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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져버린 P와 달래는 아이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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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9, 2018 20:55에 작성됨.

삐져버린 P와 달래는 아이돌들



※ 크리스마스 특집입니다.



-346프로덕션

달칵

치히로 "안녕하세요."

카오루 "치히로씨!!" 와락

아리스 "치히로씨, 도와주세요!!" 와락

치히로 "어라? 카오루쨩에 아리스쨩? 무슨 일인가요?"

카오루 "선생님이..."

아리스 "프로듀서씨가...지금..."

치히로 "프로듀서씨가요? 분명 어제까지 휴가였죠? 무슨 일이라도..." 힐긋

P "..." 소파에 등을 돌려 누은 상태에서 움직이지 않음

치히로 "프, 프로듀서씨?"

달칵

마유 "안녕하세요."

린 "요 앞에서 만났어."

안즈 "오우. 좋은 아침"

치히로 "아, 마유쨩하고 린쨩하고 안즈쨩..."

안즈 "자, 그럼 오늘도 멋지게 늘어져 볼..."

린 "어라? 프로듀서?"

마유 "프로듀서씨? 거기서 뭐하시나요?"

안즈 "프로듀서, 거기는 내 자리야. 비켜줘." 톡톡

P "...뭐." 찌릿

안즈 "읏..."

P "여기 내 자리야. 안즈야 말로 저리가."

안즈 "네, 네..."

P "흥" 빙글

치히로 "프로듀서씨, 무슨 일 있으셨나요?"

P "...산타가..."

치히로 (산타?)

P "산타씨가 올해도 선물 안 줬어요."

치히로 "...네?"

린 "뭐, 뭐?"

안즈 "지금 이 사람 뭐라고..."

아리스 "한거죠...?"

마유 "산타씨?"

카오루 "산타씨라면 그 산타씨...?"

P "올해는 선물 받고 싶었는데...어렸을 적에도 지금도 안 줬어...일 열심히 했는데..."

치히로 "프, 프로듀서씨...? 혹시 선물 못 받았다고 삐지신 거 아니죠?" 삐질삐질

P "..." 츠은

치히로 (진짜 삐진거야?!)

린 "어린애 같은 면도 있네..."

마유 "하, 하지만 산타라니..."

아리스 "있잖아요, 프로듀서. 산타라는 것은 없다고요. 변명을 하려면 좀 제대로 하세요."

P "" 움찔

아리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카오루 "아, 아리스쨩..."

아리스 "타치바나입니다. 근데 갑자기 왜..."

카오루 "선생님이..."

아리스 "네?"

안즈 "오우야..."

P "..." 하이라이트 꺼진 상태에서 아리스를 노려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아리스 "...에?"

P "산타씨는 있다고...산타씨는 진짜 있단 말이야..."

아리스 "그렇다면 어째서 일을 열심히 한 프로듀서씨는 선물을 못 받았죠! 네, 논파했어요!"

P "시끄러워, 타치바나!"

아리스 "?!" 경직

린 "프로듀서!!"

P "산타씨한테 선물 받기 전까지 타치바나라고 부를거야! 애초에 타치바나도 항상 타치바나라고 부르라고 했으니까!! 네, 이걸로 논파!!"

치히로 "우와...어른의 생떼..."

마유 "솔직히 별로네요..."

카오루 "아리스쨩, 괜찮아?"

아리스 "네? 네, 괜찮아요..."

P "이것도 고쳐야지." 샥샥

타치바나 "뭘 고친 거에요?!"

안즈 "아, 아리스쨩의 이름이 사라졌다."

P "타치바나는 타치바나니까!"

타치바나 "그렇다고 이런 대우는 너무하잖아요!!"

P "흥, 산타 없다고 한 나쁜 아이는 프로듀서 몰라요." 휙

P "출근은 했잖아. 건들지 말란 말이야."

치히로 "아뇨, 그게 아니라 일은..."

P "..." 손가락으로 책상 가리킴

치히로 "...벌써 다 끝내놨네."

안즈 "정말?!"

마유 "쓸데 없이 대단하니까요, 프로듀서씨는"

린 "그러게 말이야."

타치바나 "그 전에 제 이름!!"

안즈 "어차피 뭐라고 해도 타치바나입니다로 되받아 칠 거 아니야?"

타치바나 "그건 그렇지만요!!"

