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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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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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까지 가샤로 넘쳐나던 파멸로 향하는 의욕이 순식간에 쪼그라들게 되는 마법의 문구.
그렇습니다. 바로
......카드 정리할 때.
사람들은 디아3을 똥3이라 부르며 수면게 취급을 하곤 하는데
저한테 있어서 최악의 수면제는 다름아닌 밀리의 잉여 카드를 처리하는 것입니다.
카드를 하나하나 처리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면 자판에 헤딩하고 앉아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특히 가장 처리하기 골때리는 건 HR들이네요.
이것들은 정말이지 드링크로 바꿔먹으려드는 족족 실패하기 일쑤고
그렇다고 녹색이나 노란색 코토리R들가 바꿔먹기엔 뭔가 좀 아깝고
참 골치가 아프다보니, 또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다가 뒤로 나가떨어진 채 졸고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사실 이게 가상게임인 밀리에만 그런게 아니고
현실에서도 제가 손대는 TCG들은 하나같이 잉여카드들을 처리하지 못한 채 방안에 수북히 쌓여두고 있는 실정입니다.
10만 20만 주고 산 레어카드들도 좀 있었던 것 같지만, 하나하나 리스트 가지고 파는 것 자체가 역시 귀찮아 죽겠어요(...).
'그래도 어떻게든 처리를 해야지' 하고 좀 의욕을 내봐도, 카드더미를 보는 순간, 다시 안즈 쿠션이나 껴안은 채로 침대 위를 뒹굴거리고 싶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TCG 같은건 하는게 아니었......
아무튼 단언컨대, 잉여하게 쌓인 물건을 정리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귀찮은 작업입니다.
아아......또다시 잠이 오기 시작했어......음냐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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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니 근데 진짜 귀찮은걸(먼산)
넣는 상자만 계속 늘어나곸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팩뜯은 멈출 수가 없어
나머지가챠 HR - 안팔림. 각성용 밥
이벤트HR들 - 홀더에 쌓아뒀다가 각성용 밥이나 비자로 팜(옛날이벤트의 HR들)
이벤트SR들 - 홀더에 쌓아뒀다가 각성용 밥
정도네요..
도저히 답이 없다 싶을땐 그냥 카드매각에서 팔아버립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