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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만의 미소를 만드는 무대 - 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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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1, 2018 22:47에 작성됨.

백 만의 미소를 만드는 무대 - 14화



부제 : 그녀들과의 첫 만남


-밤, 술집

치히로 & 사무원P ""건배-!!"" 땡그랑

치히로 "히-군하고 마시는 거 처음이네?"

사무원P "누나가 학창 시절때 가출했으니까 말이야. 유학에서 돌아오니까 갑자기 집 나갔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치히로 "미안미안~ 오늘은 이 누나가 살 테니까 맘껏 시켜! 여기 굴튀김 맛있다고?"

사무원P "나 굴 못 먹잖아..."

치히로 "아, 그랬지. 그럼...새우튀김하고~"

사무원P "그러고 보니, 누나." 마른 안주 우물우물

치히로 "응?"

사무원P "일은 할 만해? 아이돌 프로덕션의 사무원이라서 힘들 것 같은데."

치히로 "괜찮아- 괜찮아-! 이 누나는 걱정 말라고? 그것보다 히-군은? 벌써부터 회사 대표인데 힘들지 않겠어?"

사무원P "난 괜찮아."

치히로 "그렇구나. 음, 새우튀김하고 감자 튀김 먹자."

사무원P "좋겠네. 치즈 듬뿍 얹어서."

치히로 "그래. 여기 주문이요."

점원 "네, 무엇으로 갖다드릴까요?"

치히로 "새우튀김하고 감자튀김 주세요. 감자 튀김은 치즈 듬뿍 얹어서요."

사무원P "그리고 마른 안주 리필 부탁드립니다."

점원 "알겠습니다."

총총총

치히로 "후우- 그러고 보니 너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사무소 모두하고 어느 정도 아는 사이였던 것 같더라?"

사무원P "응? 그건 어떻게 알았어?"

치히로 "눈치 챌 만하지. 카오리쨩이랑 미사키쨩은 물론이고, 그 안나쨩이라는 아이도 너한테 바로 오빠라고 부르고, 오늘 영입시킨 아리사쨩이라는 아이도 옆집 아이라며?"

사무원P "뭐, 그렇지."

치히로 "그럼 다들 어떻게 만나게 된 거야? 궁금하네~"

사무원P "음...우선 아리사쨩의 경우..."


-346프로덕션 오프닝 무대 다음 날

사무원P "하아암-" 저벅저벅

사무원P "겁나 피곤해...응? 저건..."

아리사 "..." 벽에 달라 붙은 상태에서 카메라를 보며

사무원P "분명 옆집의...?"

아리사 "히잇!!" 깜짝

사무원P "아, 나야, 나. 옆집 아파트에 사는..."

아리사 "아, 오다가다 봽던 분...이시네요."

사무원P "사무원P라고 해. 그런데 뭐 찍고 있었니?"

아리사 "넵! 저쪽에 아이돌쨩의 기운이 가득한 여성분이 있어요!"

사무원P "아이돌쨩의 기운?" 힐긋

아즈사 "어머~ 어머~ 여긴 어디일까요?"

사무원P "아, 765프로덕션의 미우라 아즈사씨구나. 집이 이 근처인가?"

아리사 "역시! 아이돌쨩 맞죠?! 류구 코마치의 미우라 아즈사! 설마 실물을 보게 될 줄이야!!"

사무원P (실물이라고 하니까 표현이 조금 이상하네...)

아리사 "이럴 때 셔터 찬스를...어라?"

사무원P "왜 그러니?"

아리사 "사라졌어요."

사무원P "응? 그러네. 사라졌네. 소문으로는 GPS가 통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길치인데다가 자주 사라진다고 들었는데. 설마 진짜일 줄은 몰랐는데 말이야."

아리사 "그러게요...그런데 아저씨도 아이돌쨩에 대해서 자세히 아시네요?"

