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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346프로덕션 구경" 카오리 "인외마경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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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4, 2018 15:05에 작성됨.

사무원P "346프로덕션 구경" 카오리 "인외마경 구경"




-346프로덕션 사무실


사무원P "그러니까 시어터에서 잠시 눈을 감았는데, 정신 차려보니 저희 사무소의 선잠실이다...이거군요."


카오리(P면라이더) "..."


사무원P "카오리씨?"


카오리 "아, 죄송합니다. 뒤쪽에 신경쓰이는 것이..."


사무원P "네?" 빙글


치히로 "바쁘다, 바뻐~" 파닥파닥


바네P "오늘 일정이 많네요." 파닥파닥


아룬 "저도 도와드릴게요." 촉수 꾸물꾸물


사무원P "...뭐가요? 평범한데?"


카오리 "?!"


사무원P "뭔가 특이한 거라도 있나?"


모바P(이하 P) "우리 쪽에서는 평범할 지 몰라도 저쪽에서는 아니겠지." 쭈우웁


카오리 "아, 저번에 뵙지 못했던..."


P "모바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쭈우웁


카오리 "저야말로. 그런데 그거 토마토 주스인가요?"


P "아뇨? 수혈팩인데요."


카오리 "...네?"


사무원P "모바 형님은 호문쿨루스라서, 가끔씩 저렇게 단백질과 철분을 보충해줘야 하거든요."


카오리 "..."


사무원P "여보세요?"


카오리 "아, 네...뭔가 많이 놀라서..."


사무원P "음...그럼 가만히 있기도 뭐하니까 저희 사무소 간단하게 안내해 드릴게요. 하루카, 준비 됐지?"


하루카 메모리 [변신이에요, 변신!]


카오리 "아, 혹시 가면라이더로..."


사무원P "뭐, 그렇죠."


카오리 "굳이 변신해서 안내해 드릴 필요가 있나요?"


사무원P "익숙한 모습이 좋잖아요?"


카오리 "네?"


달칵


하루카 메모리 [리본-!]


사무원P "변신!"


찰칵


벨트 [리본-]


휘이이잉


하루카 "아마미 하루카, 오랜만에 등장이에요, 등장!"


카오리 "하루카씨?!"


하루카 "이 모습은 처음이죠? 이쪽 세계의 저는 이미 한 번 죽어서 사무원 프로듀서의 몸을 빌리고 있어요!"


사무원P [뭐, 그렇죠.]


카오리 "이, 이럴 수가..."


카오리 (진짜 돌아가게 되면 하루카씨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이 여장 변태를...)


하루카 "아, 미리 말하는데 이거 여장이 아니라 변신이에요?"


카오리 "마음이 읽혔어?!"


사무원P [대개 생각하는 것은 똑같으니까. 특히 켄다테씨쪽 사람들은...]


카오리 "어..."


하루카 "일단 따라오세요! 지하 3층부터 천천히 구경시켜 드릴 테니까."


카오리 "지하 3층까지 있군요."


하루카 "가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요."


바네P "아, 하루카. 지하 훈련실 가니?"


카오리 (...훈련실?)


하루카 "네."


바네P "가서 코토리씨 계시면 올려보내줘."


하루카 "네~ 자, 그럼 갈까요?"


카오리 "아, 네..."




-지하 3층. 화기 연습장


탕- 탕- 탕-


코토리 "후우..."


하루카 "코토리씨!"


코토리 "어머, 하루카랑 사무원P씨. 여긴 어쩐 일이야?"


하루카 "다른 세계에서 아이돌분이 오셔서 느긋하게 구경시켜 드리고 있어요."


사무원P [새로 만들어준 융화 타입 저격형 포격 총은 어때요?]


코토리 "신체적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좋아요." 슈욱


코토리 "숨기기도 간단하고."


카오리 "..."


코토리 "아, 이쪽분이 다른 세계의 아이돌분? 저번에 뵙었던 분이네요."


