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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린 「한심데레」

댓글: 14 / 조회: 1571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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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9, 2015 23:32에 작성됨.

린 「다녀왔어.」

P 「어서와, 수고했어 린.」 꼬옥

린 「그래그래.」꼬옥

린 「배고파, 밥먹자.」

P 「응~저녁준비 해놨어. 가방 이리 줘」

.

.

.

 

린 「에... 피자...」

P 「에? 린 피자 좋아하잖아?」

린 「그렇긴...한데.. 랄까, P씨의 직접만든 요리가 먹고싶다고」

P 「에에... 아무래도 그건 좀 힘들겟지. 나도 바쁘니까.」

린 「백수잖아...」

P 「」쿠웅

 

린 「상처받은 얼굴하지마. 이제 안속아.」

P 「헤헷」 테헷페로

린 「귀여운 얼굴도 하지마.」

P 「미안해, 그래도 오늘은 돈 벌어왔어.」

린 「출처는?」

P 「취미활동...」

린 「정확히 말해줄래?」

P 「....파...칭코」 

 

린 「후... P씨, 사람은 땀을 흘려서 일을 해야돼.」

P 「그렇지만 굉장히 손에 땀을 쥐는걸...」

린 「.... 배우자의 도박중독은 이혼사유인거 알고 있어? 」

P 「중독까지는 아니야...! 만화나 게임도 많이 한다구....」

린 「... 도박은 줄이도록 해. 되도록 안하면 더 좋고.」

P 「응...」

린 「난 내가 많이버니까 솔직히 P씨에게 취직을 강요할 생각은 없어.」

린 「하지만, 집안일은 하는게 배우자로써의 의무가 아닐까?」

P 「그렇습니다...」

린 「물론 P씨도 힘든 점이나 고민이 있겠지만, 집안일에는 조금 더 힘 써줬으면 해.」

린 「나도 P씨가 청소한 깨끗한 집에서, P씨의 요리를 먹고 싶다고.」

P 「노력할게...」

린 「'... 정말, 핀잔주면 금새 시무룩한 모습이 귀엽다니까'」

린 「뭐, 아무튼 잘 먹었어. 나 씻을게.」

'

'

'

침실

 

린 「침대가 멋대로 흐트러져 있네.」

P 「」뜨끔

린 「오늘 누가 왔다 갔어?」

P 「잠깐... 우즈키가 차마시고 갔어.」

린 「차만 마신걸까..?」

P 「침대에서 좀 쉬다 갔어.」

린 「... 꽤 거칠게 쉬다갔나보네. 머리카락도 많이 빠졌고.」

P 「으음...」

린 「바람인걸까」

P 「아냐! 난 린을 제일 사랑하는걸...!」

린 「좋은소리를 해주네. 하지만 바람이구나.」

P 「미안해.」

 

린 「있잖아, 배우자의 외도는 빼도박도 할 수없는 이혼사유인걸 알고있어?」

P 「그건싫어!」 울먹

린 「...하아, 나만 바라봐주면 안되는거야? 」

P 「난 항상 린만을 바라보고 있는걸.」

린 「다른 여자랑 잤잖아.」

P 「린의 가장 친한 친구가 간곡히 부탁하는걸...」

린 「우즈키에겐 설교해야겠네.」

린 「P씨도 거절할때는 확실히 거절하라고.」

'

'

'

린 「잘자.」

P 「엣...그냥 잘꺼야...?」

린 「오늘은 별로 섹○하고싶지않아.」

P 「...」 시무룩

린 「벌이야. 우즈키랑 자서 어차피 시원찮을테고.」

P 「그렇지 않아!」

린 「뭘 발끈하는거야. 바람핀 주제에.」

P 「린에게 쏟을 사랑은 다른 여자와 잤다고 줄어들지 않는다고!」

린 「...」

P 「」 초롱초롱

린 「하아...」

린 「마사지 부터 해줘.」 뒹굴

'

'

'

'

린 「나쁘지않았어.」

P 「헤헷」 도야

린 「금방 우쭐해하긴...」

P 「그치만 행복한걸.」

린 「잘도 말하는구나」

P 「린은 행복하지않아?」

린 「행복해. 」

린 「바람안피우고 집안일해주고 도박안하면 더 행복할거야.」

P 「...노력해볼게.」

 

 

P 「근데..린 있잖아, 내일 마유를 만나야되는데 용돈좀 주면 안될까? 」

린 「...」

P 「...」

린 「믿어도 되는걸까.」

P 「」 끄덕끄덕

린 「...」

P 「...」

린 「일찍 들어와야해?」

P 「」 끄덕끄덕

린 「꼭 전화하고,」

P 「」 끄덕끄덕

린 「...」

P 「...」

린 「...」

P 「...」

 

 

 

 

 

 

 

 

 

 

 

 

린 「... 얼마필요한데?」

P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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