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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P「그녀들을 매도하라고요?」

댓글: 6 / 조회: 3192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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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5, 2015 14:13에 작성됨.

타케P「...이건 무슨 기획입니까?」


상무「자네와 아이들의 유대감을 확인하기 위한 기획이지」


타케P「매도와 유대감이 상관관계가 있는건가요?」


상무「물론이지. 자네가 아이들을 매도해도 아이들이 자네를 믿고 따라준다면 자네와 그녀들은 엄청난 유대관계가 형성되어있다는 거지」


타케P「억지스럽습니다만...」


상무「기획이 성공할경우에는 자네의 앞으로의 계획은 전부다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지」


타케P「하아?」


상무「그 정도 그녀와의 유대감이 자신이 있다면 말이지-」


타케P「...유대감이 지속된다면」


타케P「정말로 약속하신대로?」


상무「아아- 당연하다.」


상무「상당히 자신감이 있는 모양이로군?」


상무「자, 여기 대본대로만 말하면 될세」


상무「실패할경우 자네의 팀은 해산되겠지만 말이야.」


타케P「그럴리는 없습니다.」


타케P「저는 그녀들을 믿으니까요-」

 

.
.
.
.

[잠시 후]


타케P「대본을 받아왔습니다만...」


타케P「상무님의 그나마의 배려로 몇명은 제외시켜주었지만...」


린「프로듀서 뭐해?」


타케P「네? 아, 잠시 생각좀 하고있었습니다.」


타케P(우선은 시부야씨부터 할까요... 처음부터 허들이 높군요. 그렇다고 다른 사람이 낮은건 아니지만...)


타케P「시,시부야씨」


린「응?」


타케P「시부야씨 당신은 왜 쿨한척을 하고 계신가요?」


린「에?」


타케P「처음에는 저를 거절했으면서 아이돌을 하니 좋다니 뭐라니-」


타케P「나중에는 저를 쫄래쫄래 따라다니며 "프로듀서 어땟어?"라든지」


타케P「실은 처음부터 하고싶었는데 튕긴거 아니였습니까?」


린「프,프로듀서... 갑자기 왜그래?」


타케P(그만 두는 편이 나을까요...)


타케P(하지만... 이미 약속해버렸으니)


타케P「뉴 제네레이션즈를 버리고 트라이어드 프리머스로 가는 배신자같은 면모를 보이고 말이죠」


린「그,그건!」


타케P「애초에 당신은 당신 자체만 유명해지면 되는거 아니였습니까?」


린「아니야...」


타케P「시부야씨는 이기적인 사람이군요」


타케P「실망했습니다.」


린「프로듀서...」


타케P(이,이정도면 됐겠지요?)


타케P「그럼 저는 이만...」


타케P「다음부터는 주의해주십시오.」


린「프로듀서...」


(꽈악)


타케P「...시부야씨」


린「벌써 끝이야?」


타케P「네?」


린「저기, 나 잘못한거라면 더 있는데 말이야-」


린「아,아이돌을 한다고 꽃집일도 다 못도와주고 말이야」


타케P「그,그건 어쩔수 없이 그런게」


린「이정도면 불효 아니야? 막 힘들다고 집에가면 바로 잔다니까?」


타케P「힘,힘드실테니까요...」


린「좀 더 욕해줘 난 나쁜아이라고?」


타케P「」


타케P「방금? 잘 못들었습다만...」


린「난 나쁜아이라고! 좀더 날 욕해줘! 난 나쁜아이야!」(하아하아)


타케P「」


타케P「이,이만 하면 됐습니다. 다음부터는 주의해주십시오.」


린「에에-」


린「흥이 죽었어.」


타케P(저는 못들은 겁니다. 저는 못들은 겁니다.)


.
.
.
.


[잠시 후]


타케P「시부야씨는 생각보다 특이한 취향이였군요...」(덜덜)


타케P「다음에는...」


미나미「아, 프로듀서! 안녕하세요!」


타케P「아, 안녕하세요-」


타케P(닛타씨 죄송합니다...)


미나미「오늘도 힘내서 일하자구요!」


타케P「그러면서 중요할때 쓰러질것 아닙니까?」


미나미「네?」


타케P「노력하는 모습은 보기좋지만 몸고나리도 제대로 해주셔야합니다.」


타케P「쓸데없이 라이브전에 쓰러지기나 해서 칸자키씨를 고생시키고 말이죠.」


미나미「프,프로듀서... 그거는」


타케P(마음이 아픕니다...)


