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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카 「765 프로가.....새까매졌어!?」 -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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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3, 2018 22:58에 작성됨.

- 765 사무소 앞 -


시이카 「에헤헷, 이번에도 와버렸습니다!」

시이카 「765 프로 여러분, 잘 지내고 있을까나♪」

시이카 「응?」 멈칫

시이카 「어라라?」 갸웃

시이카 「분명 여기, 765 프로덕션 건물이 맞을 텐데」 

시이카 「어째서 저렇게 새까맣게 변한 걸까?」

시이카 「마치 우리 아....사장님처럼.....」 

시이카 「아, 그러고보니 또」 

시이카 「어쩐지 창문에 보이는 765라는 글자도 새빨갛게 변한 듯 보여.....」 

시이카 「어떻게 된 걸까나.....」 골똘 

시이카 「아, 알았다!」 

시이카 「리모델링일지도!」 

시이카 「우음.....예전 분위기가 뭔가 더 정감있어서 좋았지만」 

시이카 「이건 이것대로 나쁘지는 않을지도!」 

시이카 「좋아, 모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해주러 가자!」 두다다


.....


시이카 「실례합니다~」 덜컥 

악-덕 P 「음!?」 

시이카 「아, 프로듀서 씨! 안녕하세요!」 

악-덕 P 「큭, 네 녀석....또 어느 틈에 무단침입을!」 

시이카 「와아~ 사무소 안도 멋지게 바뀌었네요!」 두리번두리번

시이카 「리모델링 축하드려요!」

악-덕 P 「훗....아니, 이건 어쩌면 기회일지도 모르겠군.....」 큭큭큭 

시이카 「어라....프로듀서 씨?」 

악-덕 P 「크크크, 어리석은 녀석! 제발로 지옥에 찾아들어오다니!」 

시이카 「꺄아앗!?」 

시이카 「프, 프로듀서 씨!?」 깜짝 

악-덕 P 「흐하하하! 네가 그렇게 웃을 수 있는 것도 이번으로 마지막이라는 것이다!」

악-덕 P 「이제부터 우리 765 프로는 악의 프로덕션이 될 거니까!」 

시이카 「네에에에!?」 

악-덕 P 「못 믿겠다면 여기 증거를 보여주도록 하지.....」 

악-덕 P 「나와라, 하루카!」

블랙 하루카 「.....네에♪」 척

시이카 「하루카 쨩!」 

블랙 하루카 「어라, 시이카 쨩이잖아」

블랙 하루카 「안녕」 풋

시이카 「저기 있지 하루카 쨩, 어떻게 된 거야?」

시이카 「그 검고 붉은 옷.....」  

블랙 하루카 「응?」

블랙 하루카 「아아, 이거.....」 히죽

블랙 하루카 「어때, 어울려?」 

시이카 「그 옷, 멋지긴 하지만.....하루카 쨩한테는.....」  

블랙 하루카 「헤에~ 시이카 쨩은 전부터 나를 그런 눈으로 보고 있구나」 

시이카 「에.....?」 

블랙 하루카 「나같이 평범하기만 한 여자아이한테는, 이런 옷이 절대로 어울릴 리가 없어」

블랙 하루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지?」

시이카 「아, 아니야」 

블랙 하루카 「이거 있지, 프로듀서 씨가 날 위해 특별히 맞춰준 옷이야」

블랙 하루카 「그렇지만 세레브한 시이카 쨩이 보기에는」

블랙 하루카 「그냥 그런 옷으로밖에 보이지 않나보네~?」 피식

시이카 「아니야!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블랙 하루카 「그럼? 어떻게 생각하는데?」

시이카 「나, 나는 그냥.....」 울먹울먹

블랙 하루카 「.....앗」

블랙? 하루카 「그, 그 미안해!」 꾸벅

시이카 「하, 하루카 쨩.....?」

블랙? 하루카 「역시 너무 심했지! 미안! 아까 한 소리는 전부 잊어줘!」 

악-덕? P 「잠깐, 하루카! 벌써부터 약해지면 어떡해!」

블랙? 하루카 「그치만 프로듀서 씨, 이래서야 시이카 쨩이!」 

악-덕? P 「흔들리면 안 된다! 세계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블랙? 하루카 「힛, 마, 맞아.....그랬지요.....」

