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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만의 미소를 만드는 무대 -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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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0, 2018 17:14에 작성됨.

백 만의 미소를 만드는 무대 - 1화




부제 : 그 사람이 없었다면


-ABC 방송사 스텔라 스테이지 아이돌 회의실

코노미 "..." 얌전히 MP3 들으면서 노트에 필기중

린 "저 사람이 그 사람이죠, 하루카 선배."

하루카 "응. 이번에 새로 난입한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의 아이돌이라고 하더라."

아키하 "흐음...마치 치히로씨 같은걸?"

리이나 "그러게. 어린 치히로씨 같아."

치하야 "...응? 미키?"

미키 "" 총총총

미키 "있잖아~"

코노미 "응?" 이어폰을 빼며

미키 "너는 누구인거야?"

코노미 "바바 코노미.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의 소속 아이돌이야. 뭐, 소속 아이돌이라고 하더라도 나 혼자 밖에 없는 약소 사무소지만 말이야."

미키 "아! 그렇구나! 미키는 미키인거야! 그리고 저기 있는 사람이-"

하루카 "에? 나?"

미키 "하루카랑 치하야씨인거야!"

치하야 "잘 부탁합니다." 꾸벅

하루카 "잘 부탁해요." 꾸벅

코노미 "응, 나도 잘 부탁해. 그나저나 아이돌이라는 것은 역시 다들 젊은 애들이구나. 부럽네."

아즈사 "어머, 어머- 그거 지금 나를 겨냥한 말이니?"

아미 "아즈사 언니! 그런 거 아니라고!!"

코노미 "당신은..."

아즈사 "미우라 아즈사. 21세인데...방금 그 말 나한테 하는 소리니?"

코노미 "...뭐야, 나보다 젊네."

전원 ""...뭐?""

코노미 "자, 여기 내 신분증. 이렇게 보여도 24세라고." 신분증을 보이며

아즈사 "어, 어머?!"

이오리 "정말이네! 우리랑 비슷할 줄 알았는데..."

코노미 "뭐, 어려보인다는 얘기는 자주 들어. 신장도 이렇고 말이야?" 쓴웃음을 지으며

히비키 "자신도 나이보다 더 어리게 보이는 경우가 있으니까 난쿠루나이사~"

타카네 "히비키? 그건 자랑이 아닙니다."

히비키 "어라? 그런 거야?"

하루카 "그, 그럼 아이돌이 되신지는 얼마나 되신 거에요?"

코노미 "아직 얼마 되지 않았어. 그러니까 모두가 선배인 셈이지."

미오 "오옷! 우리들이 선배인건가-!!"

린 "얘, 미오!"

코노미 "그러니까 잘 부탁해요, 선배님들?" 싱긋

미오 "응! 잘 부탁해! 그런데 아까부터 뭘 그렇게 적고 있었어?"

코노미 "아, 이거? 프로듀서가 작곡해준 멜로디에다가 가사를 적고 있었어."

치하야 "프로듀서씨가 직접 작곡해 주신 건가요?"

코노미 "응, 맞아. 아무래도 아직 작은 회사다 보니까 작곡을 따로 부탁할 곳이 없어서 프로듀서가 맡게 된 거야."

코노미 (덤으로 사장 겸 사무원일도 하고 있지만 말이야...)

치하야 "저기, 죄송하지만 조금 들어볼 수 있을까요?"

코노미 "응?"

하루카 (아, 치하야쨩의 나쁜 버릇 또 나왔다.)

린 (하지만 조금 흥미가 있는데...)

리이나 (록한 노래일까?)

코노미 "미안. 우리 프로듀서가 비밀 유지하라고 해서 말이야."

치하야 "그, 그렇군요."

코노미 "..."


-코노미 회상

코노미 "새로운 음원?"

사무원P "네, 맞아요. 핸드폰 주세요. 노래 넣어드릴 테니."

코노미 "고마운데...음원은 어떻게 구한 거야?"

사무원P "제가 작곡한 거에요."

코노미 "진짜?!"

사무원P "네. 아, 한 번 들어보실래요?"

코노미 "아, 응."

사무원P "틀게요."

