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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어...음... 뭐하는거니? 치하야 : 납치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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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8, 2015 17:05에 작성됨.

P : 에? 그런말을 그냥할수있는거야?

 

치하야 : 음...그러면 뭐라고할까요?

 

P : 그쪽문제가 아냐!

 

P : 그니까 왜날 납치하고있냐고!

 

치하야 : 아그래 둘만의 사랑의 도피라 하면 정말 듣기 좋겠네요 후후...

 

P : 하아... 똑바로 말하긴 글렀나....

 

P : 그래서? 지금가는곳은? 

 

치하야 : 납치범이 갈장소를 알려줄리가 없잖습니까

 

P : 납치범이라는 자각은 있는거냐!

 

P : 그나저나 그괴력은뭐야! 20대 남자를 그냥 훌쩍 들어올리는 10대여자애가 어딨어!

 

치하야 : 전 설정상 힘이썌답니다 후후..

 

P : 뭐야그게!!

 

치하야 : 정말 프로듀서.... 도착까지는 아직 시간이많으니 좀조용히 해주세요 (지익)

 

P : 읍!읍읍!

 

 

 

치하야 : 조!용!히! (탁!)

 

P : 으으읍...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2시간후

 

 

 

 

 

 

P : 으...여긴....

 

 

치하야 : (부들부들)

 

P : 아 우리집.......어 망했구만....

 

 

치하야 : 프...프...프로듀서!? 이...이게다 뭐죠?

 

 

P : 그니까...어....치하야가 눈으로 봣으니 알거아냐?

 

 

치하야 : 방전체가 제얼굴에...옷에다가 피규어에 CD.... 거기다 컴퓨터에는 제 소제로한 야한 만화까지! 너무해요!

 

 

P : 저기요...부끄러운건 알지만 일단 절납치한건 당신입니다만?....

 

치하야 : (화아아끈) 으으응...프로듀서어어!!!

 

 

꼬옥

 

 

P : 에..으에엣!?

 

치하야 : 흑....흑...너무해요.... 절이렇게나 좋아하면서 한마디 말도안하고,,,

 

 

P : 저기...그게...일단 이밧줄좀 풀어주고 말해주지않을래? "사랑스러운 치하야짱?"

 

 

치하야 : 싫어요....그런식으로 말해도 안풀어줄꺼에요....

 

 

P : 어째서 인지 들어도될까?

 

치하야 : ...네...

 

 

P : (치하야의 눈에서 생기가 없어진듯한 이기분...)

 

 

 

치하야 : 분명 프로듀서는 저만 바라봐주겠다고 했어요...

 

치하야 : 아니죠 정확히는 "아이돌"인 키사라기 치하야 겠죠....

 

치하야 : 전항상 생각했답니다... 당신이 어딘가로 도망치지 않을까...

 

치하야 : 다른아이돌과 사랑에 빠져 저를 내쳐버리지는 않을까...

 

치하야 : 그런 불안함 속에서 당신의 말만을 믿고 저는계속 아이돌을 해왓답니다...

 

치하야 : 그러나 그런일도 오늘로끝...

 

치하야 : 오늘 라이브가 성공하면서

 

치하야 : 그런걱정도 떄어내버리면서 결심하고 당신에게 고백할려했어요...

 

치하야 : 그러나 제눈앞에 보인건 프로듀서에게 고백중인 아이돌....

 

치하야 : 프로듀서는 어떻게든 그 고백을 차버렸죠...

 

치하야 : 그리고 그 고백의 실패는 제 안에서 안심과 불안감 둘다 갖다주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치하야 : 내가 저렇게 되는건가? 내가 저런식으로 버려지는건가?

 

치하야 : 하지만 오늘 프로듀서의 집을 보면서 그걱정도 다시한번 날아갔습니다

 

치하야 : 정말 영혼까지 저를 사랑하시는거군요....

 

치하야 : 솔직히 말해 이런짓을 한 저조차 소름끼치네요.

 

P : 내가 키사라기 치하야를 좋아하겠다는데 무슨 불만이라도?

 

치하야 : 아뇨/// 이제 제이야기를 했으니 풀어줘야겠죠...

 

P : 근데 치하야

 

치하야 : 네? (프로듀서의 눈이...무섭다...)

