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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 「키사라기 치하야, 16세. 이쪽의 저에게 민폐가 되지는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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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9, 2015 22:49에 작성됨.

애니마스 세계

치하야 「키사라기 치하야, 16세! 노래를 정말 좋아합니다!」 - 치하야 「키사라기 치하야, 16세! 원래 세계로 돌아갈 때까지, 힘낼게요!」

패러럴 월드

치하야 「키사라기 치하야, 16세. 노래가 제 전부입니다」 - 치하야 「키사라기 치하야, 16세. 이쪽의 저에게 민폐가 되지는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여기) 

 

- 근처 동네 -

 

터벅 터벅

 

치구사 「그래서 이 쪽으로 가면 xxx가 있고 그 다음으로는 YYY가 있어서....」

치하야 「네」

 

터벅 터벅

 

치구사 「사무소로 가려면 저 쪽으로 돌아서 전철을 타고 %$#역에 내리고 조금 걸어가면 될거야」

치하야 「그렇군요」

 

터벅 터벅

 

치구사 「이제 슬슬 헤어질 시간이네. 나는 이 쪽으로 갈테니까 치하야 너는 사무소로 가렴」

치하야 「앗, 장 보는 걸 도와주지 않아도 괜찮은가요?」

치구사 「괜찮단다, 그리고 사정이 사정이니 좀 일찍 가줘야할 것 같으니까」

치구사 「아, 오늘 저녁은 카라아게 할거니까, 기대하렴」

치하야 「......」

 

- 765 사무소 앞-

 

치하야 「아래에는 타루키정, 위에는 사무소 건물.....내가 살던 곳이랑 다를 바가 없네」

치하야 「여기서도 우리 사무소는 약소라는 걸까」 한숨

치하야 「아, 이럴 때가 아니지. 어서 올라가지 않으면」

 

탁탁탁, 끼이익

 

P 「오, 치하야냐. 좀 일찍 왔네?」

코토리 「어서오렴!」

하루카 「안녕 치하야쨩!」

마미 「음- 치하얏치인가아~ 어서 오게나~」

치하야 「......조금 다른 것 같기도 하지만, 거의 똑같구나」 중얼

P 「???」

야요이 「치하야씨! 안녕하세요!」 쪼로롱

치하야 「아, 안녕」

야요이 「하이-」 손 번쩍

치하야 「엣?」

야요이 「???」

치하야 「타카츠키씨, 갑자기 팔은 왜?」

하루카 「엣」

마미 「어라」

P 「또 타카츠키씨라고 말했다.....」

야요이 「왜, 라니요? 언제나의 하이터치잖아요」

치하야 「아, 아아 그래? 그러면.....」

야요이 「자, 다시 할게요! 하이-」 손 번쩍

치하야 「.....」 손 번쩍

야요이 「예이!」 짝

치하야 「이걸로 된 걸까」

야요이 「.....저, 저어 치하야씨」

치하야 「왜 그러니?」

야요이 「제가 혹시 뭐 잘못한 것이라도 있나요?」

치하야 「아니, 그런 건 없는데」

야요이 「그, 그렇다면 어디 아프신 곳이라도 있나요? 오늘따라 기분이 나쁘다던가.....」

치하야 「그런 것도 아니야. 좀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P 「치하야, 이게 어떻게 된거야? 너답지 않은 걸」

하루카 「혹시 어제 무슨 일 있었다던가.....」

마미 「이거이거, 사건의 스멜이 나는 군.....」

치하야 「.....모두가 모이면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마코토 「모두 안녕!」

유키호 「아, 안녕하세요오.....」

치하야 「아, 마코토하고 하기와라씨네. 안녕」 침착

마코토 「엥? 마코토?」

유키호 「나, 나한테는 하기와라씨, 라고 했어?」

치하야 「......?」 갸우뚱

마코토 「치하야, 너 괜찮아?」

유키호 「우우, 혹시 내가 잘못한 것이라도 있는걸까나.....」 울상

유키호 「이, 이렇게 글러먹은 저는 역시 구멍 파고 묻혀있겠습니다아!!」 삽 번쩍

치하야 「아니, 딱히 화난 것은 아니야! 그러니까 제발 진정해, 하기와라씨!」

유키호 「또, 하기와라씨라고....역시 제가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눈물글썽