카오리 "...저기...분명 예전에는 총 닦고 계셨던 코토리씨 아니에요?"


코토리 "네, 맞아요."


카오리 "방금 전에 숨기신 것은..."


코토리 "아, 이거요?" 슈웅


코토리 "아키하쨩과 사무원P씨, 그리고 제가 합작해서 제작한 융화 타입 저격형 포격 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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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리 "..."


코토리 "왜 그러세요?"


카오리 "그런 걸 왜 들고 다니시는 거에요!?"


코토리 "호신수단이요."


카오리 "네?!"


코토리 "저는 다른 사람 처럼 가면라이더도 아니고, 그렇다고 체술이 뛰어난 것도 아니니까요~ 아이돌을 지킬 수단 정도는 있어야 하잖아요?"


하루카 "그 수단이 조금 과한 것 같기도 하지만요!!"


코토리 "역시 그렇지?"


카오리 (자각은 있구나...)


코토리 "화력을 조금만 낮출까? 그래도 사람 하나 가루 만드는 것은 쉽겠지만."


사무원P [코토리씨 부담도 줄일 수 있으니까 그렇게 해요.]


카오리 "..."


하루카 "아, 그러고 보니 프로듀서씨가 불렀어요!"


코토리 "피요? 사격 연습할 때는 전화를 꺼두니까 몰랐네. 고마워, 하루카쨩~"


저벅저벅


하루카 "네~"


아냐스타샤 "어? 하루카랑 사무원P 잖아, 어쩐일 이야?"


사무원P [아, 아냐스타샤. 너도 사격연습이냐?]


아냐스타샤 "그렇지. 건 블레이드로서의 역할도 좋지만 사격도 해야잖아."


카오리 "...저 아이는..."


하루카 "아냐스타샤쨩이에요! 저희 사무소의 아이돌!!"


카오리 "아이돌이 사격 연습을 해요?!"


사무원P [마피아의 딸이니까 할 수 있지 않나?]


하루카 "그렇죠?"


카오리 "제, 제 상식이 이상한 건가요...?"




-지하 2층. 종합 격투 훈련장


전무 "대지 뒤집기-!!" 쾅


페이페이 "우왓?!" 흔들흔들



페이페이 "아- 아프단 거에요-" 엉덩방아


전무 "흠. 그래도 흔들리는 정도로 끝나니 다행이군."


페이페이 "실력 많이 늘었단 거에요, 밋시!"


사무원P [보시다시피 전무님과 페이페이쨩의 격투 훈련이네요.]


카오리 "..." 하이라이트 오프


하루카 "카오리씨?"


카오리 "제가 알고 있는 아이돌과 거리가 상당히 멀군요..."


하루카 "그런가?"


사무원P [이 정도는 기본 아닌가요?]


카오리 "적어도 저희 시어터에서는 기본은 아닙니다..."


사무원P [그 쪽 세계는 괴물이 돌아다니잖아요.]


카오리 "그건 그렇지만..."


하루카 "저희 사무소에는 호문쿨루스, 서큐버스, 반악마, 테러리스트, 야쿠자, 마피아, 전 복싱 선수, 그 외 여러 형태의 아이돌들이 있고, 라이벌 회사의 간판 아이돌은 용 소녀지만 적어도 괴물은 없어요!"


카오리 "..." 하이라이트 오프


사무원P [이상한 건가?]


하루카 "글쎄요?"




-지하 1층. 직원 식당


카오리 "드디어 평범한 곳이 나왔군요!!"


사무원P [다른 곳도 평범하지 않았나?]


하루카 "그러게요."


미리아 "어, 하루카쨩? 여기서 뭐해?" 리츠코 폼


리츠코 [그쪽은 못 보던 사람이네요?]


카오리 "리츠코씨 목소리...설마..."


리츠코 [저도 하루카처럼 이미 죽었기에 이런 모습이 될 수 있었어요.]