 

P : 그등뒤에 칼은뭘까나?

 

치하야 : 칼이라뇨... 당치도않는....

 

P : 치하야?

 

치하야 : ㄴ...네?

 

P : 내눈을 똑바로 보고 말해줄래?

 

치하야 : (스윽) 

 

치하야 : 히익....

 

그의눈 은 솔직히말해 괴물같았다 

무섭고 소름끼치며 어떤일이 일어날지 

나도 모를것처럼 되어버렸다.

 

P : 치하야....? 밧줄.... 안풀어줄꺼야?

 

치하야 : 그...그게 저...자...잠시만 그렇게 앉아있으세요....

 

P : ? 뭐... 니가 안풀어 준다면 내가풀수밖에

 

치하야 : ㄴ...네?

 

 

빠삭 빠드드득

 

치하야 : .....!?

 

의자는 마치 작은과자처럼 파사삭거리며 부셔지고

밧줄은마치 힘없는 동물처럼 스르륵 내려앉는다.

그순간 나는 내가 한일에 대해 엄청난 후회가 밀려온다

 

치하야 : 어...어떻게....?

 

P : 그러고보니 치하야 넌나한태 너의 과거를 말해주었지?

 

치하야 : ㄴ....네...

 

P : 음... 내과거를 말해도 될까?

 

P : 아 이런질문은 다르게 말해야겠지

 

P : 내과거를 듣고 "견딜"수 있겠어?

 

P : 아 그전에 그칼은 일단 이리줘

 

치하야 : ....네

 

치하야 : 엣....잠깐만요! 칼을 주먹으로 쥐었다간!

 

꾸지직

 

P :  응? 뭐라고?

 

치하야 : 카...칼을...동그랗게 말았어...

 

p : 아이런 중요한걸 말안했네 치하야...?

 

치하야 : 네....(슬퍼보이는눈...)

 

p : 이런이야기를 듣고도 날 "사랑"해줄수있어?

 

p : 견딜수없다면 듣지않고 나가도되 

 

p : 치하야는 "왕따"라는 것에대헤 어떻게 생각해?

 

치하야 : "왕따"....라니요....전....

 

p : 응....치하야는 잘알겠구나 학교에서 자신의노래를 알아주는 친구가없으니

 

p :  하지만 지금은 사무소의 너의 소중한 동료들이 있지?

 

치하야 : 네....현재로썬 저에겐 적으로밖에 보이지않지만....

 

치하야 : 그래도 저를 끝까지 도와준 동료들입니다.

 

p : 그렇구나.... 난어릴떄부터 친구가 없어서말야....

 

p : 그 소중한 동료라는것도 사랑으로써의 적이란것도 겪은적이 없어서말야

 

치하야 : ........

 

 

p : 첫시작은 여기서부터인가

 

p :  난 항상 집에서 미움을 받고살았지 쓰레기의자식 냄새나는녀석

 

p : 뭐....틀린말은아냐  나의 돌아가신 아버지는 구제불능 인간 쓰레기니까....

 

p :  아이런 순서가 잘못됫네 내가말한 집이란 내가족의집이아냐 

 

p : 어머니가 돌아가실떄 아는사람이라곤 이모뿐이었으니 

 

p : 이모의 집에서 살았지 뭐정확히는 거의 노예 취급받으면서

 

p : 그리고 우리 아버지는 듣기로는 매일 술만 퍼마시면서 집에들어오면 

 

p : 아내에게 손찌검은 기본이며 돈은돈대로 가지고나가 도박만 하고다니다

 

p : 빚만쌓여 어머니의 집안자체를 무너지게만들었지

 

p : 듣다보면 내자신이 그때 미움을 받는이유가 정당하다고 느꼈어

 

p : 그런생각이 들면서 살았지 

 

p : 그러나 그집에살던 이모의 자식들은 날절대로 그대로 내버려 두지않지

 

p : 매일 의자에 묶어놓고 물을뿌린다던가 폭력을 행사한다던가 

 

p : 아니면 화장실에다 얼굴을 강제로 박게 만들다던가 

 

p : 하하 별일 다있었지뭐야 그치만

 

p : 난그런것조차 정당하다 느끼고 살았어 난그런놈의 아들이니까

 

p : 난내피를 원망한적은없어 애초부터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됫으니까

 

p : 그렇게 자살을 생각도 해보았지만 이모는 

 

p : "살아서 그쓰레기같은놈의 죄를 대신 뒤집어 써라" 

 

p : 라고도 말했지뭐야 하하....