블랙? 하루카 「우우.....」 추우욱 

시이카 「저, 저기 프로듀서 씨? 하루카 쨩?」

시이카 「어떻게 된 건가요? 세계의 균형?」 갸웃

악-덕 P 「에에이, 네 녀석이 알 필요는 없다!」

악-덕 P 「하루카, 방금처럼 시이카를 정신적으로 압박해!」

악-덕 P 「더 이상 우리 사무소에 얼씬도 못하게 해버리라고!」

블랙 하루카 「라, 라져!」

블랙 하루카 「그, 그래서 퍽이나 고귀하신 시이카 쨩은 왜 자꾸만 이런 곳에 찾아오시는 걸까나~?」

블랙 하루카 「의미, 없을 텐데 말이지」

시이카 「.....으으응. 의미 없지 않아」

블랙 하루카 「헤에~ 그건 또 무슨 말일까나」

블랙 하루카 「착한 척은 이제 슬슬 그만두었으면 하는데-」

시이카 「나, 765 프로의 모두가 좋은 걸」 화아아-

블랙 하루카 「.....」

블랙 하루카 「...」

블랙 하루카 「..」 부들부들

하루카 「프로듀서 씨이이~」 와아앙

악-덕 P 「우왓, 하루카! 울지 마! 달라붙지 마!」 버둥버둥

하루카 「우흑, 그치만, 그치마안, 시이카 쨩이~」 훌쩍훌쩍

하루카 「이렇게 착한 애를 어떻게 괴롭히라는 건가요!」 

악-덕 P 「그러니까 이건 세계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서.....」 

하루카 「몰라요, 그런 건!」 

악-덕 P 「이익, 이 녀석이 진짜!」 

악-덕 P 「일단 떨어지기나 해!」 

하루카 「꺄악!」 휘청휘청 

시이카 「하루카 쨩!」 두다다 

하루카 「우핫, 하아.....시, 시이카 쨩.....」 

시이카 「다행이다.....넘어지기 전에 붙잡을 수 있어서」

하루카 「우, 응. 덕분에 살았어」 

시이카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시이카 「악의 프로덕션이 되겠다니?」

시이카 「거기다 세계의 균형이라는 건 또 뭐고?」

하루카 「아, 아아 그건.....」 

악-덕 P 「이 녀석 시이카! 감히 우리 아이돌에게 손을 대다니!」

시이카 「하와왓」 움찔

하루카 「잠깐만요! 떨어지라고 떠민 건 프로듀서 씨였잖아요!」 

악-덕 P 「뭐, 뭐어 사소한 건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까」 

하루카 「저에겐 전혀 사소한 일이 아니.....」 

악-덕 P 「이 때다! 얘들아, 확보!」 


 「「「라져!」」」


우당탕탕


하루카 「우왓, 읏, 꺄아앗!?」 

하루카 「아, 안 돼, 모두, 날 놔줘!」 버둥버둥 

시이카 「하루카 쨩!」

시이카 「프로듀서 씨, 하루카 쨩에게 대체 무슨 짓을!」 

악-덕 P 「무슨 짓이라니? 난 그저 765의 프로듀서로서」 

악-덕 P 「우리 소중한 아이돌이 적대 사무소의 녀석과 붙어있지 않도록」

악-덕 P 「관리를 좀 했을 뿐인데?」 

시이카 「프로듀서 씨.....」

악-덕 P 「다시 한 번 천명하도록 하지」 

악-덕 P 「앞으로 우리 765 프로는」

악-덕 P 「악의 프로덕션으로 활동해, 예능계의 패왕으로 당당하게 군림할 것이다!」

악-덕 P 「그리고 이건 우리 아이돌들도 동의하고 있는 바야」

악-덕 P 「그렇지, 리츠코?」

Evil 리츠코 「네에, 그렇죠」

시이카 「그럴 수가, 리츠코 씨마저.....」

Evil 리츠코 「후후, 그 정도로 놀라고 있으면 곤란한데, 시이카 씨」

Evil 리츠코 「악의 길을 걷기로 한 아이돌은」

Evil 리츠코 「앞으로도 11명이나 더 있으니까 말이야!」 안경 번뜩 

시이카 「그런.....」 아연

하루카 「읏, 리츠코 씨, 저, 저는!」

Evil 리츠코 「하루카는 가만히 있어!」 딱콩 

하루카 「쿠학」 풀썩

시이카 「하루카 쨩!」 

??? 아미 「어허~ 어딜 가시나?」 척 

??? 마미 「마자마자, 우리를 내버려두고 말이지」 척

시이카 「읏, 아미 쨩, 마미 쨩」 

시이카 「두 사람도 정말, 악의 아이돌이 되기로 한 거야?」 

??? 아미 「응!」 

??? 아미 「그치만.....」 

시이카 「응?」 

??? 마미 「실은, 문제가 좀 이써-」

시이카 「문제라니?」 

??? 아미 「그게 말야, 아직 우리들」

??? 마미 「어떻게 나빠져야하는지 못 정하고 있걸랑!」

시이카 「에?」 끔뻑끔뻑 

??? 아미 「그게 말야~」

??? 아미 「좋은 것들은 벌~써 다른 사람들이 전부 선점해버렸다는 느낌이고」

??? 마미 「그렇다고 철혈의 마미! 같은 건 뭔가 잘 안 와닿는 느낌이지」

시이카 「으, 응」

시이카 「어디보자.....확실하게 나빠졌음을 어필하려면」

시이카 「역시 다크를 붙이는 게 좋지 않을까?」

??? 아미 「그건 너무 쉭-상하자나~」

시이카 「그러니? 하지만 난 이게 좋은 것 같은데」

시이카 「....」

시이카 「아니, 아니지」

시이카 「나빠지는 걸 좋아해서는 안되잖아」 도리도리

시이카 「하아, 그래」

시이카 「마음을 다잡고....」

시이카 「아미 쨩, 마미 쨩!」

??? 아미 「응?」

??? 마미 「응?」

시이카 「어떻게 나빠질지 정하지 못했다는 것, 그것은.....」

시이카 「아미 쨩하고 마미 쨩의 마음이 아직 어둠에 물들지 않았다는 거야」

시이카 「그러니까, 아직 늦지 않았어!」 화아아-

??? 아미 「우와아악!」

??? 마미 「이, 이 빛은!」

시이카 「부탁이야, 이리 와줘!」 

아미 「프린프린 스승님!」

마미 「시이카 언니!」


히비키 더 비스트 「그렇게 놔둘까보냐아아앗!」 탓! 


아미 「우와악!」

마미 「히, 히비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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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른 걸 막 쓰고 있는데 생각보다 좀 길어지는 군요 상 하 혹은 상중하로 나갈 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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