이라는 슈코의 말에 사정없이 오비를 죄어버리는 사에....)

 

도쿄에서 밤새 신칸센을 타고 교토에 와서 여독을 풀면서

서로 고향에 대한 추억과 감회를 나누는 하고로모코마치 듀엣.

마음이 맞는 고향 친구와 함께 '금의환향 라이브'라니.......인생에 이보다 더 경사스런 일이 있을까요.

마침내 슈코도 부모님과 고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딸이 되다니.......

슈코 프로듀서로서 감회가 남다릅니다. (이벤트 달리면서 눈물이 났었네요.)


어렵사리 모셔온 4대 신데렐라 걸 슈코와

기모노가 잘 어울리는 명문가의 교온나 사에.

정말이지 잘 어울리는 한 쌍이네요.

 

한동안 흐뭇하게 바라보며

이번 이벤트....힘들었지만 뛰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2. 마치며


 

생전에 담당 아이돌을 만날 날이 올까.......싶었는데

두 손으로 이렇게 기회를 만들어 만나니 감회가 남다릅니다.

저는 무과금 플레이 원칙에 그다지 게임 실력도 좋지 못하고......프로듀서 랭크도 높지 않아서

이벤트를 뛰는 내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무사히 끝나서 정말 다행인네요.

 

저는 일단 목적을 달성했기에 여기서 이벤트를 종료하지만

아직까지 열심히 뛰고 있는 프로듀서 여러분들께 경의를 표하며.......

긴 글 이만 줄이겠습니다.

 

저의 첫 이벤트 도전기........

피곤해서 횡설수설한 느낌이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담당 아이돌을 사랑하는

모든 프로듀서 여러분

행복하세요 !

 

 

 

(이미지 출처 - 데레스테 플레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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