 

p : 뭐....그런나도 학교를 가긴했어 정확히는 학교의 노예 로써

 

p : 매일 14시간씩 꼬박꼬박 학교전체를 닦고정리하고 그리곤 학교의 경비역할까지 대신해야했지

 

p : 거기까지라면 나도 만족했을거야 그게끝이길 바랬을수도....

 

p :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날 쉽게놔주지않아 

 

p : 나의 청소시간은 아이들이 학교 등교부터 그리고 집으로 갈때까지였지

 

p : 이모는 이걸노린거야 학교에서 애들이 날따돌리고 살인자의 자식이라 놀리며

 

p : 매일 청소도구를 부순다던가 아예 내입에 걸레를 물고 달리게까지 하고

 

p : 그런걸 이모는 바랬지 그리고 이모의 바램은 확실하게 들어맞다 못해 더했어

 

p : 나를 완전 변기취급하는 녀석들도 있었고 

 

p : 나를 샌드백으로 쓰는애들도 있었지

 

p : 그런경험을 겪다보니 이상하게 무슨일이 일어나도 심각하게 생각되질않더라고

 

p : 익숙해져버린거지 이런생활에 

 

치하야 : .............

 

p : 견딜수....있겠어?

 

치하야 : ............

 

p : 말을하지않는다는건 긍정으로 생각할께

 

p : 그렇게 난 자라면서 점점 생각이 부정적으로 변하기 시작해

 

p : 난 무엇을위해 태어났지? 내가 과연 뭘하려고 여기있는거지? 

 

p : 그 존재하지않는 아버지때문에? 내가? 왜?왜?왜?

 

p : 그리고 졸업날 절정에 달해버렸지

 

p : 졸업식중 날괴롭힌놈들 전부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했어

 

p : 그러나 아무것도 배우지못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자란놈이 그런계획을

 

p : 제대로 할수있을리가 없잖아?

 

p : 그렇게 이모에게 들켜버리고 말았지

 

p : 이모는 날 뼈가 부셔질정도로 떄리고 욕했지

 

p : 그때 난 도대체뭐에 흽싸인건진 나도지금 모르겠어....

 

p : 난맞기만하다 날때리고있던 이모의 목을 잡았지 

 

p : 반항은 계속되나 내자신은 깨닫지 못하고 계속 조르기 시작했지

 

p : 내등은 멍으로 가득해지고 이모는끝내 숨지지만 

 

p : 마지막까지 말했어 " 살인자의 자식"

 

p : 그러곤 난 내자신이 두려워지기 시작했어

 

p : 내가 지금 존재하지도않는 아버지를 닮아가는건가? 

 

p : 내가 살인을 저지른거야? 진짜로?

 

p : 그날밤은 마치 귀신이라도 씌인듯 자신에게 헛소리만하다 

 

p : 하루가 지나버리고 그어느 조치도 하지않던나는 

 

p : 결국 경찰에게 잡혀버렸지 당연한거야 아무것도안했는걸....

 

p : 교도소에 가두어진 나는 아무런 생각도 들지않았어

 

p : 그저 내가 살인을 저질렀다는것에 엄청난 공포가 몰려올뿐이지

 

p : 그러나 교도소에서 조차 날가만냅둘 사람들이아냐

 

p : 샌드백으로 쓰이고 화나면 내얼굴에 침을뱉고 

 

p : 내인생은 절대 편하지않았지

 

p : 교도소에 있는데 인생이 편한게 말이안될려나 하하...

 

p : 그렇게 살다 난 한남자를 만났어

 

p : 자기를 사장이라 자칭하던 남자를

 

p : 그남자는 유일하게 나에게 잘해주던 남자였지

 

p : 지금생각하면 나랑 관계를 맺다 날배신때리는 재미를 가진 사람일지도 모르지만

 

p : 그남자는 그런의도로 접근한게아냐

 

p : 그남자는.... 내어머니를 사랑한남자

 

치하야 : 어머니를....사랑한남자....?

 

p : 응.... 우리어머니가 결혼하기전 가수를할때의 팬이랬나봐....