마코토 「우왓, 유키호! 그만둬!」

P 「치하야, 아무래도 너.....」

치하야 「죄송해요, 프로듀서.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이 다 모일 때까지 기다려주셨으면 합니다」

P 「다, 라고는 해도 말이지, 그게 한명은 늦게 와서.....」


이오리 「하아, 아침부터 일이라니, 좀 지쳤다」

아미 「그러게~ 거기다 또 저녁에도 일이 있다니, 오늘은 좀 바쁜 걸-」

아즈사 「그래도 지금은 좀 쉴 수 있으니까 다행이네~」

리츠코 「뭐 그렇지」

 

「뭐라뭐라쿠당당탕」

 

아미 「이거 아무래도 편-히 쉴 수는 없는 모양인 걸」

아즈사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

이오리 「올라가보면 알 수 있겠지. 그래봤자 시덥잖은 일이겠지만」

리츠코 「모두 안녕하세요」 끼익

리츠코 「아까 올라오면서 뭔가 소란스러운 것 같았는데, 괜찮아?」

하루카 「.....아, 이오리쨩, 그 안녕.....」

마코토 「헉, 헉.....」

유키호 「훌쩍....」

리츠코 「이거,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

치하야 「이 4명이 동시에 들어왔다는 건, 역시 여기서도 류구코마치가 존재한다는 거겠지」 중얼중얼

이오리 「.....치하야?」

아미 「뭔가 분위기가 평소 치하얏치하고 전혀! 다르다는 느낌인걸」

치하야 「저기 아미, 마미 아까부터 이상한게 있는데, 조금 물어봐도 괜찮을까」

아미 「응? 말해봐 말해봐」

치하야 「왜 나를 '치하얏치' 라고 부르는 거야? 원래라면 언니라고 부르지 않아?」

아미 「......이거, 상당히 중증인데」

마미 「흠흠, 충격요법이 필요하겠군」 번쩍

리츠코 「당장 그만둬」 꽁 꽁

아미마미 「아얏」

리츠코 「저어, 프로듀서 공 이게 어떻게 된거죠?」 소근소근

P 「나도 아직 뭐가 뭔지 모르겠어. 치하야가 모두가 모이면 설명해준다고 하니, 기다려주자」 소근소근


타카네 「안녕하세요」 끼이익

치하야 「아, 시죠씨로군요. 안녕하세요」

타카네 「...?」

타카네 「잠깐 실례」 탁

치하야 「읏!?」

타카네 「.....열은 없군요」

치하야 「딱히 어디 아프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미키 「다들 안녕인거야~」 덜컥

치하야 「미키구나. 안녕」

미키 「에....치하야 오늘따라 좀 딱딱하네」

치하야 「???」

미키 「안 좋은 일이라도 있는 거야?」

치하야 「이상하네, 미키가 나를 '치하야' 라고 부르다니」

치하야 「여기서의 나는 대체 어떤 사람이었기에 다들 이러는 걸까」

미키 「영문 모를 소리를 하네. 치하야는 치하야잖아」

미키 「아핫, 혹시 자다가 일어나기라도 해서 그러는 거야?」

치하야 「아니, 너처럼 아무데서나 자는 건 아닌데」

미키 「에- 뭐야 그 냉정한 태도는- 미키 조금 상처입었을지도」

 

....