안즈 "그럼 상관 없잖아."

타치바나 "에..."

P "...선물..."

마유 "음...그렇다면 프로듀서씨." 뒤적뒤적

P "응?"

린 "마유?"

마유 "마유의 선물은 어떤가요?" 가방에서 선물 상자를 꺼내며

린 (이 년이?!)

마유 (후훗, 빠른 사람이 임자에요.)

안즈 (안즈를 서버 삼아서 두 사람 뇌로 직접 대화하지 말아줄래?)

P "마유 선물 필요없어."

마유 "!?"

P "P쨩은 산타씨의 선물을 받고 싶단 말이야."

치히로 (우와...자기 입으로 P쨩이라니...)

마유 "에? 마, 마유의 애정이 듬뿍 담긴 선물인데요?"

P "필요없어. 산타씨가 아니면..."

마유 "" 쿠웅-

타치바나 "마유씨도 탈락했군요."

마유 "네..."

치히로 "정말 산타의 선물을 바란다면..." 뒤적뒤적

린 "응? 치히로씨?"

카오루 "뭐해?"

안즈 "응?"

치히로 "짜잔-!" 산타 코스프레

안즈 "...진짜 철지난 코스프레네."

치히로 "어쩔 수 없잖아요. 그럼 치히로 산타가 드리는 선..."

P "나이 자각 못하고 젊은 줄 아는 노망난 가슴 쳐진 산타는 필요없어."

치히로 "" 빠직

린 "아..."

안즈 "...좀 심한데?"

카오루 "그러게..."

치히로 "한 번만...한 번만 더 지껄여봐..."

P "나이 자각 못하고 젊은 줄 알지만 남친 없는 경력 = 나이인 노망나고 그 나이에 코스프레를 취미로 삼으면서 부끄럼이라는 것을 모르는 가슴 쳐지고 옆구리 살 뒤룩뒤룩 찐 산타씨는 필요없어."

치히로 "" 울컥

덥석

치히로 "너 뒤지고 싶냐-!!!!!"

P "덮쳐진다!!! 나이 값 못하는 아줌마에게 덮쳐진다!!!"

린 "치히로씨, 진정해!!"

안즈 "프로듀서도 승부 걸지마!!"

카오루 "선생님 릴렉스!!"

치히로 "오냐, 너 잘 만났다!! 나이값 못하는 누나한테 좀 맞아봐라!!"

P "자각은 있으시니 다행이네요."

치히로 "" 콰직

린 & 안즈 ""프로듀서!!""

치히로 "이것은 희망을 알리는 노래소리!! 드림 프로듀싱 - 스타 쥬얼 메테오 부스터!!!" 주머니에서 스타 쥬얼 대량으로 꺼내 투척

린 "꺄악!?"

안즈 "이거 은근 아파!!"

P "그 나이에 늦은 중2병인가요. 쪽팔리네요." 썩소

치히로 "시끄러워!!!"

왁자지껄 왁자지껄

달칵

이브 "안녕하세요, 모...에? 시끄럽네요?"

브리첸 "모우?"

린 "아, 이브!"

안즈 "맞아!! 이브, 프로듀서에게 지금 당장 선물을!!"

이브 "에?"

P "가짜 산타따위 필요 없어!! 진짜 산타를 달라고!!"

이브 "...에?"

린 "가짜 산타라니..."

P "산타씨는 할아버지란 말이야. 아이돌 같은 게 아니야."

안즈 "저 녀석, 자기가 스카우트한 존재를 부정하기 시작했어."

치히로 "맘대로 하라고 그래요."

P "산타씨 선물 받기 전까지는 일 안해!"

안즈 "벌써 끝냈잖아."

린 "사소한 태클은 넘어가자."

이브 "음...그러면...브리첸?"

브리첸 "모후!"

덥석

P "...에?" 브리첸이 목덜미 물고 있음

이브 "잠시 고향에 좀 다녀올게요~" 브리첸에 올라탐

전원 ""...에에??""

이브 "바이니~"

브리첸 "모후!"

투과가가가가가

P "우아아아아악-!!!"

린 "괜찮을까, 저거..."

치히로 "글쎄요..."

타치바나 "...그 전에 내 이름은 고치고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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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였나요?

산타씨에게 선물 받으셨나요?

애인과 즐겁게 지내셨나요?

전 전부 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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