사무원P "직장이 그런 쪽이니까 말이지." 지갑에서 명함 꺼냄

아리사 "직장이요?"

사무원P "자, 여기. 내 명함."

아리사 "아이돌 프로덕션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설마 어제 있었던 346프로덕션 무대의 오프닝 무대를 맡았던 그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인가요!"

사무원P "오! 아는구나? 맞아. 어제 오프닝 무대를 부른 코노미씨가 속한 회사야."

아리사 "우와! 아리사 아이돌쨩들 무대는 자주 가봤지만 설마 아이돌쨩 회사에 속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처음이에요!"

사무원P "아리사...이름이 아리사구나?"

아리사 "네! 아리사는 마츠다 아리사! 진성 아이돌 덕후랍니다!"

사무원P "그렇게 보여. 아, 내 이름은 사무원P. 명함에도 나와 있듯이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의 임시 대표이자 프로듀서야."

아리사 "반가워요, 사무원P씨! 혹시 매일 아이돌쨩들과 함께 하나요?!"

사무원P "그렇지. 일단 하는 일이 그러니까. 매일 코노미씨의 노래를 봐주고, 카오리씨의 노래를 써주고..."

아리사 "카오리씨?"

사무원P "응? 아, 며칠 전에 새로 데뷔한 아이돌 있어."

아리사 "오옷!! 매일 새로운 아이돌과 만나는 군요!!"

사무원P (새로운 아이돌...이라기 보다는 학창 시절 친구지만 말이야.)

아리사 "그럼 매일이 즐겁겠네요!"

사무원P "뭐, 그렇지."

아리사 "우냐...좋겠다! 아리사적으로 정말 최고의 직장이에요!!"

사무원P "그, 그러니...?"

아리사 "우으...아리사는 좀 더 다양하고 많은 아이돌쨩들을 보고 싶어요!"

사무원P "응? 음...그러면 좀 더 다양한 라이브에 참가하고, 그리고...팬 사인회라던가 여러 가지에 참여해봐."

아리사 "...옆집 아저씨인 사무원P씨를 미행하는 편이 더 쉽지 않을까요?"

사무원P "음...뭐,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네. 농담이지만 말이야."

아리사 "그럼 오늘부터 아리사는 사무원P씨를 미행합니다!"

사무원P "...너도 농담이지?"


-다시 현재

사무원P "그렇게 된 거야."

치히로 "네 잘못이잖아."

사무원P "...뭐, 그렇지." 새우튀김 우물우물

치히로 "음...그럼 다른 아이돌들은?"

사무원P "안나쨩의 경우 예전에 아르바이트 했던 곳의 단골 손님이었어. 지금은 우연히 만난 거지만 말이야."

치히로 "그렇구나. 미사키쨩은...예전에 고열 때 일이었지?"

사무원P "누나도 기억하네."

치히로 "당연하지. 그 때, 히-군 죽는 거 아닌가 걱정했단 말이야?"

사무원P "하하, 지금 멀쩡히 살아있으니까. 카오리와는 학창 시절 같은 동창이었고...코노미씨와는 조금 특별하게 만났었네."

치히로 "어떻게?"

사무원P "야마구치 한죠라고, 누나네 사무소의 야마구치 아야메라는 닌자 아이돌 있잖아?"

치히로 "응, 응. 있지, 아야메쨩."

사무원P "한죠 사장님은 그 아야메쨩의 언니 분이라는 것도 알고 있지?"

치히로 "당연하지."

사무원P "한죠 사장님 밑에서 몇 개월 동안 일한 적이 있었거든. 그런데 내가 프로듀서가 되고 싶다고 하니까 알맞은 회사가 있다고 나를 현재 시어터 건물로 보내셨는데, 그곳에서 전 사장이 떠넘긴 빚 때문에 위기에 처해있던 코노미씨와 만나게 된거야."

치히로 "어머...위험할 뻔 했구나."

