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친구한테 자랑한다고 카톡에 호타루 뽑은 스샷을 올렸는데, 한 친구가 이런 메시지를 올리더군요.

"아니 머냐. 추석연휴 어디감????????????????"

그 순간, 저는 깨달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호타루를 뽑는 바람에 연휴가 사라지고 말았다는 사실을!

호타루의 불행을 정면으로 맞이하고 만 저와 친구들.

어떻게 해야 이 고비를 넘을 수 있을까 우왕좌왕하던 차에, 다른 친구가 한 가지 답을 냅니다.

"카코 뽑아서 연휴 시작하자!"

하지만 저는 그런 기적은 일으킬 수 없는 상황이었죠.

왜냐면 카코는 한정 카드만 존재하기 때문에, 뽑으려면 유상 쥬엘을 지불해서 이번 한정 확정 가챠를 굴려야만 하는데, 전 이미 굴려 버렸거든요.

물론 카코는 나오지 않았고, 사치코랑 요시노 (SR), 그리고 타쿠미를 얻은 것으로 끝이 난 가챠였습니다.

결국 연휴를 다시 시작할 열쇠는, 데레스테를 하는 유일한 다른 친구인 방금 저 제안을 한 친구에게 쥐어진 상황!

...하지만 그 친구에겐 그럴 만한 돈이 없었고, 결국 학기는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크윽, 난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지!?

그래도 이틀만 더 있으면 다시 주말이니, 연휴가 끝났다고 해도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오늘 하루도 기운차게 보내 보도록 하죠!
뭐, 저는 1년 휴학을 낸 상태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상관없지만요! (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