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곡 분위기도 왠지 이벤트 커뮤 메인 캐릭터들이랑 맞는 분위기인 것 같기도 하고 경쾌해서 플레이하며 듣기는 좋은 곡인 것 같아요. 묘하게 중독성도 있는 것 같고...

곡은 제 취향에 맞는데 문제는 채보.... 그 무지막지한 초유의 30렙 마플 채보를 보고도 겁대가리를 상실한 채 마플에 정면돌격했다가 후반의 그 폭풍슬라이드 러쉬를 넘기지 못하고 장렬하게 폭사했습니다. 와... 아무리 30렙이란 것 자체가 이거 어렵다고 광고를 한 것이겠지만 그 변태 같은 채보 만들어낸 분 좀 대면상담 한 번 하고 싶네요.

그래서 얌전히 마스터 난이도만 돌리고 있는데.... 마스터도 이거 말이 26렙이지 채보가 악랄한 것 같아요. 이건 무슨 이벤트곡 마스터 난이도는 다 일괄적으로 26렙으로 책정하기로 한 방침이라도 세운 건지...=_=; 

마스터 난이도도 뭐 변태같이 어렵다거나 그런 곡은 아닌 것 같아요. 일단 26렙이니만큼.... 좀만 하면 풀콤을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간격이 좁은 동시치기 채보가 연속으로 빨리 내려오다 보니 손이 꼬이기가 쉽고, 그 와중에 롱노트나 슬라이드 노트도 손이 자주 꼬이게 되더군요. 일전에 올린 "뭔가 어중간하게 어려운 곡"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벤트 곡들을 여러 번 하다 보니 느낀 게, '마스터 난이도 26렙'의 기준이 뭘까.... 하는 의문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통상곡 26렙은 쇼콜라 티아라나 비너스 신드롬, 네이키드 로맨스 같은 곡도 있는가 하면, 난이도가 제법 악랄한 곡인 ØωØver!!라든가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학을 떼는 곡 중 하나인 퐁코츠도 26렙이죠.=_=; 더욱이 이벤트 곡들도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마스터 난이도를 일괄적으로 26렙으로 책정하고 있고....  '26렙'이 바로 마스터 난이도의 '표준선'으로 정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무튼 이번 이벤트에서 슈코와 프레데리카 잡으러 한 번 달려봅시다. 여러 유저분들의 건투를 빕니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