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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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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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추가된 오토라이브에 대해 말인데요..
일단 저는 정말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애초에 저는 리듬게임을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밀리시타도 그저 밀리 아이돌들이 나오니까! 라는 이유로 플레이 중에 있었기도 하거니와, 6m만 가도 툭툭 미스를 내고 mm에 가면 힐 스킬이 있는 애들을 꽉꽉 채워넣어야 간신히 클리어. 그나마도 18렙 곡은 아예 건들지도 못하는 개똥손인 저에겐 너무나 반가운 기능입니다.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리듬겜에 큰 흥미가 없는 사람으로서의 의견일 뿐이고, 게임 자체로 놓고서 보자면 이거 이래도 되나....싶은 기능이지 않나 싶었어요. 오토라이브 아이템이 일퀘로 하루에 하나 얻는 것도 아니고 랜덤보상인데 운에 따라서는 거의 두세곡을 연속으로 오토로 돌리게 될 때도 있더군요.
자동이라는게 게임에 큰 여유를 둘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기능인게 맞지만 밀리시타는 영업 시스템을 둬서 그런 쪽에 있어 안배를 잘 해둔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새 오토라이브 시스템은 솔직히 고개를 좀 갸웃하게 되는 면이 없잖아 있네요. 자동진행이라는게 편한 만큼 오히려 게임에 대한 집중도를 흐트러뜨리는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오토라이브 시스템. 밀리시타에 있어 득일까요, 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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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저는 낡은 게이머적인 감성이 강한지라 오토라이브까지 추가하는건 미묘- 하단 생각이 들지만 일각에서는 기존 소셜게임 틀에 익숙한 사람들도 포용하고 플레이 피로도를 미리미리 잡아두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고도 하고
밀리시타를 리듬게임으로 보면 오토라이브 기능에는 확실한 실이 있지만, 캐릭터 게임으로 본다면 득에 더 눈이 가겠지요. 시타가 앞으로 캐릭터 게임으로서 만족스러운 행보를 보여준다면 좋게 봐줄 수 있지 않을까- 정도...
어떻게 보면 캐릭터 게임인데 리듬게임 플레이를 강제했던거니까요. 이벤트 포인트 측면에서 볼때 무조건 적으로 곡을 쳐야하는데 그 곡을 칠 능력마저 부족했다면..
애초에 진짜 리겜 치고 싶으면 딴겜 했겠죠. 애초에 판정 널널해서 리게이들한테는 로코모션도 만만할텐데.
리듬게임인 시점에서 진입장벽이 발생했다 보는데, 이건 소셜게임의 라이트함을 나쁘지 않게 이식했다 봅니다. 뭐, 만약 이 라이트함에서 벗어나고 싶으면 걍 치면 되는 거고.
특정 플레이어들만 누리는 특권인 것도 아니고, 쓸 사람은 쓰고 안 쓸 사람은 안 쓸 기능이니까요..
그저 '자동 게임' 이라는 단어가 일으키는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였나 봅니다.
시스템 자체가 오토를 지원하면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으니 차라리 건전..
그런 사람들 입장에서는 시간과 체력문제를 해결해주는 시스템이니 좋아할꺼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는... 있으나 없으나 크게 달라질껀 없다고 생각해요.
까놓고 말하면 '나랑은 관계없는 세계의 이야기고, 그게 중요할 사람들은 좋아할 시스템인데 내가 뭐라고 할껀 없잖아?' 라는 생각입니다.
1주년이벤트 직전에 추가한건 속보이지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