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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나, 아이돌로서 프로듀서를 사랑하고 있어」

댓글: 9 / 조회: 2247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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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8, 2014 22:11에 작성됨.

린「나, 아이돌로서 프로듀서를 사랑하고 있어」

 

 

 

 

 

 

 

 

P「음... 린?」

 

린「왜 그러는데 프로듀서」

 

P「진심?」

 

린「진심이라니까」

 

P「에...」

 

린「뭔가... 문제라도?」

 

P「그야」

 

P「나는 프로듀서인데?」

 

린「응」

 

P「거기서 뭔가 말해야 하지 않을까?」

 

린「글쎄, 딱히 지적할 부분은 없는데」

 

린「나는 어딘가의 변호사처럼 아무데나 파고들진 않아?」

 

P「하아...」

 

린「나는 오히려 프로듀서가 이상한데」

 

P「내가?」

 

린「매번 같이 집에 돌아가고」

 

린「매번 내가 웃는 얼굴로 인사해 주는데」

 

린「나한테 아무 감정도 안생기는거야?」

 

P「그야 린도 내가 프로듀스 하는 아이돌잖아」

 

린「헤-」

 

린「그 변명, 마유한테 통할거라 생각해?」

 

P「아니」

 

린「그럼 나는?」

 

P「통했으면 좋겠지 응」

 

린「유감, 그런거론 포기 못해」

 

P「그래, 린은 아직 어려서 그러는 걸 거야」

 

P「그래서 사랑이란 감정을 착각하...」

 

린「아니」

 

P「엣」

 

린「나, 이 두근거림」꽈악

 

P「앗」스윽

 

린「들려? 프로듀서」두근두근

 

P「몹시 쿵쾅 거리고 있네」

 

린「부...부끄러워」

 

P「니가 손 올리고 그런 말 하면」

 

린「역시 이상한걸까」

 

P「이상하겠지」

 

린「아무튼 난 사랑이란 감정을 착각할 정도로 어리진 않아?」

 

P「그럼 그게 더 큰 문제가 되어버리는데...」

 

린「아직 말하지 않은 게 있는데」

 

P「뭔데」

 

린「나, 매일 프로듀서 셔츠를 껴안고 잠들어」

 

P「」

 

린「이제 그게 없으면 잠들 수 없달까...」

 

P「갑자기 머리가 아파졌어」

 

린「근데 최근 너무 킁카킁카해서 그런지 냄새가 다 닳아서 말이야」

 

린「지금 입고있는 셔츠...」

 

P「안줄거니까」

 

린「유감이네」

 

린「뭐, 마유한테 받으면 되니까」

 

P「마유?! 내 셔츠 몇개나?!」

 

린「글쎄 내가 본것만 한 옷장이였어?」

 

P「저는 어디서 일하고 있는 걸까요」

 

린「당연히 CG 프로야?」

 

P「갑자기 원시적인 대답을 하지말아줘...」

 

린「하아, 그래도 나를 이해 못하는거네 프로듀서」

 

P「역시 프로듀서니까」

 

린「어떻게 해야 납득 할수 있을까?」

 

P「글쎄-」

 

린「그럼 한 2년만 사귀어 보는건 어때?」

 

P「그것또한 이상하지」

 

린「헤-」

 

린「나, 신데렐라 걸 까지 한 아이돌이야?」

 

P「그렇지, 내가 프로듀스 했으니...」

 

린「항상 고마워 프로듀서」

 

P「응, 나도 고마워 린」

 

린「프로듀서...」

 

P「린...」

 

P「그래도 안넘어가니까」

 

린「그런가-」

 

P「그렇단거지」

 

린「프로듀서」

 

P「응」

 

린「나 톱 아이돌이니까 말이지」

 

P「그렇다고 자기입으로 말하는 건 부끄럽지않아?」

 

린「솔직한게 내 장점이야」

 

P「그렇네」

 

린「사춘기의 아이들은」

 

린「나를 보고 이상한 생각도 할거라고 생각해?」

 

P「어이」

 

린「그야 나 그라비아도 몇번 찍었고」

 

린「수영복 입고 하는 로케도 있었으니까」

 

린「뭇 남성들은 나를 갈구하고 있을거라고?」

 

P「15살 학생 입에서 갈구란 단어를 들어야 했을까」

 

린「그런데 프로듀서는 어째서 나를 갈구하지 않아?」

 

P「그야 그 촬영을 다 내가 가져왔으니까」

 

린「...」

 

린「생각해보니 그렇네」

 

P「응, 이제 포기 했을까」

 

린「유감, 절대로 포기 안하니까」

 

