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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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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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이벤트 곡 츠보미 플레이하고 왔습니다.
소감은 채보 만든 분께 사랑스럽게 뒤로 돌아가 아이올라이트 블루를 한 번 시전해 드리고 싶네요. 근데 제가 질 것 같은 느낌....
마스터 난이도 25렙 맞긴 맞아요. 아, 물론 '클리어' 난이도는요. 힐카나 데미지가드 카드 끼고 하니 어떻게든 S 스코어 클리어는 되더군요. 그런데 예의 그 문제구간 때문에 힐카가 있어도 체력이 너덜너덜한 상태에서 클리어했다는 건 안 자랑입니다. 미리아가 없었으면 어쩔 뻔 했는지...
이건 뭐 튤립 마스터 후반부의 왕복 슬라이드 패턴이 느린 비트로 괴랄하게 쏟아지니 저는 분명 긁은 것 같은데 판정은 MISS가 뜨니 정신이 그냥 해탈하는 기분입니다. 아니 긁기도 전에 긁어야할 타이밍도 못 잡겠구요.
곡 자체는 잔잔한 곡인데 패턴을 이렇게 괴랄맞게 꼬아놓으니 이거 풀콤 한번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안 그래도 가뜩이나 슬라이드 스파이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저인데(작은 오르골 상자 때도 그 두번 나타나는 슬라이드 떡칠구간 때문에 이를 바득바득 갈았고...) 이건 뭐 지금으로서는 답이 안 보입니다. 풀콤 체감 난이도는 역시 27렙 쯤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작은 오르골 상자나 튤립 둘 다 풀콤은 했는데, 이거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그래요. 곡이 잔잔해서 어려운 곡을 못 만들 것 같다면 채보 자체를 변태같이 내면 되는 거였어요. 이건 뭐 쌀이 없으면 고기죽을 왜 안 먹냐는 어떤 분의 명언처럼 말이죠.
무엇보다 잔잔한 곡으로도 이렇게 괴랄한 난이도의 채보를 뽑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이후 공개될 카에데의 코이카제도 충분히 최종보스급의 곡으로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문사이드 블루나 콘치키칭, 그리고 이번 츠보미처럼 비교적 최근 추가된 곡들을 보노라면 코이카제를 보스곡으로 만들어내려고 운영진이 여러 시험을 해 보는 것 같군요. (어떤 의미에서는 전초전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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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츠보미가 이정돈데 뭐...(머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