카오리 "..."


하루카 "미리아쨩, 밥 먹고 오는 길?"


사무원P [오늘 식사는 뭐야?]


리츠코 [베이컨 구이랑 프렌치 토스트에요.]


사무원P [점심으로는 별로이네...]


끼이익


미리아 "밥 맛있게 먹어~"


하루카 "응~"


카오리 "뭘까요...식사는 평범하죠?"


하루카 "그렇죠!"


료 "여, 어서와라, 하루카!" 조리복


카오리 "어...? 이 분은 분명..."


료 "아키즈키 료. 리츠코 누나의 사촌 남동생이자"


사무원P [참고로 아키즈키는 폭탄 테러를 일으킨 나머지 저희 사무소에서 식당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카오리 "...하아?"


료 "밥 먹을 거냐?"


하루카 "어떻게 하실 거에요?"


카오리 "...아뇨...입맛이 없어서..."


하루카 "그렇군요. 다음에 올게, 료군~"


료 "오케이-"




-1층 카페테리아와 로비(를 빙자한 공사판)


카오리 "...여기 왜 부서졌어요?"


하루카 "저번에 아이돌들이 난동 피운 바람에 전무님과 쥬시 프로듀서가 잠재우느라고요."


카오리 "하아...그럼 출퇴근은 어떻게..."


사무원P [입구는 만들어 놨으니 들어와서 엘리베이터 이용하지.]


카오리 "그, 그렇군요...]




-다시 사무실


아키하 "오, 마침 잘 됐다, 사무원군하고 다른 세계의 아이돌씨."


카오리 "..."


아키하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하루카 메모리 [잠시 사무소 구경 시켰는데 이러시네요.]


사무원P "뭔가 이상했나?"


카오리 (파랑과 빨강이 날아다니고, 환하게 웃으면서 정글도를 휘두르고, 못이랑 망치에 클로버로 표창을 던지고, 그 외 너무 많아서 이제는...근데 그 많은 인원들을 막아대는 이 사람은 도대체 뭐야?!) 부들부들


아키하 "뭐, 어쨌든 너희 세계로 돌아가는 포탈을 완성했어."


카오리 "그, 금방 끝났네요."


아키하 "천재니까. 아, 그렇지. 사무원군, 아까 그거."


사무원P "응?" 뒤적뒤적


사무원P "이거?" 사무원P 아이콘


아키하 "응. 이거 줄게."


카오리 "에?"


아키하 "들어보니 그 쪽도 괴물이랑 싸우고 있고, 라이더가 한 명이라도 필요한 상황이잖아. 우리 사무원군은 보내줄 수는 없어도 이거면 도움 될거야."


카오리 "가, 감사합니다..."


사무원P "괜찮아?"


아키하 "먼지가 쌓이는 것 보다 누군가 써주는 것이 좋으니까."


카오리 "음..."


아키하 "자, 그럼 열게?"



우우우웅


카오리 "저번처럼 여기에 들어가면 되나요?"


아키하 "그래."


카오리 "그, 그럼..." 스으윽


사무원P "아, 맞다. 카오리씨."


카오리 "네?"


사무원P "다음 번에는 켄다테씨랑 같이 와주세요."


카오리 "네, 그럴게요."


사무원P "그리고 저는 말 발굽에 차이기 싫으니까 응원할게요?" 히죽


카오리 "..." 뇌내 로딩중


카오리 "!!!" 퍼엉


카오리 "무, 무슨 말을...!" 슈우욱


아키하 "...풋풋하네~"


하루카 메모리 [그러게요~]


사무원P "그러게~"




-P면라이더의 세계


카오리 "으음..." 비비적


카오리 "여기는...시어터? 결국 꿈이었나..." 달각


카오리 "응?"


사무원P 아이콘 [여어~]


카오리 "...인외마경이란 곳이 진짜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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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리는(은) 사무원P 아이콘을(를) 얻었다.


잘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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