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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피셜] 이번 이벤트에 대한 분석과 예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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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4, 2017 21:31에 작성됨.
-왜 3인인가?
위의 가정들을 따져보자면, 사실상 이번 이벤트는 자리 때우기 용입니다. 그렇다면 굳이 많은 공을 들일 필요가 없을 뿐더러, 자금 역시 많이 투자할 필요가 없습니다. MV나 커뮤는 고용된 사람들에게 맡겨야 하거나 총 만들어야 할 양이 정해져 있지만, 참여 아이돌 수는 2명 이상 5명 이하로 탄력적이며 참여 아이돌이 적을수록 부를 성우가 적어지니 돈을 아낄 수 있겠죠. 어떻게 보면 2명이 아닌게 다행(?)안 것 같네요.
자, 일단 간략히 상황을 파악하자면 이렇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은 남습니다. 일단, 시마무라 우즈키같은 경우, 가장 최근 이벤트가 P.C.S의 러브레터로 상당히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1등을 한 총선의 곡에서 두 번 모두 잘렸다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습니다. 그나마 납득이 가는 설명을 찾기 위해서 행복회로를 굴리는 도중, 그럴듯한 시나리오가 떠올랐습니다.
이번 6차 총선에서 이전과 차별화되는 점이라면, 단언컨데 데레스테의 악곡 총선일 겁니다. 데레스테에서 1위한 솔로 악곡은 신데걸이 커버하며, 1위한 그룹곡은 상위 3인이 커버하기로 되어 있죠. 이 두 곡 (코이카제와 Tulip)은, 데레스테에 수록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일단 데레스테 유저들이 뽑은 곡이니까요. 이 곡들이 추가되지 않는다면 모바마스에서 신데걸 카드가 나오지 않는 셈이 되겠지요. 어쨌든, 만약 수록이 된다면, 6차 신데걸은 곡을 2곡이나 더 받게 되는 셈입니다. 1곡도 아니고 2 곡이나요. 이러한 불공정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1~5차 신데걸의 그룹곡이 추가되는 것입니다. 그렇면 1~5차 신데걸들도 곡을 1곡씩 더 받을 수 있고, 이 이벤트의 보상 카드로 우즈키가 나온다면 위의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됩니다. 데레스테는 신데걸을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고요? 글쎄요, 이건 제가 생각해도 다소 억측같기는 합니다만, 잠시 3차 SSR이 있는 아이돌의 목록을 봅시다.
시부야 린
마에카와 미쿠
코시미즈 사치코
시오미 슈코
토토키 아이리
타카가키 카에데
시마무라 우즈키
네. 7인중 5인이 신데걸입니다. 란코를 제외한 신데걸 모두가 3차 SSR을 가지고 있지요.
특히, 패션의 첫 3차 SSR로 혼다 미오, 죠가사키 미카 등의 쟁쟁한 라이벌들을 재끼고 토토키 아이리가 된 것을 보면 데레스테 운영진이 신데걸을 어느 정도 신경쓰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요약하자면,
운영진은 SM에 끼워넣을 인선변경곡이 필요했기에,
어차피 원본은 추가되므로 투입 자금도 인력도 아껴 구색 맞추기용 곡을 만들고
홀대받은 우즈키는 1~5차 신데걸 그룹곡이라는 중요한 이벤트에서 챙겨주고,
아낀 자금과 인력을 그런 다른 중요한 이벤트에 쓰려 했다.
이렇게 볼 수 있겠네요
어떤가요? 상당히 그럴듯한 시나리오 아닌가요? 물론 완전 뇌피셜이지만, 생각보다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서 필자도 놀랐습니다. 물론 저런 그룹곡이 안나오면 말짱 도루묵이고 이번 이벤트는 그냥 바보같은 운영이지만요(…)
이것과는 별개로, 튤립을 3인이서 커버한다는 점에 있어서 또 다른 희망을 보았습니다. 일단 데레스테 유저가 직접 뽑은 곡인 만큼 어줍잖은 완성도로 수록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하는데요, 5인곡 원곡을 3인이서 커버하는 이상 3인용 MV도 추가되지 않을까요? 일단 지금의 MV를 그대로 3인에게 적용시키기에는 어색한 부분이 많고, 새로 만들어야 한다면 3인용으로 만들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만약 그렇다면, 일단 이번 키미소바에서 MV변경이 나올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2인용의 346pro idol selection 곡들이 추가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행복 회로를 돌려봅니다. 개인적으로 꼭 쇼코와 코우메의 완전한 Lunatic Show 듀엣을 보고싶어요…
뭔가 뒤로 갈수록 가정을 근거로 가정을 해 나가는 듯 하지만, 어쨌든 저대로 진행되면 정말로 행복할 거 같습니다…
길고 두서없는 추측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 요약
- MV와 인선은 변명거리가 있다
- 1~5차 신데걸 그룹곡이 나올지도 모른다
- 346pro idol selection 곡들 2인 ver이 추가될지도 모른다
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말 저 스스로도 억측이라고 했듯이 순수 운일지도 모르는 3차 SSR을 봐야만 그래도 운영이 신데걸을 신경쓴다고 볼 최소한의 여지가 생기니까요.