타케P「믿고있어서 리더를 시켜줬더니, 그런식으로 저를 배신할줄은 몰랐네요」


미나미「프로듀서! 그거는 배신이 아니라」(울먹)


타케P(그,그만해야할까요)


타케P「항상 리더인척 하더니 알고보니 약한 분이군요.」


타케P「미나미씨에게는 실망했습니다.」


타케P(시부야씨와 같은 반응이 아닌게 다행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미나미「프로듀서...」


(꽈악)


타케P「놔주십시오.」


미나미「방금 절 이름으로 불렀죠!?」(생기)


타케P「네?」


미나미「프로듀서는 S가 취향인가요!?」


미나미「절 욕하시다가 갑자기 이름을 불러주시면...」(부끄)


미나미「저... 리더말고 당신에게 리드당하는것도 좋아하니까-」


타케P「오,오해가 있는것같습니다.」


미나미「프로듀서의 취향에 맞게 노력할테니까요!」


타케P「진정하십시오!」(꽈악)


미나미「아... 제가 이런 실수를」


타케P「다행입니다.」


미나미「프로듀서는 M성향도 가지고 계신거였군요」


타케P「에-」


미나미「저... 노력할테니깐요! 지켜봐주세요! 히힛!」


타케P「에에- 예... 알겠습니다.」


타케P(어떻게 되가고있는건가요 여긴...)


.
.
.
.


[잠시 후]


타케P「뭔가 알아가면 안될것을 알아가고 있는것같습니다만...」


타케P「다음은 마에카와씨인가요...」


미쿠「미쿠 찾았냥?」


타케P「!」(화들짝)


미쿠「프로듀서... 수상하다냐 왜 그렇게 놀라냥」


타케P「잠시 졸고있어서 그랬습니다.」


미쿠「흐응- 몸관리도 프로의 자격중 하나다냥!」


타케P「저... 마에카와씨」


미쿠「냥?」


타케P(시작할까요...)


타케P「당신은 정말로 고양이 코스프레가 좋은겁니까?」


미쿠「네? 갑자기 무슨소리를...냥」


타케P「그게 고양이하면 생선을 몰래먹는다거나 훔친다던가 잖습니까?」


미쿠「윽- 생선은 싫다냥」


타케P「그래서 당신이 고양이가 아니란겁니다-」


미쿠「생선을 못먹는 고양이라는 컨셉이라서 좋은거다냥!」


타케P「자기 멋대로 정의하는거잖습니까 그거.」


미쿠「프로듀서... 왜 그러냥」


타케P「그냥... 마에카와씨는 고양이귀가 없으면 시마무라씨보다 더 개성이 없는 사람이 아닐까 해서요」


미쿠「」


미쿠「프로듀서 너무하다냥!」


타케P「그렇기에 더욱더 고양이귀에 집착하시는게 아닙니까」


미쿠「그게 아니다냥!」


타케P「그럼 무엇인가요. 고양이귀가 없으면 무개성인 주제에-」


미쿠「남자들은 고양이귀 모에가 있어서 그걸 노린거다냥!」


타케P「그럼 적어도 저한테는 실패군요-」


미쿠「에... 프로듀서는 고양이귀 싫어하는거야?」


타케P「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미쿠「아. 그럼 됐어」(휙)


타케P「」


타케P「에?」


미쿠「프로듀서가 좋아해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면 뭐」


타케P「말,말투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만」


미쿠「고양이귀 싫다며? 그럼 말투도 원래대로 해야지-」


타케P「」


타케P「고양이귀가 좋아서 한게 아니였습니까?」


미쿠「에- 상관없잖아 그거. 프로듀서가 안좋아한다는데」


타케P「」


미쿠「아아- 프로듀서는 뭐가 좋을려나?」


타케P「고,고양이귀를 착용해주십시오」


미쿠「에? 고양이귀 싫은게 아니였어?」


타케P「마에카와씨라면 오히려 좋다고 생각합니다.」미쿠「냥」


타케P「...」


미쿠「왜그러냥?」


타케P「아,아닙니다...」


타케P「앞으로도 좀더 멋진모습을 보여주십시오」


미쿠「당연하다냥!」


타케P「그,그럼 저는 이만...」


.
.
.
.


[잠시 후]


타케P(제가 꿈을 꾸고있는게 아닐까요?)


타케P「...」(볼꼬집)


타케P「아아...」(아픔)


우즈키「프로듀서?」


타케P「아. 시마무라씨」


우즈키「왜 볼을 꼬집으세요?」


타케P「...졸음이 와서 그랬습니다.」


우즈키「그렇군요~ 잠을 쫓는데는 한숨자는게 제일 좋아요!」


우즈키「푹 쉬셔야 해요~」(미소)


타케P(이번엔 시마무라씨인가요...)


(대본)(힐끗)


타케P(아... 다행인건 시마무라씨가 마지막이군요)


타케P「시마무라씨.」


우즈키「네?」


타케P「아무리 생각해도 당신은 너무 무개성이지 않습니까?」


우즈키「에?」


타케P「물론 뽑은건 저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왜 무개성을 뽑았는지」


타케P(이번껀 너무 심한것 같습니다만...)