딸깍

스피커 [~♪]

코노미 "와- 무척 어른스러운 노래네. 부드러우면서도...따뜻한? 뭐랄까 표현이 잘 안 되네..."

사무원P "아하하- 그, 그게 이 노래는 코노미씨를 생각하면서 만들었어요."

코노미 "뭐, 뭐?"

사무원P "코노미씨에게 어울리는, 코노미씨가 부를 때 가장 멋있는 노래를 생각하며 작곡한 거에요. 이건 제가 코노미씨에게 드리는 선물이에요."

코노미 "그, 그렇구나...고, 고마워..." 발그레

사무원P "작사는 코노미씨에게 맡길게요. 이것은 코노미씨의 노래니가요."

코노미 "누나한테 맡겨줘!"


-다시 현재

코노미 "...///"

미오 "어라? 코노미씨 얼굴 빨개졌네?"

코노미 "더, 더워서 그래..."

달칵

프레데리카 "프레쨩이 왔셔용~"

시키 "냐하하- 조금 늦었지?"

미쿠 "어라? Lipps 멤버들 손데 들고 있는 그 봉투는 뭐냥?"

카나데 "미시로 전무님이 우리 마시라고 준 음료수야. 같이 마시자."

미카 "765팀과 961팀 것도 있어!"

시이카 "와아- 감사합니다!"

쇼타 "이봐, 토우마. 애니 그만 보고 우리도 얘기에 끼자?"

토우마 "응? 응, 그래."

우즈키 "어라? 하나 둘 셋..."

호쿠토 "응? 346쪽 엔젤 뭐하는 거야?"

린 "우리 우즈키에게 츄파 던지지 말아줄래?" 푸른 힘 스멀스멀

미오 "시부린, 아이올라이트 블루는 안 쓰기로 했잖아."

우즈키 "하나가 모자란 것 같아요."

미카 "뭐? 그럴 리가..."

프레데리카 "하나 둘 셋...응, 하나가 진짜 모자라."

아키하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힐긋

코노미 "..." 다시 작사 중

치하야 "이건 좀 너무한다고 생각되는데..."

타카네 "그렇군요."

시이카 "무슨 소리에요?"

리이나 "대놓고 저 한 사람을 왕따 시킨다는 거지. 아무래도 이번 회의에 갑자기 난입한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를 좋게 보지 않는 모양이야."

시이카 "그런..."

토우마 "뭐, 원래 이곳은 살벌한 연애계니까 말이야. 어쩔 수 없는 일이지."

하루카 "그렇다고 해서..."

미오 "응, 좋게 보는 것은 아니네..."

달칵

사무원P "코노미씨, 안에 계신가요?"

코노미 "아, 사무원P군!" 탁탁탁

사무원P "돌아가죠. 아무래도 실패했네요." 쓴웃음

코노미 "응, 역시 그렇지?"

사무원P "그러게요. 아, 돌아가는 길에 잠시 들리고 싶은 곳이 있는데 괜찮을까요?"

코노미 "응, 그래. 아, 모두 다음에 봐~"

아즈사 "네, 다음에 봐요~"

달칵

하루카 "...흐음..."

아키하 "뭘 할 생각이었지?"


-사무원들 회의실

쿠로이 "다짜고짜 난입한 걸로도 모자라서 스텔라 스테이지의 오프닝 무대를 자신에게 맡겨달라니..."

타카기 "솔직히 그건 좀 아닌 것 같군."

바네P "그러게요..."

미시로 전무 "하지만 그의 열의 자체는 진짜 인 것 같군."

모바P "네. 하지만 오히려 그럴 수록 그런 편의는 줄 수 없죠."

미시로 전무 "맞는 말이야. 자,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회의에 들어가지."

쿠로이 "좋아."

바네P "네."


-돌아가는 차 안

코노미 "돌아가는 길에 들리고 싶다니, 어디로 말이야?"

사무원P "알고 지낸 선배가 잡지사에서 일하고 있거든요. 거기에서 일거리 좀 부탁하려고요."

코노미 "알고 지낸 선배?"

사무원P "네. 잘 있을까나~"

코노미 "..."

코노미 (만약 사무원P군이 없다면...)