 

p : 그리고 그 교도소의 최고권력자였지

 

p : 범죄자가 어째서 최고권력자인지는 나도몰라...

 

p : 우리어머니 이야기를 많이해주시고 어머니의 목소리는 매우아름다웠다

 

p : 등등.... 어머니의 좋은이야기를 많이했지

 

p : 그렇지만 그녀가 결혼 한다는 소식을듣곤 한번 좌절에 빠지긴했지만

 

p : 그녀의 행복을위해 응원해주기로 했엇다나봐...

 

p :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는 일절꺼내지 않았어

 

p : 나도 원하지않았고

 

p : 그렇게난 교도소에서 몸을기르고 사회를 배워갔지 안좋은면이지만

 

p : 그리고 출소당일 난 그남자에게 한가지 말을들었어

 

p : 니가앞으로 어떻게 지낼지 난알수없어 넌지금 여기에서 많은걸 배웠고

 

p : 앞으로의 인생도 기대되 그러니넌 이런곳보단 더밝은곳에서 살아야해

 

p : 하며 나에게 765프로를 가라고 말씀하셨지

 

p : 그이후로는 그남자를 보지못했어....

 

p : 하지만 교도소에서 듣던 그 어머니의 cd만큼은 지금도 소중히간직중이야

 

p : 그리고 타카기 사장님을 만나 난 프로듀서가 되었어 그때는 아이돌이 아무도없었지....

 

p : 그리곤 너를만났어 

 

p : 그리고 너의목소리를 듣고 난깨달았어 

 

p : 너의 그 목소리는 나의 어머니의 목소리와 매우똑같아 

 

p : 난느꼇지 절대로 이 아이만큼은 내곁에서 떠나게 하고싶지않아

 

p : 절대로 날밉게 만들고싶지않아 절대로 저아이에게 안좋은면을 보여선안되

 

p : 그렇게 하루이틀 살아가며 난 깨달았어 널 프로듀스하면 할수록

 

p : 난너를 "사랑"하게 됬다고 

 

p : 난 니생각만하면 잠이오지않아 그녀의목소리를 듣고싶어 그녀의 얼굴을 보고싶어

 

p : 그러다 진정이 되질않아 방을 이렇게 꾸미기까지 했지

 

p : 난....더이상 내자신을 막을 자신이없었어 

 

p : 널만나면 금방이라도 껴안고싶고 키스하고싶어

 

p : 그러나그건 잘못된것 난프로듀서 넌아이돌 

 

p : 그러나 내욕망에는 이길수가없어....

 

p : 이렇게 집착적인나를 "사랑"....해줄수있어?

 

치하야는 이미 울고있다 

그녀의눈물을 닦아주고싶어

그녀를 껴안고싶어

다시는 떨어지고싶지않아

눈물바다가된 그녀의눈을

나의 이 거친손으로 닦아주고싶어

 

치하야 : 프로....듀서.....흑...훌쩍...흑...

 

치하야 : 사랑....해요 프로듀서.....

 

P : 응.....나도 영원토록..........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음날 아침

 

 

 

 

 

P : 음....... 아.....치하야....?

 

치하야는 내 팔을배고 자고있다

그녀의 가느다란몸은 

만지면 금방 부셔질것같고

그녀의 푸른머릿결은 

나자신도 모르게 쳐다보게된다

그런그녀가 내옆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자고있다

 

 

치하야 : 응....프로듀서....좋은아침이에요

 

그녀의눈 주변은 매우붉어졌다

아마 밤새 울어서그럴것이다

그녀는 그아름다운몸을

일으켜 눈을닦는다

 

P : 응....안녕....나만의 아가씨

 

치하야 : 읏....정말....그런말하시면 부끄럽다구요///

 

P : 좋지않아? 그런것쯤.....

 

치하야 : 후훗....뭐 나쁘진않네요

 

P : 치하야....

 

치하야 : 네?

 

P : 사랑해

 

치하야 : 네....저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정신을 차리고보니 일단쓰고봣다!

하하하! 이번에도 저의 내공이 부족해

치하야 분량이 낮네요 하하!

치하야를 위해쓴건데! 하하!

 

 

 

[이 게시물은 님에 의해 2015-08-20 16:03:57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45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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