P「그렇네요」

 

린「다음은 뭐가 있을까」

 

P「같이 생각해 볼까」

 

린「응, 생각해봐 프로듀서」

 

P「으음... 린은 매일 내 도시락도 만들어 오지」

 

린「아 그렇지, 맛있어?」

 

P「응, 완전 맛있어」

 

린「후훗, 오늘 도시락 아직 주지 않았네」

 

린「자, 오늘도 만들어 왔어」

 

P「매번 감사」

 

린「어때? 나 좀 사랑스럽지 않아?」

 

P「사랑스러워」

 

린「사치코보다 귀엽지?」

 

P「그렇네」

 

린「그럼 나랑 사귀자」

 

P「그건 무리일까」

 

린「헤-」

 

린「저기 프로듀서」

 

P「응」

 

린「나 이렇게까지 남성에게 집착 한 적이 없는 거 같아」

 

P「그렇네」

 

린「프로듀서를 만나고 이렇게 되었네」

 

P「내 잘못인가」

 

린「응, 프로듀서 잘못이네」

 

P「에헤, 프로듀서 그만둘까」

 

린「...」

 

P「...」

 

린「장난으로라도 그런 말 하지 말아줘」

 

P「미안해...」

 

린「나 이제 프로듀서 없으면 아이돌 할 수 없을 것 같아」

 

P「...」

 

린「항상 둘이서 함께였으니까」

 

린「그런데 사랑하지 않는게 오히려 나는 이상하다고 생각해」

 

P「저기 린」

 

린「그러니까 프로듀서가 이상하다는 걸까나」

 

P「아니 말좀」

 

린「하아... 프로듀서, 혹시 게이인건?!」

 

P「말좀 들어봐아아아!」

 

린「깜짝이야」

 

P「전혀 안듣고 있었나요」

 

린「미안, 나 또 나만의 세계로 가버릴뻔했어」

 

P「저, 나 저번에 분명 린에게 말했어?」

 

린「응응」

 

P「린이 은퇴할 때 까지 기다린다고」

 

린「응 그랬지」

 

P「...」

 

린「...」

 

P「하실 말씀은?」

 

린「그래서 내가 잘못한걸까」

 

P「하아... 원점으로 돌아왔어」

 

린「그러니까 나는 그거야 프로듀서」

 

P「뭘까」

 

린「피에 굶주린 뱀파이어 랄까」

 

P「뱀파이어라... 린에게 잘어울 릴 것 같아」

 

린「후훗, 나중에 입어줄수도 있어?」

 

P「오오, 기대되는걸」

 

린「...이 아니라」

 

린「그때까지 언제 기다리라는걸까」

 

P「음, 글쎄...」

 

린「... 나 방송국에 다녀올게」

 

P「은퇴한다느니 소리하고올거면 가지마세요」

 

린「역시 날 잘 아네 프로듀서」

 

P「프로듀서니까」

 

린「그럼 내 엉덩이 아래에 작은 점이 있는것도 알까?」

 

P「」

 

린「헤에, 표정보니까 몰랐네」

 

P「그런걸 아는 사람이...」

 

린「나, 나오랑 카렌에게는 보여줬으니까」

 

P「점을 왜 보여줍니까」

 

린「살짝 하트모양 같아서 귀여워?」

 

P「갑자기 궁금해졌어」

 

린「그럼 오늘밤에 프로듀서네로 갈까」

 

P「무슨 전개일까 그건」

 

린「저녁밥도 차려주고 점도 보여줄겸?」

 

P「아니, 절대 이상합니다 그거」

 

린「하아, 어째서 프로듀서는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할까」

 

P「그러게」

 

린「으음....」

 

P「호오...」

 

린「역시 은퇴선언 하고 올게」

 

P「선처 부탁드려요」

 

린「아~ 그럼 도대체 프로듀서는 어떻게 하고싶은거야」

 

P「이리 와봐」

 

린「응」

 

P「...」꼬옥

 

린「앗, 후후...」

 

P「은퇴할때까지만 참아주세요 공주님」

 

린「으음... 뽀뽀 해 주면」

 

P「뭣...」

 

린「자, 아이돌의 촉촉한 입술이야」츄우

 

P「... 응아!」

 

츄츄

 

린「///」

 

P「이제 일 해도 돼?」

 

린「힘내줘///」

 

P「하아...」

 

린「저기 프로듀서」

 

P「응」

 

린「아이는 몇명이 좋을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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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이 왠지 쭉쭉 써져서 좋단말이죠

 

 

하아, 린땅!

[이 게시물은 Bluekane님에 의해 2014-10-30 21:41:30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3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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