 

P 「자, 그래서 한 명 빼고는 모두 모였으니까, 설명해봐」

치하야와 P를 제외한 일동 「.....」 꿀꺽

치하야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이 쪽의 키사라기 치하야가 아닙니다」

하루카 「엑!?」

치하야 「잘은 모르겠지만, 그 다른 세계....라고 할 수 있는 곳에서 왔습니다」

P 「.....미안, 치하야. 요즘 스케쥴이 많이 빡빡했나보구나」

치하야 「별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큰 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치하야 「일단, 다들 이 쪽의 저한테 가족이 있다는 건 아는지요?」

마코토 「'이 쪽의 저' 라던가, 가족이 '있다' 라던가 뭔가 이상한 표현인데.....」

P 「뭐, 다들 네가 남동생을 귀여워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긴 한데」

치하야 「그렇습니까」

치하야 「저한테는 남동생이 없습니다」

유키호 「에? 그, 그거 진짜야?」

치하야 「부모님도 이혼하시고 저는 원래 세계에서 혼자서 살고 있습니다」

치하야를 제외한 일동 「」

치하야 「그리고 여러분이 위화감을 느낀 것처럼, 성격도 많이 다른가보군요」

치하야 「괜찮다면 이 세계의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만」

P 「아, 그 그게 말이지.....」

하루카 「그, 이쪽의 치하야쨩은 더 밝은 성격이라고 해야될까」

유키호 「표정도 그리 딱딱하지 않고, 금방 웃는 얼굴」

야요이 「저랑 '시벤츠바이' 라는 유닛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치하야 「.....큿....」

마코토 「치하야?」

치하야 「아무 것도 아닙니다」

치하야 「하여튼, 이걸로 제가 이 쪽의 저하고는 많이 다르다는 걸 아시겠지요」

P 「아, 아직도 좀 긴가민가 하지만.....」

타카네 「사람의 성격이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는 법, 이겠지요」

아즈사 「그렇지?」

아미 「저기저기, 아미 궁금한 게 있는데 질문해도 되?」

치하야 「아, 응. 뭔데?」

아미 「그쪽의 나는 어떤 사람? 그러고보니 치하얏치는 야요잇치를 성씨로 부르면서 아미나 마미는 이름으로 부르던데 무슨 차이점이 있는거야?」

마미 「혹시 그쪽의 너는 우리랑 아주 친하다던가!?」

하루카 「아, 나도 궁금해졌어. 그 쪽의 나는 어때? 뭔가 개성만점이라던가!?」

미키 「미키도 말해줬으면 하는거야!」

치하야 「그러니까.....」

 

......

 

하루카 「」 리본

아미마미 「」 성씨로 부르면 구분이 가지 않으니까 구분용

리츠코 「이쪽도 질문. 그럼 이쪽의 치하야는 어디로 간거야?」

치하야 「그건 나도 모르겠는 걸」

미키 「그쪽의 치하야가 이쪽으로 왔으니 우리쪽 치하야는 거기로 가지 않았을까」

P 「그렇게 되는 건가....」

치하야 「여기의 저도 765 사무소 소속 아이돌인 만큼, 아마 저를 대신하고 있지 않을까요」

P 「그렇군. 아, 잠깐! 이거 큰일인데!」

치하야 「???」

P 「그, 야요이랑 촬영이 있다고 했었잖아」

치하야 「아, 그러고보니 그랬었지요」

P 「생긴 건 똑같아도 이미지나 성격 같은 게 완전 다르니 이거 제대로 화보촬영을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네」

야요이 「그,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P 「대타를 부르거나, 정 안되면 펑크를 각오할 수밖에」

치하야 「.....그, 어떻게 제가 참여하는 걸로 안되겠습니까?」

치하야 「이쪽의 저한테 폐를 끼칠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P 「끄응, 나도 생각만 같으면 모른 척하고 너를 보내고 싶지만....아무리 생각해도 이미지가 정 반대라서」

P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한 번, 웃어볼래?」

치하야 「아, 네」 미소

P 「....호오....」

야요이 「이쪽의 치하야씨랑 다르지만, 그래도 정말 예쁜 미소에요!」

치하야 「이걸로 된건가요?」

P 「음....괜찮다고 봐」

P 「뭣하면 거기서 관계자분들하고 조정하면 되니까」

치하야 「그렇군요, 그러면 다행....」

 

띠리링- 띠리링-

 