우즈키「하지만... 프로듀서는 제 미소가 저의 개성이라고 해주셨잖아요!?」


타케P(정상적인 반응! 아, 반가워하면 안돼는데...)


타케P「미소는 누구나 지을수 있는거잖아요?」


우즈키「윽-」


타케P「무개성이면 얌전히 있으면 될걸 괜히 주변사람 걱정이나 시키고」


우즈키「...」


타케P「개성이라면 민폐일까요?」


우즈키「어째서...」(침울)


타케P(정상적인 반응이군요... (주륵) )


타케P(아... 이러면 안돼는데)


우즈키「어째서 저를 뽑은건가요!?」


타케P「그거는...」


우즈키「역시... 제 몸을 노리고!」


타케P「」


타케P「네?」


우즈키「저 같은 무개성을 뽑아놓고선 나중에 "유명해지고 싶으면 일단 일로 와바 흐흐" 이런 전개로!」


우즈키「제 몸을 가져가고!」


타케P「잠,잠시만요」


우즈키「결국 저는 몸과마음을 다 줘버리고 프로듀서만을 따라다니는 바보가 되겠지요!」


타케P「오해가 있습니다만!?」


우즈키「아... 죄송합니다.」


타케P「네...」


우즈키「순수한 의도였군요」


타케P「네?」


우즈키「무개성이고 민폐인 저를 굳이 아이돌로 뽑은 이유는...」


우즈키「제가 좋아서 그런거였군요!」


타케P「어째서 그게 그렇게 된겁니까!?」


우즈키「그야- 제가 걱정되서 항상 옆에서 지켜봐주기 위해서 그런거잖아요?」


우즈키「역시 신부는 너무 눈에띄는것보단 평범한게 좋겠지요?」


우즈키「너무 눈에띄면 신혼생활에 부담이 되니깐요-」


타케P「」


우즈키「마침 혼인신고서도 들고있다구요?」


타케P「잠,잠시만요!」


.
.
.
.


[잠시 후]


타케P(오해라고 설명하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타케P「이건... 유대감이라고 해야하나요?」


(똑똑) (문) (끼익)


상무「결과는 어떻게 됐나?」


타케P「잘 모르겠습니다.」


상무「그 반응으로 보니 깨진것도 아니고 확실한것도 아니군.」


(탁)


타케P「또... 대본입니까?」


타케P「더 이상 이런걸로 저희를 시험하려 들지 마십시오!」


상무「내용을 자세히 보게」


타케P「...」(팔락)


타케P「상무님한테?」(흘깃)


상무「자네의 연기문제일수도 있겠지.」


상무「직접 나에게 해보게. 그 연기를 보고 판단하지」


타케P(이번만 제대로 하면 모든걸 만회할수 있겠네요!)


타케P「상무님」


상무「왜 그러나?」


타케P「왜 잘돌아가는 저희 프로덕션을 방해하고 그러십니까?」


상무「그,그건!」


타케P(에... 너무 약한것같습니다만... 상무님)


타케P「당신때문에 저희 팀이 얼마나 흔들렸는지 아십니까!?」


타케P「그래도 모두들 훌륭한 아이로 성장해주었지만- 그래도 상처를 받았습니다!」


상무「그,그건...」


타케P「결국 상무님의 심술이였습니까!」(쾅)


상무「...」


타케P「벌을 주어야겠군요!」


타케P「...네?」


상무「뭐하나? 다음대사 안하고」


타케P「당장 제 앞에 무릎 꿇ㅇ...」


타케P「잠시만... 대본이 이상합니다만」


상무「딴 길로 새지말고 어서!」


타케P「네...네」


타케P「당장 제 앞에 무릎 꿇으세요!」


상무「그,그럴것까지는!」


타케P「어서!」(쾅)


상무「치잇...」(꿇음)


타케P「사,상무님 아무래도 이거는...」


상무「어서 다음대사를!」(찌릿)


타케P「네...네」


타케P「자, 이제 이 목줄을 채우...」


타케P「네?」


상무「자.」(스윽)


타케P「...」(목줄과 상무를 번갈아가며 물끄러미)


타케P「네?」


상무「어서 내 목에 채우게.」(반짝 반짝)


타케P「...」


타케P(뭔가 매우 이상합니다.)


타케P(일단 도,도망쳐야겠습니다.)


타케P「바닥을 보고 엎드려있어!」


상무「치잇-!」(바닥)


타케P(조심히...) (살금살금)


(문) (끼익)


린「아 프로듀서. 벌써 끝났어?」


타케P「시부야씨?」


린「다음은 나라고?」(목줄)


타케P「」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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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P의 술버릇 다음편을 요청받았는데 까먹은거 아닙니다.
모바P「그냥 사겨야겠다」에필로그도 까먹은거 아닙니다.

그냥 딴게 쓰고싶어서... 둘다 월요일에 올릴게요...

 

[이 게시물은 님에 의해 2015-10-25 22:50:50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47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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