-다시 과거 회상,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코노미 "꺄아악-!!" 쿠당탕

야쿠자 "하아- 사장이 도망쳤으니 사무원인 네가 알아서 갚아야지?" 코노미의 머리채를 잡으며

코노미 "으윽...!! 시, 싫어!!"

야쿠자 "이게 어디서 함부로 소리를!!" 화악

덥석

야쿠자 "아앙?!"

코노미 "어, 어라?"

사무원P "여성분에게 뭐하는 짓이죠?"

야쿠자 "넌 뭐야?!"

사무원P "...여성분에게 뭐하는 짓이냐고 물었습니다."

야쿠자 "하! 이 년 사장이 돈을 빚졌으면서 안 갚아서 말이야? 사무원인 이 년에게 갚으라고 하려고 하는데...뭐, 불만있냐?"

사무원P "...과연, 그래서 이리로 보낸 건가..." 한숨을 내쉬며

야쿠자 "뭐라고?"

사무원P "빚, 얼마죠?"

코노미 "어, 어?"

야쿠자 "갚기라도 하게? 원금 1억엔에 이자 7천 만엔이다. 어쩔래?"

사무원P "..." 야쿠자의 손을 놓으며

야쿠자 "하하! 이 망할 자식 쫄아서는..."

사무원P "..." 지갑을 꺼내고

야쿠자 "...응?"

사무원P "..." 슥슥슥

코노미 "배, 백지 수표...?"

사무원P "생활비 다 썼네. 여기요. 은행에 가져다 주면 알 거에요." 1억엔 7천 만엔 백지 수표를 건내며

야쿠자 "..." 꿀꺽

사무원P "받아요. 진짜니까."

야쿠자 "아, 아이고...! 이거 몰라 뵙네요! 죄송합니다!!" 굽신 굽신

야쿠자 "하, 하지만 이 사무원은 사장이 담보로 내세운 거라서..."

사무원P "...미안하지만 그 말 무시하세요."

야쿠자 "네?"

코노미 "뭐, 뭐가 어떻게..."

사무원P "그녀는 이곳에서 데뷔하게 될 저의 첫 아이돌입니다. 담보 따위 사장이 어쨌든지 간에 그녀는 넘길 수 없어요."

코노미 "어, 어..."

야쿠자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조금 곤란..."

사무원P "" 슥슥슥

사무원P "여기요." 2천만에 백지수표를 건내며

야쿠자 "네, 알겠습니다. 이만 가보겠습니다, 사장님-" 쌔앵-

코노미 "무, 무슨..."

사무원P "하여간...지금까지 저금해 놓은 돈 다 썼잖...하아..." 몸을 숙이면서

사무원P "괜찮으세요?"

코노미 "왜, 왜 구해준거야...?"

사무원P "말했잖아요. 당신은 제가 담당하게 될 저의 첫 아이돌입니다."

코노미 "아이돌...? 내가?"

사무원P "당신은 지금 저에게 빚을 진 셈이에요. 그러니까 저와 같이 일해주세요. 톱 아이돌이 되는 걸로 당신은 빚을 갚는 겁니다."

코노미 "그게 무슨...화, 확실히 이곳은 아이돌 회사지만...!!"

사무원P "그러니까요." 벌떡

사무원P "제 이름은 사무원P. 당신의 프로듀서이며 이곳, 백 만의 미소를 만드는 무대,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의 임시 대표이자 사무원입니다."


-다시 현재

코노미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지. 하지만 둘이서 한 달간 많은 노력을 했어. 아직 부족하지만 폐허 같았던 건물을 어느 정도 꾸미는데 성공했고 말이야. 만약 그가 없었다면...불안한 건 싫어. 언제나 계속 있으면 좋겠어. 계속 바라보고 싶어.)

코노미 "...Love Song~"

사무원P "응?"


코노미 "어때? 사무원P군이 내게 준 선물."

사무원P "...잡지사가 아니라 음반 회사로 가야 했었을까요?"

코노미 "어디든 좋아. 사무원P군이 가는 곳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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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무원P입니다.

코노미씨 좋아요.

바바쟝 좋아요.


그런데 밀리에서는 코노미, 신데에서는 아키하, 본가에서는 하루카, 961에서는 시이카...

나 로리콘인가...(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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