치하야 「앗, 전화가 왔네요」

P 「누군데?」

치하야 「어디보자....에? 저랑 같은 번호.....!?」

P 「뭐라고!?」

치하야 「하, 한 번 받아보겠습니다」

치하야 「......」 버벅버벅

치하야 「.....분명 이렇게 하면 되었던 것 같은데」 버벅버벅

P 「잠깐 줘봐」

치하야 「죄송합니다」

P 「죄송할 것까지는 아니고, 자 여기」

치하야 「네」

치하야 「....여보세요?」

 

「우, 우와앗!?」

 

치하야 「!?」

 

「치, 치하야쨩!?」

 

치하야 「....그 목소리는....하기와라씨!?」

유키호 「자, 잠깐, 나?」

 

「진짜 치하야쨩 맞지?」

 

치하야 「응, 맞아. 이게 어떻게 된거야?」

 

「그, 주술을 써서 그 쪽의 너랑 전화통화를 했어」

 

치하야 「주술? 잘은 모르겠지만, 하여튼 서로 통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P 「저, 저기 지금 어떻게 된거야」

치하야 「제가 살던 곳이랑 전화 연결이 되고 있어요」

P 「에, 진짜!? 그렇다면 이, 이쪽의 치하야도.....」

 

「앗! 프로듀서!」

 

P 「치하야! 괜찮아? 다친 곳은 없고?」

 

「네! 괜찮아요! 지금 다른 분들하고 같이 있어요」

 

P 「다른 분들이라면 그 쪽 세계의....」

 

「네. 아 잠깐 이쪽의 프로듀서한테 전화를 드릴게요」

 

P 「아, 어....」

 

「여, 여보세요.....?」

 

P 「우왁, 나 나랑 똑같은 목소리!? 아, 이게 아니지. 아, 그 저는 이 세계의 P입니다」

 

「저, 저도 P입니다」

 

P 「어쩌다보니 우리쪽 애가 그쪽으로 가게 되었습니다만, 그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이 쪽이야말로.....아, 그런데 죄송합니다만 이 쪽의 음반 녹음 관련으로....」

 

P 「아, 이쪽에서도 그 화보 촬영이 있어서....」

 

어쩌구 저쩌구 뭐라뭐라 쏼라쏼라

 

하루카 「뭔가 아주 기묘한 상황인 걸」

마코토 「아아, 그러게. 자기 자신과의 일 상담이라니」

P 「....자, 여기」

치하야 「어떻게 됬나요?」

P 「일단 서로의 일을 대체하기로 했어」

P 「아직 전화가 끊기지 않았으니까, 네 쪽의 사람들하고 통화하지 그래」

치하야 「아, 알겠습니다 그러면....프로듀서」

「치하야! 다행이다, 이렇게 전화라도 되어서」

치하야 「네, 그러게요. 저도 좀 걱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응?」

 

치하야 「별 것 아니니까 신경쓰지 마시길」

치하야 「아, 혹시 어떻게 전화를 하게 되었는 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아, 그건 말이지....유키호, 설명 좀 부탁해」

「그러니까 붉은 실을 새끼 손가락에 묶고....(이하생략)」

 

치하야 「그런 게 진짜 통하리라고는 생각 못했었는데....대단하네요」

 

「설마 나도 진짜로 될 줄은 몰랐어」

 

치하야 「.....」 흘낏

치하야 「일 나갈 시간이 되었기 때문에 이만 끊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래.....알았어, 몸 조심하고」

 

치하야 「.....네」

 

 

유키호 「괜찮아? 겨우 통한 전화인데 그렇게 끊어버려도」

치하야 「전화하는 방법도 알았고 또 이제 곧 일을 나가야하니까, 괜찮아」

P 「자, 이제 슬슬 짐 챙기자」

야요이치하야 「네」


히비키 「하이사이!」 벌컥!

치하야 「아, 가나하씨. 안녕」 침착

히비키 「엑」

히비키 「이거 꿈이지?」

P 「미안하지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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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이 게시물은 님에 의해 2015-04-23 12:13:07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39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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