사무원P "그렇지. 한죠 사장님도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설마 도주했을 줄은 몰랐다고 하더라고. 그것도 그렇게 많은 빚은 사무원...그러니까 코노미씨에게 떠넘기고 말이야."

치히로 "사무원? 하지만 그 코노미씨라는 사람은..."

사무원P "코노미씨는 처음에 사무원 지원이라고 하셨더라고."

치히로 "그렇구나. 아, 그런데 말이야~"


-한편, 그 시각, 병원

시이카 "으응...병원에 입원할 정도는 아닌데...아빠도 정말..."

토우마 "너무 그렇게 말하지마. 아저씨도 걱정되서 하는 거니까 말이야."

시이카 "그렇지만..."

토우마 "그런데 밀쳤다던 연습생,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해?"

시이카 "으음...분명...눈은 뾰족했고, 갈색 웨이브 진 머리였어요. 그리고..."

토우마 "웨이브 진 갈색 머리칼이라...그리고?"

시이카 "발육은 제법 좋았던 것 같고...키는 저랑 비슷했던 것 같아요. 저보다 좀 큰 것 같지만. 그거 외에는 이렇다 할 만한 것이..."

토우마 "흐음...대충 160대 정도인가?"

시이카 "네, 맞아요."

토우마 "알겠어."

시이카 "그런데 그걸 왜 물어보시는 건가요?"

토우마 "아니. 며칠 전 765의 하루카...알고 있지?"

시이카 "하루카쨩! 당연히 알고 있죠."

토우마 "그 하루카도 연습생에게 약간 안 좋은 소리를 들었다고 하더라고. 설마 같은 인물인가 싶어서."

시이카 "그런..."

토우마 (만약 같은 인물이라면...도대체 무엇이 목적인거지?)


-???의 집

??? "..." 달력에 X자 표시를 함

따르르르르릉

??? "..." 슬라이드로 전화 받음

??? "여보세요."

남성 [잘 있었냐, 키타자와 시호.]

시호 "읏...당신 뭐예요. 하라는 대로 했잖아요! 765프로의 하루카라는 사람에게는 해서는 안 될 소리를 잔뜩하고, 961프로의 아이돌은 밀쳐서 무대에 서지 못하게 만들었어요! 당신이 하란대로 했잖아! 그럼 약속한 돈은...!!"

남성 [아, 그거 말인데? 실패했어.]

시호 "네? 그, 그게 무슨 소리에요! 저는...!!"

남성 [그 아마미 하루카는 다시금 일어섰어. 쿠로이 시이카쪽은 성공했지만 목덜미가 잡혔고 말이야. 그러니까 실패한거지.]

시호 "그런 게 어디있어요!"

남성 [잘 들어라, 꼬맹아. 제대로 성공하지 못하면 돈은 못 줘.]

시호 "으읏...그, 그럼 SNS! SNS로 346프로덕션의 안 좋은 소문도 퍼뜨렸어요! 이쯤 되면...!"

남성 [그런데 그 마저도 라이브 공연으로 일어서려고 하고 있다는 소문이 떠오르더라고. 더군다나 믿지 않는 사람들도 많은 모양이고.]

시호 "그런...!!"

남성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의 대표를 맡고 있는 남자를 범죄자로 만들어라.]

시호 "그, 그게 무슨 소리에요!"

남성 [말 그대로다. 어떤 짓을 해서든 범죄자로 만들고 그 자리를 물러나게 만들어. 뭣하면 몸이라도 팔던가.]

시호 "그, 그럴 수는 없...!!"

남성 [지금 찬 밥 더운 밥 가릴 때가 아닌 것 같은데? 어머니 수입만으로 괜찮니?]

시호 "으읏...!!"

남성 [날 실망시키지 말아라.]

뚝 뚜- 뚜-

시호 "젠장..." 그렁그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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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 등장!

조금 안 좋은 스타트이지만 어쩔 수 없죠.

스토리 상 다음은 시호 편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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