다만 오히려 그 정도로 곡 참여를 잘 못하고 있던 만큼, 신데걸로 이루어진 그룹곡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그 이벤트의 센터와 보상 아이돌이 어떻게 될지는 생각 못했네요... 란코만 빼면 모두 이벤트 SR은 1개에 하나같이 예전 이벤트 뿐이라...
구색 맞추기 용으로 했다해도 진짜 이러면 안되는거였어요.. 다른 곡을 선별하든가 했어야지, 모바마스 병행 유저들 빡돌게 할 선택지만 골라서 했으니.
애초에 인선변경의 제일 큰 불만이, 왜 원곡으로 이벤트를 내지 않았느냐거든요. 특히 이번에 총선곡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의 결과라는 점이 곂쳐서 쌓여온 불만과 함께 터진거고.
CM이 그토록 모자라고, 인선변경 곡이 필요하면, 이벤트로 낼 필요도 없어요. 걍 만들어서 앨범에 넣는 다는 선택지도 있는데, 왜 굳이 건드려서 불만을 쌓는지..
개인적으로 그냥 키미소바는 제대로 내고 데레극장 2기도 시작했겠다 최소한 Little Stars의 곡을 모두 다른 아이돌들의 3인용으로 만들어서 이벤트곡으로 썼으면 되지 않았겠느냐고 생각합니다만, 터진 폭탄을 어쩌겠습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덜 상처받는 수밖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왜 저렇게 했는가'는 최소한 변명거리라도 있지만 '왜 다르게 하지는 않았는가'는 비밀스러운 사정이 있었다거나 운영이 어리석었다 말고는 답이 보이지 않네요...
무엇보다도, 그냥 CM을 많이 내면은 해결될텐데 말이죠... 성대붙은 채로 기다리는 애들도 한 둘이 아니고 그냥 아무나 성대를 붙여 줄 수 있는게 CM인데요... 사이게 관할인지 반남 관할인지는 헷갈려서 모르겠습니다만, 황금 피냐도 만들고 유벤투스 유니폼도 후원하고 (좀 옛날 일이지만) 나카이도 불러서 춤추게 하는데 걍 그 돈으로 CM이나 잔뜩 내줬으면 하네요...
그리고 신데걸 앨범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신데걸 지금 6명입니다. 유닛곡으로 어떻게 나오던 누구 하나는 피를 봐야해요.
앞의 글에서 현명한 선택은 지금 생각해보니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좋은 표현을 썼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논란을 조장하는 것 같으니 실례지만 좀 수정하겠습니다.
신데걸 앨범에 관해서는 6차 신데걸인 카에데는 데레스테에(아마도) 추가될 악곡이 타 신데걸들에 비해 악곡 총선으로 뽑힌 2곡 더 있으므로 1~5번째 신데걸들만 참여한 곡이 있어야 그나마 더 형평성이 있지 않을까 해서 생각난 아이디어입니다. 물론 뇌피셜이니 그렇게 되리란 확증은 전혀 없지만요~
... 얼마나 악수를 둔 거냐 대체...
진짜 운영진을 물갈이하던가 해야... 게임으로서는 정말 본받을 것 투성이인데 왜 운영이 제일 중요한 아이마스 게임에서 운영이...
솔직히 이번 이벤트를 저따위로 기획한 사람들은 전부 시말서를 쓰게 하던가 아예 좌천시키던가 해야 됩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컨텐츠 기획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아이마스 계열인데...
1. 팬들의 불만은 둘째치고 여전히 돈은 잘 벌리고 있으니 성과로 인정받는다.
2. 성과와 상관없이 계속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힘(빽, 낙하산, 사내정치 등등)이 있어서 내치는게 불가능/혹은 윗분들이 처음부터 내칠 생각이 없다
이런 경우가 대다수죠. 꿈도 희망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